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예사조 흐름
무속신앙, 동물승배사상>>유교, 불교, 도교 사상의 융화>>실학사상(18~19세기)>>개화사상(19세기 말)>>계몽주의(20세기 초)>>낭만주의 ᆞ사실주의(1920년대 전반)>>계급주의 ᆞ민족주의(1920년대 후반)>>순수문학파(1930년대 초)>>모더니즘(주지주의, 초현실주의)(1930년대중반)>>생명파ᆞ청록파(1930년대)>>전후 문학(실존주의)(1950년대)
1.근대이행기와 국어 국문운동
1800년대말까지 글,시,문서 등은 주로 한자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국민들은 한국말로 말하면서 국가통합이 어려웠다. 따라서1900년대 들어오면서 한글로 글, 문학작품, 관공서의 문서도 한글로 사용하고자 하는 국어국문운동이 전개되었다. 특히 독립협회는 조선이 나약한 존재가 된것을 계몽하고자 독립, 자주, 교육의 중요성, 민족의 자긍심등을 위해 신문을 한글로 발간했다. 하지만 변화의 속도는 느려서 조선 사회는 국한문혼용체를 사용하였다
2.신소설의 등장
근대이행기는 고대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시기로 신소설은 조선이 외국세력앞에 위태로운데 영웅이 나타나서 나라를 구한다는 '영웅전기'소설이 유행하였다. 예를들면 장지연의 ''애국부인전''은 잔다르크의 일생을 그린것이다. 신소설에서는 국문체가 서사적문체로 변화되었는데 먼저 고전문학의 '더라체'가 신소설에서는 'ㄴ다체'가 새롭게 등장했다. 즉 현재법 종결형이 생겼는데 이로인해 대상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가능해졌다.한편 일본에 대한 편협한 인식속에 이인직, 이해조 같은 사람은 일본을 청나라 군대를 몰아내고 독립을 할수 있도록 한 구원자로 우호적으로 묘사했다. 작가가 세계정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음을 알수 있다.
3.근대소설의 형성과 전개 1910년대
1)이광수[무정]은 당시 선풍적 인기를 얻었다. 그의 문학관은 '문학이란 개인적 정서에 기초하면서 윤리적 속박과 모든 관념 으로부터 해방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집단적, 신화적, 계몽적 측면을 벗어난 일면을 작품을 통해 제시했다. 그는 독자적 가치를 강조했던 초기의 입장에서 변모하여 '생을 위한 예술'을 내세웠고 신문화의 선구가 되는 문학은 마땅히 민족을 위한 문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문학은 개인의 주관적 개조라고 천명했다.
2)김동인 '약한자의 슬픔, 감자, 배따라기, 붉은 산'등과 같은 작품을 썼다. 그는 단편소설을 완성한 자란 평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 ''았다/었다''등과 같은 과거 종결형이 도입하였고 ''그''라는 3인칭 대명사를 소설적 기법으로 천명하였다.
3)현진건 '빈처, 운수좋은날, 술권하는 사회, 타락자' 현진건의 작품에서는 지식인의 좌절과 경제적 빈곤상을 보여 주고 있고 상반된 상황이 극적으로 이어져 상황적 아이러니를 연출했다. 예를 들면 모든일이 잘되어 갈때 아내의 죽음을 보게된다와 같은 반전이다. 'B사감과 러브레터, 불' 같은 작품을 통해 주인공의 심리적 성격묘사를 극적인 방법의 효과를 통해 최대한 살려 묘사했다.
4)염상섭 '표본실 청개구리, 만세전, 삼대' 그의 작품은 한마디로 개성과 현실의 발견이다. 예술이 작가의 개성을 통하여 투시한 창조적 직감의 세계이며 예술에서의 개성표현, 개성의 약동에 미적 내적 가치가 있음을 주장했다. 예술적 의식이 현실생활을 떠나서는 아무 의미도 지닐 수 없다는 리얼리즘을 주장했다. 특히 '삼대'는 구한말에서부터 식민지 시대에 이르기까지 할아버지,아버지, 손자까지 이어진 당시의 사회상을 총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4.1920년대
1925년 카프의 등장과 후반에 프로(레타리아)문예운동이 일던 시기이다. 경향소설과 소설의 이념성, 농민소설과 농민문학이 특징인 시대였다. 조명희의 ''낙동강1927''은 계급적인 이념의 구현이라는 분명한 지향점을 드러내고 있다.
5. 1930년대~해방이전
1931년도에 일본이 만주 사변을 일으키고 1932년에 만주국이 세운시기로 일본의 대륙침략이 본격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군국주의적 학대로 조선의 지식인과 문학인에게 사상적 탄압이 자행된 시기였다. 이시기는 임화의 '세태소설론1938' 즉, 작가가 자기 의식을 죽이고 사실성에만 치중한 세태소설을 말했다. 임화는 일상생활과 환경과 그 사이에 얽혀지는 생활과 생활의 부단한 연결이 만들어내는 소설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에 대응하여 깊고 넓은 드라마를 심리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안회남의 ''본격소설론'' 이 등장하였다. 청계천 주변의 생활(개체화된 도시인의 관계상실, 개인주의적 태도)을 묘사한 박태원의 [천변풍경], 채만식의 [탁류] 등이 있다.
박태원은 1933년 이태준, 정지용, 김기림과 함께 ''구인회''를 결성 활동했다.
이상의 ''날개'' 닫힌 공간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탈출욕망에 의해 단계적으로 형상화한 작품
이효석과 성의 소설적 발견. ''돈'', ''들'', ''분녀''
김동리: 토속 세계 탐구와 반근대성. 일제 식민지하에서 한국적인것을 일깨우고자 하는노력했다. ''화랑의 후예(1935)'', ''산화'', ''바위'', ''무녀도'', ''산제'',, ''황토기''등
채만식: 풍자정신 ''레디메이드 인생'', ''탁류'', ''태평천하'', ''치숙''등 풍자적 작품을 통해 독특한 소설적 세계를 창조
김유정: 농촌소설과 해학 ''동백꽃'',''봄봄'',''금따는 콩밭''
어둡고 삭막한 농민의 삶을 토속적 구어와 생동하는 문체를 바탕으로 해학과 반어 기법으로 형상화함. 춘전가는 길에 김유정역을 들려보자.
1950년대 이후 전후소설. 육이오 전쟁이후
손창섭 ''잉여인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도는 인간상을 그리는데 주력한 작가
김성한의 숭고미학 인간의 존엄성과 정의의 구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행동적 인간을 창조함.
이호철의 ''판문점 1961'' 역사의식 구현하고자 노력함. 민족분단의 현실과 직면함으로서 일상성에의 유혹에서 벗어남.
최인훈의 광장. 4ᆞ19 혁명으로 작품이 가능했다.
민족분단을 이데올로기적 갈등으로파악하고 그 선택의 기로에서 방황하는 인간상을 제시함.
1970년대 산업화, 전통사회붕괴, 노동자 농민이 대접 받지못함, 소외, 빈부격차등을 작가들은 주목함.
황석영
삼포로가는길: 산업화로 인한 정신적 고향상실
무기의 그늘:월남전을 통해 분단의 모순과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다룸.
장길산: 민중들의 거대한 서사를 묘사함
최인호: 개인의 내면의 세계고찰
이문구:농민소설 산업화로 소외된 농민들의 삶을 그림 ''관촌수필''
조세희 ''난장이나 쏘아 올린 작은 공'' 여기서 난장이는 산업화 시대에 도시 변두리인의 삶을 그림
이문열
''사람의 아들'', ''들소'', ''황제를 위하여'' 신화와 역사를 소설속으로 끌여들여 대체역사 또는 우화적 형식으로 소설화함
''영웅시대'', ''변경'' 분단상황과 당대적 현실을 포괄하는 작품임.
''젊은 날의 초상'', ''시인'',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못하리'' 작가 자신의 개인적 체험과 예술에 대한 신념을 소설화한 작품
분단관련 소설만 쓰던 작가
김원일
''불의 제전'', 겨울골짜기'', :국토분단과 민족의 이념적 분열
''어두운 혼'', 미망등'': 남북 전쟁과 그 피해자들이 타인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통해 그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
''노을'': 사랑과 용서를 통한 화해를 바탕으로 인간다운 본성을 회복하자는 길을 제시함.
조정래 '' 태백산맥'' 민족사의 격동기를 소설적 시간으로 설정한 대작을 완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