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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치과 입니다.
요즘 많이들 불안한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실테고
특히나 병,의원 나서기도 주저하시는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합원+이용자분들이
치과에 오실때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고 오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늘 보이지 않는곳에서도 멸균,소독,청결에 힘쓰는 살림치과입니다만
지난 상반기부터는 더욱더 날을 세우고 노력하고 있어요.
의원,치과가 있는 건물2층 내부입구에는 이런 체온측정기와
손소독기가 비치되어 있다는것을 많은 조합원분들이 이미아실꺼에요.
화상 열 측정이 힘드신 경우는 귀체온 측정후 입장을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살림치과는 입구에 이런 중문이 있습니다.
원래는 대기실소음으로부터 차단하기위해 닫아놓는것이 기본이였으나
코로나 확산 직후부터는 열어두고 있습니다.
소음발생은 있지만 손잡이를 많은 이용자가 열고닫는과정에서
걱정되는 면이 있다보니 이렇게 하고있어요.
이용자의 입안에 닿는 모든기구는 멸균.소독 하거나
일회용품을 쓴다거나 하는 것은
원래도 저희가 하고있는것이였고 또한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더해서 엑스레이를 찍을때 피부가 닿는곳, 손이 닿는곳 등도
표면 소독을 매 환자 이용 후 하고있습니다.
치과 진료의자에 앉으시면서 마스크를 벗으시는경우
안심하고 마스크를 올려두시도록 체어테이블은 물론
엑스레이실과 마찬가지로 모든 표면은 소독하려 하고있습니다.
매 환자 진료순서가 끝날때마다 하는것으로요.
표면소독에 적합한 소독용액으로 뿌리고 닦고
또 뿌리고 또 닦는 일을 기계처럼 반복하고 있어요 ^^;;;
정말 정말 바쁠때는 다음 이용자를 빨리 모시고
예약시간을 맞춰드려야 하는것에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지만
저희가 내부적으로 정한 표준감염관리지침을 지키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살림치과는 이렇게 전면에 창이 많이 있어서
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겨울에는 히터 사용으로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온도에서 진료를 받으시면 편하시겠지만,
지금은 편안함보다 안전이 중요한만큼
어느때보다 환기를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환기때마다 더워서 힘들었던것이 이젠 기억이 안날만큼
이젠 환기할때면 너무너무 추워요 ㅠ
저희 팀원 한분은 길바닥에서 일하는 느낌이 든다는 말씀도,, ^^;;;
일하는 저희도 힘든데
누워서 치료받는 이용자분들이 얼마나 추우실지 걱정이 되지만,
이렇게 안전한 환경을 위해서 양해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많이들 이해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의료진역시 안전을 위해 여러보호장구를 쓰고있습니다.
숨쉬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KF94+덴탈마스크를 함께 사용하거나
에어로졸등이 많이 튀는 진료에서는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기 위해
보호장비를 많이 구비 하였습니다.
치과진료외에는 마스크착용을 말씀드리는데
저희가 깜빡할때도 있어서
나가시는길에 이렇게 한번 더 안내문구를 준비하였습니다.
치과는 사실 안그래도 무서운곳(?)이라서 내원전부터
두근두근 하신다고들 하는데 (저도 치료받기 위해 누우면 괜히 떨리더라구요;;)
코로나걱정으로 더 두려움이 있으실것 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코로나확산 초기에는 여러가지를 경계하며 마음에 짐을 한가득 안고있었는데
이젠 지금에서 내가 할수있는 최선의 방역지침을 지키며
일상을 잃지 않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루이틀 아무것도 하지않고 지내기엔 끝이 보이질 않으니 ^^;;;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여러치과에서 근무를 했었지만 이토록 깐깐하게 감염관리를 하는 치과가 없었어서
(다른치과가 안한다는것이 아니라 저희 치과팀 어떤분이
어~~~~엄청 감염관리에 신경을 쓰신답니다-깔끔하신 성격탓인건 안비밀..)
이곳처럼 소독기와 멸균기구들이 활발히 고장나는경험은 처음이였고
소독,멸균 방법과 고민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던곳도 처음이였어요.
팀원모두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할수있는 모든 감염관리지침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걱정스런 마음 조금이라도 덜고 이용하시도록 저희 팀원 모두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이용자분들도 개인방역지침을 지키며 일상을 잃지 않기를 소망하며
치과이용시에 걱정스런 부분이나 마음에 불안함이 있으신경우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첫댓글 우아~~ 넘 멋져용~~!!><
담담히 써주셨는데 읽는 사람으로서는 울컥하는 마음입니다. 살림의 가치와 믿음을 하루 하루 쌓아올려주시는 일상 업무에 대한 감사함, 우리 사업소와 직원분들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선생님의 솔직한 경험담에 너무나 큰 신뢰와 감동을 느낍니다.
오른손이 한 좋은 일을 왼손에게도 알려서 함께 할 수 있도록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주 치과 진료 받을때 좀 춥더라구요. 그래서 실은 ‘너무 환기를 자주, 길게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올려주신 글을 보면서, 가장 중요한 안전을 이렇게 꼼꼼하게 생각하시는 치과 선생님들의 노고가 느껴져서 참 고맙고 든든해집니다.
며칠전 멀리 다른 지역에 있는 친구가 치과 가기 너무 무서워서 아이가 이가 아프다고 하는데도 6주나 참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ㅠㅠ 당장이라도 살림 옆으로 이사오라고 하고 싶어요~
이렇게 믿을만한 치과가 있어 참 다행입니다!!
“이곳처럼 소독기와 멸균기구들이. 활발히 고장나는경험은 처음이였고
소독,멸균 방법과 고민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던곳도 처음이였어요.
팀원모두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할수있는 모든 감염관리지침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읽고나서 한 번 더 읽게 되네요. 이렇게 애써주셔서, 그리고 또 이런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에 많이 알려야겠어요!
에고 환기가 가장 중요하고, 신경써주심에 감사한데 일하시는 분들께서 너무 추우신듯 하여 걱정되네요. 옷 따듯히 입으셔서 건강을 챙기시길 바라는 노파심을 적어봅니다. 늘 감사합니다 살림치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