제가 모교 졸업후 직업 관계로 너무 오랫동안 친구님들과 자리를 함께하지 못해서 자주 뵙지 못한 친구님들께서 행여 오해 하실까봐서 글 드립니다.
장군 직함은 달구벌 모교 친구님들이 저의 진급 못함을 안타까워 하시면서 전역후에 우정으로 명예 진급 시켜서 불러 주시는 것입니다.
장로 서품은
사랑하는 내 나라 한국에 언제부터인가 이름도 없이 혈세를 소피빨듯 흡혈하는 아롱사태 Kㅡ 드라큐라가 너무 날뛰어서 하나님 힘이라도 빌려서 퇴치해보려고 열심 기도하다보니 저도 전혀 기대치 않게 받은 것입니다.
(나라걱정 순정어린 마음으로 시작한 칼의 독재보다 더 지독한 사악한 펜의 독재에 아직도 하나님도 어찌하지 못하시고 계심이 ~~~
옛말 그대로
펜은 칼보다 강해서...그 사악함 또한 ..)
교수 직함은 전역후 기회가 닿아서
동아대학교와 동명대학교에서 국가 안보 , 리더쉽 관련 분야와 유엔 평화 유지 관련분야 과목으로 5년간 재직했던 관계로 기라성 같으신 고명하신 동기 교수님들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감히 교수라 불리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부산 소재 유엔평화 기념관 연구소에서 6년째 재직 중입니다만 지난 8월부로 연구를 접고 연말까지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겸해서 겸사겸사 몇 개월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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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교 2년 때 한춘식 담임 선생님께서 종아리 매를 치시면서 주신 말씀이 평생 큰 가르침이었습니다.
" 이 놈들아 공부는 못해도 최소한 어리석은 동포는 되지 말아라."
사회 선생님도 도덕 선생님도 아니신 권위있는 수학 선생님께서 왜 저런 말씀을 하실까 하고 그 속 뜻이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돌아보니 스승님의 깊은 뜻을
깨우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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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이 해도 다가오는 새 해에도 동기 친구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존경 ! 우정사랑!!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