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글 제목 : "연이와버들도령"-누구에게 나 봄날은 온다. 책 제목 : 연이와버들도령 저자 : 백희나 출판사 : 책읽는곰 작성자 : 14기 정수경 |
| 내용: |
모두가 좋아하는 백희나 작가!
2020년에 한국인 최초로 세계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 하였다.그외 여러상을 받은 세계가 인정한 작가이다.그녀의 작품은 재료와표정,그리고 동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림책 무대에에서 마치 영화처럼 보여준다.
첫째에게 구름빵을 읽어주며 처음 알게된 작가님이다.2년전 "백희나 그림책전"
전시회에도 가족 모두 다녀왔다.첫째가 그 당시 중3 사춘기라 같이 안갈것 같았지만 본인이 좋아 하는 작가님이라며 따라간게 신기할 정도였다.전시회에서 작품을 보는 다양한 방법을 간접 경험하며 즐기다 왔다.
"연이와버들도령"
이 작품은 구전설화를 백희나작가의 시선을 통해 재해석한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닥종이로 표현한 섬세한 인물 묘사나 실제 설산을 배경으로한 촬영 기법이 매혹적인 작품 같다.
이번 책을 읽으며 책 내용이 아름다운 한편의동화는 아닌것 같았다.주인공인 연이가 혹독한 고난과 시련을 스스로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주지만,동굴안의 세상을 불 태우거나 불에 탄 버들도령 해골이 나오는 장면들은 어린이들이 보기엔 다소 무겁고,무서울 수 있을듯 하다.책 속에서 계모를 나이든 여인으로 표현을 했는데, 계모가 무조건 나쁜 사람이란 편견을 주고싶지 않았다는 작가의인터뷰를 본 기억이 난다.편견을 깨는 동시에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보여주는듯 하다.작가는 인터뷰에서 "각자 상황에 맞춰 바라보기를 바랐다"고 말했다."나이든 여인이 언니일 수도,선생님일 수도,윗사람이나 힘이 있는자,혹은 보호자 일 수도 있다.나이든 여인은 연이에게 딱히 나쁜짓을 했다고 나오지않고,일을 많이 시킨다.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가 애들에게 공부등을 많이 시키는거나,이렇게 자라야해,이런 능력을 키워야해,이 정도는 해야 돼."이런 뜻도 된다는 거겠죠.작가의 이 말들이 나도 아이한테 이거해라 저거하라며 힘들게 공부를 시키는 나이든 여인 인듯하여 뜨끔했다.
이 책은 모든 인간들의 삶의 과정을 보여주는듯 하다.삶에 지쳐 있을때 나에겐 항상 시련만 있을것 같지만 어두운 동굴을 묵묵히 힘들게 지나오면 반드시 밝은 빛을 만나듯 인생에서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 올 거란 희망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