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월요일
파오콤에서 함께 일정을 진행할 사람들을 모두 만남.
아침 식사는 부족한 정보로 인해 파오콤 전용 식당이 아닌 곳으로 모두 가서 식사.
식당 앞에 무너진 탑이 있고, 그 탑 옆으로 사원이 있음. 들어가보지 못함.
아침이면 주홍색 가사를 입은 승려들을 그릇을 들고 탁발을 하러 다니는 데 그 수가 적지 않아 보임. 사원의 수도
많음.
난민활동가인 B가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되고, 자잘한 일은 유가 진행. 아침 식사 후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고
미처 휴대전화 로밍을 못한 이들이 편의점에서 유심을 사서 대체. 그 사이 시간이 흘러 상점을 두어 군데 들르고, 점심 식사 화폐박물관을 구경.
그후 자리를 옮겨, 카페에서 앞으로 일정과 진행을 위한 간단한 회의를 함. 치앙마이 시내에 있는 공원에 들러 잠시 돗자리를 깔고 누워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눔.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으로 보이는데. 공원에 앉아 공놀이도 하고, 누워 일광욕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과 산책을 하기도 하고...
그렇지. 공원이라는 게 이런 거지. 언제나 편하게 들러 쉴 수 있는 곳.
우리가 익숙한 공원은 멋지게 꾸며 놓고, 들어가지 마시오, 팻말이 익숙한 곳인데....
공원에서 두어시간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 어둠이 질 무렵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
내일은 매홍손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종일 걸릴 예정,
둘째 날 걸은 거리, 방문한 아트 갤러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