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고등학교 제116회 졸업식이 2월9일 오전 10시30분 모교 언더우드기념관 채플에서 열렸습니다. (관련사진 총동문회 사진첩)
이날 졸업식은 윤훈갑 총동문회장과 이효종 학교법인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모두 171명의 고3 학생들이 영광스런 자리를 갖게 됐습니다.
졸업식은 1부 예배를 마친 뒤 2부순서로 진행됐는데 졸업장 수여와 상장 및 상품 수요, 훈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윤훈갑 총동문회장은 학생대표의 동문회 입회선서를 받은 뒤 축사를 통해 고3과정을 함께한 친구들에 대한 우정을 잊지말고 보다 큰 비전을 갖고 새로운 삶을 펼쳐 나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회장은 “사랑하는 후배들이 오늘 이후 여러분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미래로 이끌어 주는 선배, 믿고 의논할 수 있는 동문들과 자주 만나길 바라며 이제 새내기 동문들과 고단하고 힘든날에 진정으로 다가와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는 그런 만남이 이뤄지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한지만 교장은 훈사를 통해 “이 순간에 하고싶은 말은 ‘친구야 괜찮아’이며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절대 낙담하지 말고 멋진 인생을 활기차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졸업식은 3학년담임교사의 중창 공연과 2학년 연노아 학생의 피아노연주공연, 3학년생의 춤사위 등이 진행돼 예전과 달리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