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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예루살렘과 지방에 자리를 잡은 백성들(느헤미야 11:1~36)
* 본문요약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며 살게 되었고,
나머지 백성들은 제비를 뽑아 10분의 1은 예루살렘에 거주하고,
10분의 9는 각자 자기의 성읍에서 살게 했습니다.
스스로 자원하여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자들은 모두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된 지도자들 중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 제사장과 레위인의 명단이 소개됩니다.
찬 양 : 348장(새 213) 나의 생명 드리니
347장(새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본문해설
1. 예루살렘에 이주한 지도자들의 명단(1~9절)
1)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며 살게 되었고, 그 나머지 백성들은
제비를 뽑아 10분의 1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살도록 했으며,
그 나머지 10분의 9는 각자 자기의 성읍에서 살게 했습니다.
2) 또 예루살렘에 살기로 스스로 자원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런 사람은 모두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3) 이스라엘 사람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솔로몬의 신하들의
자손은 각각 자기가 물려받은 유다의 여러 성읍에서 거주하며 살았습니다.
예루살렘에 살게 된 각 지방의 지도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4) 예루살렘에 살게 된 자는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 몇 명입니다.
유다 자손 중에는 아다야와 마아세야가 예루살렘에서 살았는데,
아다야는 베레스의 자손으로 웃시야의 아들이요 스가랴의 손자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스바댜의 현손이요 마할랄렐의 5대손이었습니다.
5) 그리고 마아세야는 바룩의 아들이요 골호세의 손자요 하사야의 증손이요 아다야의 현손이요
요아립의 5대손이요 스가랴의 6대손이요 실로 사람의 7대손입니다.
6) 예루살렘에 거주한 베레스의 자손은 모두 468명이었는데, 이들은 다 용사들이었습니다.
7) 예루살렘에 살게 된 베냐민 자손은 살루이니, 그는 무술람의 아들이요 요엣의 손자요
브다야의 증손이요 골라야의 현손이요 마아세야의 5대손이요 이디엘의 6대손이요
여사야의 7대손이며
8) 그를 따르는 자는 갑배와 살래를 비롯하여 928명이었습니다.
9) 시그리의 아들 요엘이 그들의 우두머리였고, 핫누스아의 아들인 유다는
버금이 되어(그 다음 지위에 있는 사람이 되어) 성읍을 다스렸습니다.
2. 예루살렘에 이주한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의 명단(10~18절)
10) 예루살렘에 살게 된 제사장은 요아립의 아들 여다야와 야긴과
11) 스라야입니다. 스라야는 하나님의 성전을 맡은 자로 힐기야의 아들이요
므술람의 손자요 사독의 증손이요 므라욧의 현손이요 아히둡의 5대손입니다.
12) 성전에서 일하는 그들의 형제(친척)들 822명도 예루살렘에서 함께 살았고,
또 아다야가 있는데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블라야의 손자요 암시의 증손이요
스가랴의 현손이요 바스훌의 5대손이요 말기야의 6대손이며
13) 또 그의 형제로(친척으로) 족장 된 자들 242명이 예루살렘에 머물렀고, 또 아맛새이니
그는 아사렐의 아들이요 아흐새의 손자요 므실레못의 증손이요 임멜의 현손이며
14) 또 큰 용사들인 그들의 형제(친척) 128명이 있었는데,
그들의 우두머리는 하그돌림의 아들 삽디엘입니다.
15) 예루살렘에서 살게 된 레위 사람으로는 스마야가 있는데,
그는 핫숩의 아들이요 아스리감의 손자요 하사뱌의 증손이요 분니의 현손이며
16) 또 레위 사람의 족장 삽브대와 요사밧이니,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 바깥일을 맡았고
17) 또 아삽의 증손 삽디의 손자 미가의 아들인 맛다냐가 있으니
그는 기도할 때에 감사와 찬송을 인도하는 지휘자가 되었고,
형제 중에 박부갸는 버금이 되었으며(그 다음가는 지휘자가 되었으며),
또 여두둔의 증손 갈랄의 손자 삼무아의 아들 압다가 있었습니다.
18) 그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살게 된 레위 사람은 모두 248명이었습니다.
3. 예루살렘에 이주한 성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19~24절)
19) 예루살렘에 살게 된 성 문지기는 악굽과 달몬과 그 형제이니 모두 172명이며,
20) 그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은
각각 자기가 물려받은 기업(땅)이 있는 유다의 여러 성읍에서 살았습니다.
21) 느디님 사람들은 예루살렘의 오벨의 언덕에서 살았고,
시하와 기스바가 그들을 다스렸습니다.
22) 노래하는 자들인 아삽의 자손 중 미가의 현손 맛다냐의 증손 하사뱌의 손자 바니의
아들 웃시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가 되어
하나님의 성전의 일을 맡아 다스렸습니다.
23) 노래하는 자들에게는 날마다 하여야 할 일을 규정한 (다윗)왕의 명령이 있었습니다.
24) 유다의 아들 세라의 자손들 가운데 하나인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왕(페르시아 황제)의 곁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관련된 일을 맡아 보았습니다.
4. 예루살렘 밖의 마을과 성읍에 거주하는 백성들(25~36절)
25) 그리고 그 외에 유다 자손들은 밭에서 가까운 성읍이나 그 주변 마을에서 살았습니다.
유다 자손들이 흩어져 산 곳은
기럇아르바와 거기에 딸린 촌락들, 여갑스엘과 그 주변 마을들에서 살았고,
26) 또 더러는 예수아와 몰라다와 벧벨렛과
27) 하살수알과 브엘세바와 그 주변 마을에 거주하며
28) 또 시글락과 므고나와 그 주변 마을에 거주하며
29) 또 에느림몬과 소라와 야르뭇에 거주하며
30) 또 사노아와 아둘람과 그 마을들, 라기스와 그 주변 들판,
아세가와 그 주변 마을들에서 살았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브엘세바에서 힌놈의 골짜기까지 장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31) 또 베냐민 자손은 게바에서부터 믹마스와 아야와 벧엘과 그 주변 마을들에 거주하며
32) 아나돗과 놉과 아나냐와
33) 하솔과 라마와 깃다임과
34) 하딧과 스보임과 느발랏과
35) 로드와 오노와 장인(대장장이)들의 골짜기에 거주하였으며,
36) 유다에 있던 일부 레위 사람들은 베냐민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 묵상 point
1. 예루살렘에 거주할 자를 정함
1) 백성 중에 일부를 예루살렘으로 이주하여 살게 함(1~2절)
성벽 공사를 완성하고 하나님의 율법대로 살기로 인(印)을 치며 맹세까지 한 후에
느헤미야는 백성들 중에 일부를 예루살렘에 머물게 합니다.
당시 포로에서 돌아온 자를 전부 합해도 그 수가 얼마 안 되는 상황에서
그나마 각자 자기들이 살던 고향으로 돌아가면
예루살렘은 여전히 사람이 살지 않는 황폐한 곳이 될 것이고,
그러면 또다시 적의 침입을 받아
예루살렘 성전이 황폐하게 되어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는 백성들 중에 일부를 예루살렘으로 이주하여 살게 합니다.
2) 예루살렘에 거주할 자들이 감당해야 할 일들
그러나 예루살렘으로 이주하여 사는 자들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각오해야만 합니다.
① 예루살렘의 안위를 위해 용사(勇士)로 살아가야 합니다(6절)
전에는 예루살렘이 한 나라의 수도(首都)였으나,
포로 백성이 된 지금은 적들의 공격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위험한 곳에 불과합니다.
예루살렘 주변에 있는 적들(특히 사마리아 사람들)은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그 신앙을 회복해가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성벽과 성전은 항상 그들의 공격 대상이 됩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에 이주하여 사는 자들은
그들이 예루살렘 성벽이나 성전을 공격할 수 없도록 항상 경계하며 살아야 하고,
그러다 적들이 쳐들어오면
언제든지 그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준비를 하며 살아야만 합니다.
이들은 말하자면 용사(勇士, 군인)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② 생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들이 예루살렘에 살기 힘든 두 번째는 생업의 문제입니다.
오늘날에는 도시가 농촌보다 살기 편하고 일하기도 좋지만,
그 당시는 농업과 축산업 시대였으므로
도시인 예루살렘 성에서는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다른 마을이나 성읍에 사는 자들보다
가난하게 살게 되리라는 것을 각오해야만 합니다.
③ 삶의 미래를 계획하기 어렵다.
다른 마을이나 성읍에 사는 자들은 자기가 농사를 지으니
자신의 삶의 미래에 대하여 스스로 계획을 할 수 있지만,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은 다른 이들의 도움에 의지하여 살아야 하니
자기들 스스로 미래를 계획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백성들이 계속 그들을 도울 때에만 그들의 미래를 꿈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다른 백성들이 도움을 중단하면
미래를 계획하는 것은 고사하고 생활 자체가 힘들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 묵상 :
① 예루살렘으로 이주한 목적 : 하나님의 백성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가 이들을 예루살렘으로 이주하여 살게 한 이유는
이들이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성전을 지켜야만
계속해서 예배를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예루살렘으로 이주한 목적은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백성들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의 지위를 유지하게 하기 위해
어려움을 각오한 것입니다.
② 하나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해 이주하는 자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이 이주하는 목적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환경으로의 이주입니다.
어디로 가야 집값이 더 오를까,
어디가 사람이 살기에 더 좋은 환경인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이들처럼 어디로 가야 하나님을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을까,
어디로 가야 주님을 더 잘 섬길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이주를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③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십시오.
가령 먼저 이사 간 후에 새로 이주한 집에서 가까운 교회를 찾을 것이 아니라,
먼저 내가 주님을 섬기기에 좋은 교회를 정한 후에
그 교회 가까운 곳으로 이사해야 할 것입니다.
내 삶에 대한 것을 먼저 정하고 그 후에 신앙에 대한 것을 정하면
신앙에 관한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주님이 나의 왕이시라면 당연히 왕의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2. 예루살렘에 거주할 자들
1) 각 가문별 지도자들(1절)
제일 먼저 예루살렘으로 이주하기로 결정된 사람은 각 가문의 지도자들입니다.
많은 경우에 오늘날에는 힘 있고 권세 있는 자들이 먼저 좋은 곳을 차지하는데,
이때에는 힘 있고 권세 있는 자들이
먼저 고생스럽고 미래도 보장되지 않는 예루살렘으로 이주하여 살기로 결정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2) 제비 뽑힌 사람들(1절)
그다음에 두 번째로 예루살렘으로 이주하기로 결정된 사람은 제비 뽑힌 사람들입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제비를 뽑게 하여
그중에 10분의 1은 예루살렘으로 이주하도록 했습니다.
제비 뽑힌 사람들은 아무런 불평 없이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이주합니다.
3) 스스로 자원한 자들(2절)
그리고 일부의 사람들은 자기들이 지도자도 아니고 제비 뽑힌 자도 아닌데,
스스로 자원하여 예루살렘으로 이주하여 살겠다고 자원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좀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자들이었으나,
백성들 전체를 위해 고통스러운 삶을 살기로 결단한 자들입니다.
4) 제사장과 레위인들(성전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 10~24절)
예루살렘으로 이주하기로 정해진 네 번째의 사람들은
직책상 예루살렘에 있어야만 하는 자들로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그들입니다.
제사장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진행되는
모든 예배 의식을 집행하는 집행자들이므로 예루살렘에 있어야 하고,
레위인들은 각각 직책에 따라 성전 문을 지키는 문지기나,
예배 때 노래하는 자들(성가대)로 있는 자들이니
이들 역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5) 느디님 사람들(21절)
느디님 사람이나 솔로몬의 신하는 전에 가나안 족속의 사람들이었다가
이스라엘의 포로로 사로잡혀 성전의 노예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전에 이스라엘이 번성했을 때에는
이스라엘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 그들의 숙명 같은 것이었지만,
이제 이스라엘 나라가 망하여 없어지고,
그들 역시 다른 나라의 포로 백성이 된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들이 이스라엘의 노예로 살아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노예의 삶을 살기로 다짐합니다.
그래서 포로에서 귀환하는 유대 백성들 틈에 끼어 함께 귀환했고,
그들 중에서도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되는
예루살렘에서의 삶을 살기로 다짐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예루살렘 밖에 거주한 자들의 책임(25~36절)
본문 25~36절에는 예루살렘 성 바깥의 마을과 성읍에 사는 자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이들은 각자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곳에 가서 살았습니다.
전에는 이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먼 곳에 있으니 권력에서 먼 평민의 삶을 살았겠지만,
이제는 이들이 주도권을 쥐었습니다.
이들이 농사지은 것 중에 십분의 일을 예루살렘 성전에 전해주어야
예루살렘으로 이주한 자들이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묵상 : 더 많은 복을 받은 자의 책임
더 많은 재산을 가진 자입니까? 더 공부를 많이 한 자입니까?
더 건강한 몸을 가진 자입니까?
무엇이 되었든 남보다 더 많은 복을 받은 자라면
그만큼 더 무거운 책임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더 받은 복을 누리기만 할 뿐 그에 합당한 책임은 감당하려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십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도 이들처럼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우리도 이들처럼
먼저 주님의 교회와 주님의 성도들을
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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