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노량진에서 직강 들었었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올해 임용된 보건교사 입니다.
저는 병원도 일해봤고, 보건소도 일해봤고, 올해는 학교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3군데서 일해본 결과, 학교만한 곳이 없습니다. ^ ^
물론 대기오염, 수질 등 환경업무나 그밖의 여러 잡무 등으로 회의감이 들때도 있지만 ㅠㅠ
그래도 아직까지는 보건교사의 좋은점 위주로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힘든것은 있기 마련이니깐요!
학교급식도 맛있어서, 급식먹으려고 출근하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노량진에서 쪘던 10kg이 학교가서도 빠지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학교 1층 현관 중앙 로비 옆 메인에서 근무한다. 고로 나는 학교의 메인이다"
"나는 넘버원은 아니지만, (넘버원은 교장샘이잖아요ㅋ) 학교의 하나뿐인 유일한 의료인이자 교사인 온리원이다"
라는 주문을 스스로 걸면서 일하고 있어요 ㅋㅋㅋ
비교과샘들끼리 친해서 서로 고충 들어주면서 재밌게 일하고 있어요
보건, 상담, 영양, 특수 교사 이렇게 4명이 친해요. ㅎㅎ 똘똘 뭉쳐서 뚝배기 깰 정신으로 일해요.
중학생들도 나름 귀엽구요. ㅎㅎ 보건수업하면서 보건실 보는것이 좀 힘들긴 해도
수업때 학생들 만나는것도 좋더라고요. ㅎㅎ
무엇보다 방학이나 정근수당 같은 현실적인 부분도 좋습니다. 혼자 교실 한 칸 만한
보건실 사용하는것도 좋고요. ㅎㅎ
보건실에서 일할때 감사하기도 하고 즐겁습니다 ^^
샘들, 공부하기 힘든 무더운 여름이지만, 공부할만 합니다. 투자할만 해요!!!!!!!
보건교사가 되려고 투자하는 시간은 하나도 아까울것이 없습니다.
건강챙겨서 힘내서 열공하세요 ^ ^
(누군가는 이런 글을 써줘야, 샘들이 공부할때 의지를 불태울수 있다고 생각되어 글을 남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힘내세요^^ 노력하는만큼 좋은결실 맺으실거에요ㅎㅎ시원한곳에서 시원한거 마시면서 하세요
다시한번 정신이 번뜩듭니다. 힘이되는글감사해요^'^
번뜩이는 정신으로 열공달려서 좋은결과 얻길바래요^^ 건강챙기시구 홧팅하세요ㅎㅎ
청량제 같은 글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힘이 되어요~
칭킹 자료도 잘 쓰고 있어요~
명품강의로 올해도 합격생 많이많이 대박나세요^^ 항상건강하세요^^
선생님 중학교는 어떤가요..저도 초등보다 중학교를 가고싶은데요 어떤점에서 중학교를 지원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냥 처음부터 초등쪽 보다는 중등쪽이 저랑 맞다고 생각해서, 중등으로 지원했어요 ㅎ
초등은 아이들이 귀엽고 (머리아프다고 와서 엄마가 머리세게묶어서 그렇다고 한대요 ㅋㅋ)보건수업에 관심있는분이 쓰면 좋을거같고요(초등 수업은 필수) 수업을해야 애들이랑 친해질 기회가 있으니깐요~저학년은 소통이 좀 어려운게 힘든점일거같고요
중등은 의사소통이 어느정도 된다는 장점이 있는거같아요ㅎㅎ 그래서 캠페인이나 동아리같은거 운영이 좋죠~^^ 수업은 학교재량이구요~ 감염병이 초등보다 조금 덜한거같아요ㅎ(없는건 아니에요) 근데 사춘기이다보니 애들 특성 잘이해해줘야해요! (자해, 학폭, 화장, 친구관계 등 예민)
@김은미 학교마다 출퇴근시각 달라요ㅎㅎ
어차피 똑같이 8시간일하는거니깐요
저는 8시50분~ 16시 50분 이에요
그렇군요..초등아이들귀엽네요ㅎㅎ자세한답변 감사합니다^^
초등이든 중등이든 샘한테 잘 맞을 것 같은곳으로 잘 고민해서 지원하세요 ^^ 정답은없어요
샘이 선택하실뿐ㅎㅎ
제 생각이 좀 들어갔고, 다른샘들한테 들은거 써둔거니깐요~
긍정적인 글을 보니까 기분이 절로 좋아지네요. ^_^ 글에서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지는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긍정기운얻으셔서 열심으로 합격이란 좋은열매 맺으시길바래요~ ^ ^*
힘을 주시는 응원의 글 감사합니다.
드뎌 첫글이네요 멋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9.16 22:12
의욕이 생기는 글이에용~~^
초등 중등은 나중에 합격하고 나서 지원 하는 건가요? 제가 알기론 보건교사 임용은 중등지원으로 알고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