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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修道)의 목적은 도통(道通)이다.
도통이란 신선이 되는 것으로 도통군자(道通君子)라고 한다.
수도한다는 것은 도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드는 것이다.
판 밖에서
하루는 상제께서 가라사대 “대범 판 안에 있는 법을 써서 일하면 세상 사람의 이목의 저해가 있을 터이니 판 밖에서 일하는 것이 완전하리라”고 이르셨도다.(행록2장14절)
“이 세상에 학교를 널리 세워 사람을 가르침은 장차 천하를 크게 문명화하여 삼계의 역사에 붙여 신인(神人)의 해원을 풀려는 것이나, 현하의 학교 교육이 배우는 자로 하여금 관리 봉록 등 비열한 공리에만 빠지게 하니 그러므로 판 밖에서 성도하게 되었느니라” 하시고 말씀을 마치셨도다.(교운1장17절)
공사의 일꾼이 된 자는 마땅히 씨름판을 본 따를지니 씨름판에 뜻을 두는 자는 반드시 판 밖에서 음식을 취하고 기운을 길렀다가 끝판을 벼르느니라.(교법2장39절)
“나의 일은 판밖에 있다”라는 상제님 말씀이 있다.
도주 옥황상제님은 상제님 재세 시에는 곁에 안 계셨다.
아예 만나신 적이 없으셨다.
그때 직접적으로 공사보실 때 따라 다녔던 김형렬, 문공신, 박공우 등 24종도 중에 속하지 않으셨다.(도전님훈시)
판 밖이란
판이란 싸움판, 놀음판, 굿판, 도판 등 여러 집단의 모임이나 행위를 말할 때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세상 밖에서 도를 닦는 종교집단이나 수도 단체를 판밖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현재 서로의 이념에 따라 대립하고 있는 각 도장이나 종교집단을 보았을 때 이러한 체제가 판밖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되었다.
그러므로 진정한 판밖이란 기존 종교단체나 또는 이름을 내걸고 종교행위를 하는 집단이나 모임이 아닌, 어느곳도 소속되지 않고 개인 각자가 네 분(四眞主)의 말씀을 심령신대(心靈神臺) 하는 가운데 독립적으로 수도하는 것이 진정한 판밖이라고 볼 수 있다.
四十년도 十년이나 그것을 넘지는 않으리라
상제께서 어느 날 벽력표를 땅에 묻고 나서 종도들에게
“모두들 제각기 흩어져서 돌아가라. 十년 후에 다시 만나리라.
十년도 十년이요
二十년도 十년이요
三十년도 十년이니라”고 말씀하셨도다.
누가 여쭈기를 “四十년은 十년이 아니 오니까.”
이에 상제께서 “四十년도 十년이나 그것을 넘지는 않으리라”고 말씀하시고 모두 돌려보내시니라.(공사1장22절)
40년이란 흩어지고 만나는 주기가 10년씩 4번 있다는 의미이다.
첫 번째 10년도 10년이요
두 번째 10년도 10년이요
세 번째 10년도 10년이요
네 번째 10년도 10년이요
도합 4번의 10년 즉 40년은 넘지 않는다는 말씀이십니다.
이 공사도 종무원장님께서 무극대도를 마지막으로 설립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풀 수가 없다.
도주님께서는 무극도를 창도하신 1925년으로부터
10년 후 일본의 민족종교 해산령에 의해 1935년도에 판밖으로 나오셨고,
10년 후 1945년 해방과 더불어 태극도를 선포하시고 1958년 도주님 화천.
10년 후 1968년 도전님께서 판밖으로 나오셔서 대순진리회를 설립하셨으며 1995년 도전님 화천하시다.
10년 후 2005년에 종통을 이어받으신 경우정 종무원장님께서 무극대도 설립
이렇게 10년 주기로 흩어졌다 만나는 것을 기획하신 공사이다.
판밖으로 나오시다.
도전님 화천 이후 대순 안에서 방면과 계열간 심한 내분과 충돌이 일어났다.
대순진리회 이사장이면서 실질적 대표이셨던 경우정 종무원장님께서는 법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대순진리회의 권한을 갖고 계셨으나 이 모든 것을 내려 놓으시고 2000년 10월 판밖으로 나오셔서 2005년에 무극대도 설립하시고 2010년 4월 24일(음력) 모습을 감추셨다.
이처럼 도주님과 도전님 그리고 종무원장께서는 새로운 도를 창도하시고 종통을 이어받으시고 다시 판밖으로 나오시는 공사를 행하셨는데, 이것은 상제님 공사에서 보듯이 흩어졌다 다시 만나는 주기가 10년씩 모두 4번에 걸쳐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후 무극대도 안에서도 심각한 다툼이 있었다.
다툼을 원치 않았던 다수의 도인들은 도장 내에서 싸우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 그동안 모든 희망이었던 대강전을 그들에게 내어주고 다시 판밖으로 나와 각자 심령신대(心靈神臺) 하는 가운데 수도하게 되었다.
이 모습에서 저들은 폭력을 통해 도장을 차지했지만 다툼을 피해 판밖으로 나온 도인들은 비록 도장은 잃었으나 반면 심령신대를 얻었으며 이것이 성도(成道)를 위해서는 올바른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현재 입장에서 본다면 나를 무극대도 도장으로 부터 판밖으로 나가게 해 준 그 사람들이 지금은 매우 고맙게 생각된다.
심령신대(心靈神臺)
『너희들이 나를 보고 나의 법방으로 도를 알고 닦음은 실로 다행한 일이나 미래에 나를 보지 못하고 믿는 도인들의 신심(信心)은 더욱 커야 하리라. 나의 인신이 보이지 않아도 나는 너희와 길이 함께 있으며 또 도와 함께 있으니 도인의 심령신대(心靈神臺) 가운데 나도 항상 함께 하고, 도(道)도 함께 함이니라. 구천상제님께서 "내가 너희 앞에 있은들 알며 뒤에 있은들 알랴?" 하심은 나의 일이니라.』하시니라.(진경9장61절)
심령신대(心靈神臺)란 내 몸과 마음에 신명을 모시면 그곳이 바로 영대라는 의미이다.
이처럼 신명은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셔야 한다.
심령신대(心靈神臺)가 되어야 도즉아(道卽我) 아즉도(我卽道)가 된다
심령신대를 하는 것은 내 마음에 상제님을 시천주(侍天主) 하는 것이다.
신명을 건물이나 기타 장소에 두지 않고 내 마음에 영대를 두어 모셨을 때 비로소 도즉아(道卽我) 아즉도(我卽道)의 경지(境地)에 도달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 모셔진 신명께서 바로 도(道)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道)가 나(我)이고 나(我)는 도(道)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활연관통(豁然貫通)으로 삼계를 들여다보고 삼라만상의 세세한 부분을 모두 이해함에 무소불능(無所不能)하게 되니, 이것이 영통(靈通)이며 도통(道通)인 것이다.
동학주에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이라 하였으니 내 일을 이름이라.(대순전경 3장 22절)
시천주를 해야 조화가 일어난다. 그래서 시천주 조화정이다.
하늘의 주인 즉 상제님을 내 마음에 모셔야 조화가 정해지는 것이다.
소속된 종단 영대건물에 아직도 신명이 계시다고 생각한다면 운수는 없다.
소속된 종단의 수도인들이 기존 건물에 신명을 모셨다고 영대라 하여 돈 내고 절 한다 해서 도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상제님께서 “나는 오직 마음만 볼 뿐이다”라고 하신 것을 잘 깨달아야 한다.
수도를 한다는 것은 내 마음에 모신 영대에 신명이 계신 것처럼 내 몸과 마음을 조심하고 맑게 닦는다는 것을 말한다. 즉 내 몸에 영대를 모신 나 자신 스스로가 주체가 되고 주인이 되어야 도통할 수 있다.
도통은 대두목께서 열어주시지만 받는 나는 나의 주인이 되어 있어야 한다.
성도(成道) 후에 개벽이 있고 개벽 후에 도통이 있느니라
도전님께서는 모든 임원들에게 『도통은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니니, 법방만 알면 되느니라.
성도(成道) 후에 개벽이 있고 개벽 후에 도통이 있느니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의통이 먼저 오고 이후에 병란(兵亂)과 병란(病亂) 전쟁과 괴질이 함께 오며, 그 후에 개벽이 있고
모든 천지신명과 함께 하는 도통 즉 대강식(신인합일)이 마지막에 있게 된다.
성도(成道)는 의통(醫統)을 의미한다.
의통(醫統)을 테스트하시다.
도전님께서는 순감들에게 개안을 열어주시고 사람들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을 주시었는데, 이는 일종에 의통에 대한 테스트를 하신 것이다.
즉 테스트는 도전님께서 실시하셨고 실제로 도인들에게 의통을 열어주시는 분은 경우정(석규) 종무원장님이시다
그리고 이번에 열리는 것은 테스트가 아니다.
* 전쟁(병란 兵亂)과 병겁(병란 病亂)은 의통(갑진년)이 이루어진 이후에 일어난다.
* 개벽은 지축이 바로 서는 것을 말한다.
* 지축이 바로 선 개벽 이후 대강식이 열린다.
모 단체에서는 2016년에 후천이 열렸다고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깨달음이다.
아직은 선천의 말미이고 개벽이 있어 지축이 바로 선 이후 그 때부터 후천세상의 시작이다.
문명 개화 삼천국(文明開花三千國) 도술 운통 구만리(道術運通九萬里)란 구절을 외워 주셨도다.(예시14절)
가을 후천 신선세상의 문명이 삼천 나라에 열려 화하고 상제님께서 열어주신 도술은 우주 저 끝까지 통한다.
우리공부는 개안부터 된다.
개안(開眼)이라는 것은 신안(神眼)이다.
개안은 열 개자, 볼 안자로 즉 눈을 열어준다는 뜻이다.
우리공부는 개안부터 된다.
개안을 하게 되면 보는 것이 열리는 것이다.
막히는 것이 없고 멀고 가까운 것이 없이 다 통(通)해지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한 일이 환히 보인다. 그래서 속일 수 없다.
실제로도 그렇다. 듣는 것 보는 것 모두 원근(遠近)이 없다.
신안이 열리면 과거, 현재, 미래도 같다.
신안(神眼)이라는 것은 현미경으로도 잘 안 보이는 것을 확대시켜 본다.
신안이 열리면 과거, 현재, 미래도 같다.
전생(前生)에 뭘 했나 하는 것도 다 안다. 못 속인다.
그 집에 바늘이 몇 개인지도 알고 그릇이 몇 개인지도 안다.
상제님 믿는 사람이라야 기운(氣運)을 받는다
무자기(無自欺)가 근본이 아니면 안된다.
거짓말을 하면 큰 공부가 어렵다.
신명이 와서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이 유리알처럼 깨끗이 명경지수(明鏡止水)가 되고 정신통일이 되면 개안이 되어 스스로 아는 것이다.
이처럼 마음이 맑으면 자연 그렇게 되는 것이니, 도(道)는 한도 끝도 없는 것이다
큰 공부하는데 있어서 내가 사람을 시켜서 시험해 보고 있다.
막히는 것이 없고 멀고 가까운 것이 없이 다 통(通)해지는 것이다.(도전님 훈시중)
* 무자기(無自欺): 나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
자통(自通)이 없다
도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수도공부에는 나만 먼저 성취하려는 개인의 욕심이 제일 금물이니 무아(無我), 무심(無心), 무욕(無慾), 무착(無着)으로 하여야 하되 이 법방은 수련정진만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며 자통(自通 : 스스로의 욕심으로 통하는 것)이 없음을 명심하라." 하시니라.(태극진경8장113)
절간이나 산에서 도 닦는다고 하는 사람처럼 혼자 가부좌틀고 앉아 이루는 도통은 이제 없다는 말씀이시다.
오직 사진주(四眞主) 를 믿고 수도하는 것만이 성공의 길이다.
『사람의 몸에 구령 삼정(九靈 三精)이 있음은 천상의 구성 삼태(九星三台)에 상응함이므로 사람은 소천지(小天地)니라.』하시니라.
『또 그 몸에 팔만사천 모원공(毛元孔,털의 원군)이 있고 그 모원공마다 모원신(毛元神)이 있느니 태을주의 정기가 거기에 차야 도체도골(道體道骨,도와 몸이 일치되고 뼈가 일치됨)이 되느니라.』하시니라.
『또 39규(三十九竅)가 있느니 보통 사람은 수 규 밖에 통하지 않았으나 2,3규만 더 통하여도 남의 웃사람이 되느니라.
우리도의 도통은 39규가 모두 통함이나 자통은 없으므로 내가 열어주어야 통하리라.』하시니라.(진경9장30~32절)
상제님(대두목)께서 도통의 기운을 열어주셔야 도통한다는 말씀이시다.
도통은 삼계우주 전체를 광구하려는 마음이어야 한다
"그대들은 도통진경이 일개인의 원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의 영대는 소국(小局)이니 대도는 항시 전체 도인과 국가 전체, 나아가서는 삼계우주 전체를 광구하려는 대 이상에 입각하여야 하느니라." 하시니라.(진경8장120절)
도통하려는 소원은 한 개인의 소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기국이 작은 것이며, 국가와 전 세계 및 삼계 우주 전체를 구하려는 큰 그릇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시다.
도통줄은 대두목에게
그리고 “내가 도통줄을 대두목에게 보내리라. 도통하는 방법만 일러 주면 되려니와 도통될 때에는 유 불 선의 도통신들이 모두 모여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 도에 통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어찌 내가 홀로 도통을 맡아 행하리오”라고 상제께서 말씀하셨도다.(교운1장41절)
대두목은 사진주 중에 마지막으로 오신 경우정님이시다.
도통은 이후 각기 닦은 바에 따라 열리리라
공우가 어느 날 상제를 찾아뵈옵고 도통을 베풀어 주시기를 청하니라.
상제께서 이 청을 꾸짖고 가라사대 “각 성(姓)의 선령신이 한 명씩 천상 공정에 참여하여 기다리고 있는 중이니 이제 만일 한 사람에게 도통을 베풀면 모든 선령신들이 모여 편벽됨을 힐난하리라. 그러므로 나는 사정을 볼 수 없도다.
도통은 이후 각기 닦은 바에 따라 열리리라” 하셨도다.(교운 1장 33절)
도심이라야 도통이니라
도주님께서 임원들에게 훈교 하시기를 『무슨 일이든지 첫 술에 배부를 생각은 말라. 농사나 장사도 그러하거니와 도를 닦는 것도 또한 그러하니 도통에 욕심을 내지 말라.
욕심에는 욕통(慾通)이요, 도심이라야 도통이니라.』하시니라.(진경5장15절)
내 마음을 거울과 같이 닦아서 진실하고 정직한 인간의 본질을 회복했을 때 도통에 이른다.(대순지침 80.8.12)
도주님 말씀 중에
우리가 사는 사회는 씨 뿌리고 가꾸는 농부는 물론이요, 땔나무 하는 사람 심지어 술을 파는 사람과 담배를 (판매)하는 사람도 모두 필요한 사람들이라.
백정도 소중하고 어부도 공로가 있으니 범사에 적부적우열(適不適優劣: 적합한 것과 아닌 것, 우수와 열등), 선과 악을 함부로 평하여 단정할 수 없느니라.
그러므로 직위의 높고 낮음과 직업의 귀하고 천함을 따질 때가 아니라 인간이 지닌 생명, 생기(生氣), 생업(生業)을 소중히 알고 성(誠), 경(敬), 신(信)으로 하는 사람이 바른 인간이니라.
도인들 가운데는 자신의 운수만을 소원하며 수련에 몰입하여 가정과 생업도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느니라.
상제(도주)님께서 간곡히 타이르시기를 도를 위하여 불고처자 불고가사(不顧妻子 不顧家事)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나의 도는 그것만을 원치는 않느니라.
내가 진정 말하노니 가정이 선경의 제1관이요, 생업이 수도의 초입문이니라.
공자의 수신제가(修身齊家 자신을 닦고 집안을 바르게 함)나 맹자의 항산항심(恒産恒心 안정된 생산과 수입이 있어야 마음이 안정됨)이 다 이와 같은 뜻이며 불가에서도 평상심(平常心)이 도(道)라 하느니 가정과 생업에도 충실하라.
더구나 수도공부에는 나만 먼저 성취하려는 개인의 욕심이 제일 금물이니 무아(無我), 무심(無心), 무욕(無慾), 무착(無着)으로 하여야 하되 이 법방은 수련정진만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며 자통(自通 : 스스로의 욕심으로 통하는 것)이 없음을 명심하라." 하시니라.
한 도인이 상제(도주)께 여쭈기를 우리 도의 도리가 세계 어느 종교 철학사상보다 더 훌륭하오나 저는 우선 현실적으로 생업의 기반을 닦아놓고 수도공부에 전념하러 하나이다."하니 말씀하시기를 인간이 먹고 산다는 일은 생명을 지탱하는 본능일 뿐더러 또 인류문명이 그런 욕망으로 발전하기도 하느니라.
육체를 위하여 먹고 살고 부모와 처자를 봉솔(부모를 봉양하고 처자식을 거둠)하는 생업에 충실함은 그것이 바로 생(生)의 도리이며 직업의 신성성(神聖性)이니라.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면 탐(貪)이 되니 명심하라.
육체, 현실과 심령, 이상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음양의 도리이니 육체만 위주하여 심령을 버리거나 이상만 앞세워 현실을 외면함도 음양합덕이 아니니 육체와 심령의 조절이 곧 합덕(合德)이니라.
돈을 벌기 위해서 공부를 버리면 그것이 금수(짐승)의 일이요, 이상만 찾고 현실을 버리면 아표신(굶어 죽은 귀신)이 될 뿐이니 도(道)는 합덕(合德)이라야 이루어지리라.
또 도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농사에도 장사에도 있으니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심적기도(心的祈禱)와 아울러 도를 함께 닦아야 함이 합덕이니라."
「누구라도 도(道)를 눈으로 보고 믿지 못할 것이요, 다만 진법도리(眞法道理)를 깨달아 믿는 것이니라.」하시니라.
이어 말씀하시길 「소경이 꽃을 보지 못하여도 향기를 맡고 알듯이 도(道)는 보는 것이 아니라 심공(心工)으로써 깨닫는 것이므로 심부재도(心不在道)요, 도재심공(道在心工)이니라.」하시니라.
* 심부재도 도재심공(心不在道 道在心工)
마음속에 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공 드리는 마음에 도가 있게 된다.
「속담에 업은 아이 삼년 찾는다 하였다. 도(道)가 멀리 있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사람의 일상생활 가운데 함께 있으니 업고 있고, 안고 있고, 함께 숨쉬고 있는 것이 도(道)아닌 것이 없느니라.」
천지행사왈도(天之行事曰道)요 인지행사왈교(人之行事曰敎)이니,
[천지가 행하는 일은 도(道)요, 사람이 행하는 일은 교(敎)이니,]
도(道)는 각이통(覺而通)하고 교(敎)는 학이달이이(學而達而已)라.
[도(道)는 깨달아 통(通)하는 것이고, 교(敎)는 배워서 도달하는 것이라.]
그러므로 도(道)를 통하면 무불통지(無不通知)하고 무소불능(無所不能)이나
[그러므로 도를 통하면 알지 못함이 없고, 행하지 못함이 없으나]
교(敎)는 달이부지(達而不知)하고 지이불능(知而不能)이니라.
[교는 도달하여도 알지 못함이 있고, 알아도 행하지 못함이 있느니라.]
대도의 궁극은 도통이라
기사(己巳 1929)년 9월에 도인 15인을 선발하셔서 하교하시기를
"내가 공부방법을 가르치리니 이는 개안공부(開眼工夫)니라. 일심으로 수행하면 영험(靈驗)이 있으리라." 하시므로
하교하신 대로 봉행하니 7일이 되던 날 전원이 동시에 개안하여 과거 현재 미래와 천문 지리 인사 등을 통효(通曉)하게 되니라.
상제님께서 임원들을 배석시키시고 개안자들에게 천문 지리 등 어려운 문제를 하문하시니 그들이 막힘없이 봉답(奉答)하며 기뻐하니라.
상제님께서 "그만하면 족하니라. 대도의 궁극은 도통이라, 개안에 그칠 일이 아니니 이제 그만 거두고 공부도 중지시키노라." 하시니 일제히 개안 전의 상태로 환원 되니라.
이 무렵 이 공부방법에 의하여 개안한 도인이 무수하니라.(태극진경3장98절)
불고가사(不顧家事)
위천하자(爲天下者)는 불고가사(不顧家事)라 하였으되 제갈량(諸葛亮)은 유상 팔백 주(有桑八百株)와 박전 십오경(薄田十五頃)의 탓으로 성공하지 못하였느니라.(교법2장52절)
제자가 아뢰기를, 옛날에 공명이 뽕나무 팔백 그루를 남겨 청렴한 이름이 후세까지 들리나이다.
말씀하시기를, 천하사를 하는 자는 뽕나무 팔백 그루도 남기지 않느니라.(이중성 천지개벽경2편10장)
『천하사를 도모하는 사람은 모름지기 하우(夏禹)씨를 본받을지니라.
구천상제님께서도 "위천하자(爲天下者)는 불고가사(不顧家事)니라." 하시고 제갈공명의 성공하지 못한 고사를 말씀하셨거니와 하우씨는 구년치수(九年治水,9년동안 홍수를 다스림)하는 사이 삼과기문 불입기문(三過其門 不入其門, 3번이나 자기 집의 문앞을 지나갔으되 집에 들어가지 않음)하였으므로 임금이 되어 나라를 다스렸느니라.
하우씨인들 9년동안에 어찌 아내와 자식이 그립지 않았으랴?』하시니라.(진경7장104절)
원시반본하는 때라 혈통 줄이 바로잡혀 환부역조와 환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교법3장42절)
* 환부역조(換父易祖):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바꾼다는 뜻으로 조상을 부정하는 의미
* 환골(換骨): 조상으로부터 받은 뼈대를 바꾼다는 부정적인 의미
『아무 일도 않고 앉아서 때를 기다리는 사람은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는 사람이니라.』하시니라.
『혹시(或是 사실일지 모른다는 의혹)는 시(是진실)가 아니고 요행수(僥倖數,일이 뜻밖에 우연히 잘되어 다행한 운수)는 수가 아니니 요행수를 바라지 말라.』하시니라.
『제 마음을 제 마음대로 못할 때가 있으리니 평상시에 도를 잘 닦아야 하느니라.』하시니라.
『5분간만 일심이 되어도 나와 대화하리라.』하시니라.(진경6장95~98절)
삼망(三忘)
이어 『도통을 위한 수도는 삼망(三忘)이라야 성공하리니 망기친(忘其親), 망기신(忘其身), 망기가(忘其家)하여야 하며
또 망망(忘忘)까지 하여야 하느니 돈오법(頓悟法,문득 깨닫는 방법)으로 열어주리라.』하시니라.(진경7장105절)
망기친(忘其親): 자신과 친하고 가까운 사람에 대한 마음도 잊어야 하며,
망기가(忘其家): 가족 또는 같은 소속에 대한 마음도 잊어야 하며,
망기신(忘其身): 자기 자신의 몸과 이익을 위한 마음도 잊어야 하며,
망망(忘忘): 잊고 있거나 잊으려는 마음 자체도 잊어야 한다. 라고 하셨으며 그렇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도주님 말씀이다.
이에 대해 종무원장께서는 셋 중 하나라도 하라고 하셨다.
무척(無隻 척이없다)
속담에 “무척 잘 산다” 이르나니 이는 척이 없어야 잘 된다는 말이라.
남에게 억울한 원한을 짓지 말라. 이것이 척이 되어 보복하나니라.
또 남을 미워하지 말라. 사람은 몰라도 신명은 먼저 알고 척이 되어 갚나니라.(교법2장44절)
남에게 눈 한번만 흘겨도 척이 맺힌다.
누구하나 척 없는 사람 없다. 운수 받는데 척신이 없을 수 있나. 방해한다.
쉽게 말해서 죄 짓게 하여 운수를 못 받게 한다.
그래서 해원상생을 해야 한다.
명심해야 한다. 저 사람이 나쁜 것이 아니다. 전생에 나의 척신이 그렇게 한다. 고마운 것이다.
여기서 내가 뉘우쳐야 한다. 도를 믿는다고 한다면 그것을 지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밖의 사람하고 같다. 그
사람을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시기를 하면 우리는 죄 짓게 된다.(도전님훈시1992.1.11.)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로부터 먼저 알고 먼저 깨친 사람이 훼방을 많이 받나니, 천하사를 하는 과정에서 비방과 조소를 많이 받는 사람이, 천지공정에 있어서 상등의 공을 세울 것이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사람이 죄를 범하는데 있어서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이어지면 어떻게 하오리까."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용서하는 데 힘쓰거라. 과실은 그 사람에게 있을 지라도, 용서하는 덕은 너에게 있느니라."(이중성 천지개벽경4편1장)
말씀하시기를, 만약에 나를 헐뜯는 사람이 있다면 나를 모르는 사람이니, 헐뜯음을 헐뜯어 갚으면 용렬한 사람이니라.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주는 것을 먹고 병이 나더라도 원망하지 말라.
말씀하시기를, 나를 때리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손을 어루만져 위로하라.
말씀하시기를, 사람을 많이 용서하는 이것이 한량없는 덕이니라.
제자가 여쭈기를, 공적인 일에도 용서하기에 힘쓰오리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공적인 일은 의롭게 하되 덕을 넉넉히 하라 하시니라.
말씀하시기를, 내게 잘못이 있고 남이 옳을 때에는 하늘에 빌면서 자책하면 화가 저절로 풀릴 것이요, 내가 옳고 남이 그릇된 때 하늘에 빌면서 자책하면, 그는 화를 받고 나는 덕이 높아지리라 하시니라.(이중성 천지개벽경2편8장)
마음만 곱게 닦는다고 도통 하는 것이 아니다.
도인은 도법(道法)를 잘 지켜야 참된 신앙자가 된다.
우리가 운수를 받고 도를 통하기 위한 수도를 한다고 무조건 죽어지내고 양보만 하라는 것이 아니다.
마음만 곱게 닦는다고 도통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자신이 갖출 것을 갖추고 경위만 바르다면 떳떳이 남에게 할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도를 하여 인격을 갖춘다고 내게 손해가 오더라도 무조건 양보하라는 것이 아니다.
전경에도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하고 도략은 영웅의 도량으로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영웅의 도략이라 하여 맞건 틀리건 무조건 하라는 것이 아니고 경위에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기본은 경위이다. 경위가 도이며, 경위가 진리이다.
그것이 도덕이 되는 것이다.
수도를 한다고 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꼭 갖추어야 할 도리를 하라는 것이지 무조건 죽어서 지내라는 것이 아니다.(도전님 훈시)
수련을 하지 않으면 싸워 이기기가 어렵다
도통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도주님께서 설법하신 것이 전부 도법, 즉 진리이며 그 진리를 바로 닦는 것이 도통이다.
신이 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해야 한다.
도통은 사람이 원래의 천성, 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천성과 양심을 바로 하라. 그것이 도통그릇이다.
아주 유리알같이 깨끗이 닦으면 도는 저절로 통한다.
인마, 수마 이것이 척에 걸린 것이다.
척은 상대방의 마음을 거슬려도 척이다.
척신은 마음에나 몸에 붙는다. 항상 보복을 위해 몸과 마음에 붙는다.
팔자(八字)나 운수(運數) 탓이 아니다.
척신(隻神)과 싸워서 이기면 된다.
수련을 하지 않으면 싸워 이기기가 어렵다.
도를 닦느냐 안 닦느냐의 문제지 도통이 없는 것이 아니다.(도전님 훈시)
* 인마(人魔): 사람으로부터 오는 마 / 수마(睡魔): 잠이 오는 마
척(隻): 원수, 원한 / 척신(隻神): 원한 맺힌 귀신/
무척(無隻) 좋다: 척이 없으면 좋다.
허강(虛降)과 진강(眞降)
강에 허강(虛降)과 진강(眞降)이 있는데 진인에게는 허강이 없느니라. 내가 너희들을 도통시킬 때 진강을 주리니, 진강을 받은 자는 병자를 만져도 낫고, 건너다보기만 하여도 나으며, 말만 하여도 나으리라." 하시니라.(무극진경9장59절)
진인은 사진주를 말한다. 사진주에는 허강이 없으며 진강이 있으나, 그 외에 대두목이나 천자를 주장하는 자가 있다면 허강이 내릴 것이므로 삼가 경계하고 조심해야 한다.
비록 옳게 보았어도 이는 허령(虛靈)이니 이를 거두노라
상제님께서 1918년 1월에 상우에게 포덕을 명하시니 그 사촌동생 상식과 이웃 주민 30여인이 입도하니라.
입도인들에게 우일재에서 기도주 또는 태을주를 수련하며 공부하게 하시니 7일이 되던 날 박봉운이 공부 중 갑작이 큰소리로 「나는 뵈었노라. 진실로 뵈었노라. 옥황상제님께 뵈었노라.」하며 춤을 추기도 하고 크게 웃기도 하며 환희에 넘치니라.
같은 방에서 공부하던 도인들이 이상히 여겨 이를 제지하였으나 그의 힘이 너무 세어 당할 수도 없고 처음 보는 일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하니라.
옆방에서 공부하시던 상제님께서 『봉운아!』하고 부르시니 봉운이 놀라며 움직이지 않고 서 있다가 이윽고 존전에 나아가 「옥황상제님께 배례 올리옵나이다.」하며 법배를 올리는데 방법이 어긋나면 고쳐서 정식으로 4배를 올리니라.
봉운이 정신을 가다듬고 말하기를 「아무에게나 함부로 발설하지 못할 일이나 내가 천상에 계신 옥황상제님의 얼굴을 뵈었는데 바로 이 어른이 그 어른이시니 다시 함께 4배를 올리자.」하므로 모두 4배를 올리니라.
상제님께서는 『오직 천기니라.』하시고 모두에게 말을 조심하도록 하시니라.
봉운은 그 후에도 여러 번 그러한 행동을 하더니 그때마다 상제님께서 부르시면 즉시 중지하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치성을 올린 음식을 주시며 먹도록 명하시니 봉운은 그 많은 음식을 거의 다 먹으므로 『네가 비록 옳게 보았어도 이는 허령(虛靈)이니 이를 거두노라.』 하시며 봉운을 꿇어앉히시고 담배가루 한 되를 마른 흙가루에 섞어주시며 『이 담배와 흙을 이 자리에서 가려내라.』하시니라.
봉운이 온 종일 앉아서 얼굴도 들지 않고 가리더니 이로부터 허령 기운이 걷히니라.(진경2장25~27)
이처럼 담배가루와 마른 흙을 가르는 동안 도주님께서는 박봉운의 허령 기운을 거두셨으며,
이후로 도주님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도전님께서는 “허령은 사람이 보기에 곧 광증(狂症)이므로 ‘허가 내리면 진을 받지 못한다’ 하셨으니
매사를 경홀히 생각 말고 일상 자신을 반성하여야 한다.”(도전님훈시 84.3.11)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고개를 몇 사람이나 넘을 수 있으리요
전주에서 공사를 끝마치시고 돌아오실 새, 용머리 고개 밑에 오시더니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걸음을 빨리하여 다급하게 뛰여 오르시니, 모든 종도들이 황급히 따르는 데, 뒤를 한번 흘끔 돌아보시고 여전히 다급하게 뛰여 오르시며 또 뒤를 흘끔 돌아보시고 또 다급하게 뛰어 올라 용머리 고개를 썩 올라서시더니, 세 번씩 뒤를 홱 돌아보시고 가라사대 "이 고개를 몇 사람이나 넘을 수 있으리요." 하시며 탄식하시더라.(정영규 천지개벽경p.117)
진강 받을 사람이 몇이나 되려는가 라는 탄식의 말씀이시다.
도통시키는 것은 참으로 쉽도다
또한 말씀하시기를 『도통시키는 것은 참으로 쉽도다. 공부를 시키면서 잠을 재우지 않으면 되나니. 열흘 이상 잠을 재우지 않으면 오직 잠 생각 밖에 없으니 이것이 일심(一心)이니라.
몸과 마음으로 고통을 겪게 되는데 이를 극복해 나가면 정신이 통일이 되고 몸과 마음이 밝아져 개안(開眼). 신안(神眼)이 되느니라. 또한 공부를 시키면서 음식을 먹지 않게 하면 되니. 며칠 음식을 먹지 못하면 오직 음식 생각 밖에 없느니라.
이렇게 일심의 상태가 될 때 기운을 넣으면 바로 개안이 되느니라.』하셨도다.(도전님훈시 우당의생애와사상중에서)
통어(通語)하게 되나니
상제께서 어떤 사람이 계룡산(鷄龍山) 건국의 비결을 물으니 “동서양이 통일하게 될 터인데 계룡산에 건국하여 무슨 일을 하리오.” 그자가 다시 “언어(言語)가 같지 아니하니 어찌 하오리까”고 묻기에 “언어도 장차 통일되리라”고 다시 대답하셨도다.
천지에 수기(水氣)가 돌 때 만국 사람이 배우지 않아도 통어(通語)하게 되나니 수기가 돌 때에 와지끈 소리가 나리라.(교법3장40절)
도통과 신통
도통은 자신의 몸과 마음이 유리알처럼 깨끗이 명경지수(明鏡止水)가 되고 정신통일이 되면 개안이 되어 스스로 아는 것이다.
신명이 와서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다.
이처럼 마음이 맑으면 자연 그렇게 되는 것이니, 도(道)는 한도 끝도 없는 것이다
도란 진리(眞理)이고 경위(經緯)다. 정당한 것을 통하는 것이 진리를 통하는 것이다.
신통은 신이 와서 접신이 되어 알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무속인 들이나 도를 통했다고 하는 것들은 실제로 그와 기운이 맞는 신이 들어와서 아는 소리를 하거나 그 그릇에 맞게 신통력을 부리는 것을 말한다.
또한 신통은 자신이 행한 것에 대해 본인 스스로 모르고 행하기도 한다. 신이 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신이 떠나면 그 신통력도 사라진다.
도통은 나중에 열리며, 그 도통시기가 열릴 때 내가 닦는 대로 받는 것이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다.(도전님훈시 91.12.5)
또 상제께서 말씀을 계속하시기를 “공자(孔子)는 七十二명만 통예시켰고 석가는 五百명을 통케 하였으나 도통을 얻지 못한 자는 다 원을 품었도다. 나는 마음을 닦은 바에 따라 누구에게나 마음을 밝혀 주리니 상재는 七일이요, 중재는 十四일이요, 하재는 二十一일이면 각기 성도하리니 상등은 만사를 임의로 행하게 되고 중등은 용사에 제한이 있고 하등은 알기만 하고 용사를 뜻대로 못하므로 모든 일을 행하지 못하느니라” 하셨도다.(교운1장34절)
보라. 선술을 얻고자 十년 동안 머슴살이를 하다가 마침내 그의 성의로 하늘에 올림을 받은 머슴을. 그는 선술을 배우고자 스승을 찾았으되 그 스승은 선술을 가르치기 전에 너의 성의를 보이라고 요구 하니라. 그 머슴이 十년 동안의 진심갈력(盡心竭力)을 다한 농사 끝에야 스승은 머슴을 연못가에 데리고 가서 “물 위에 뻗은 버드나무 가지에 올라가서 물 위에 뛰어내리라. 그러면 선술에 통하리라”고 일러 주었도다. 머슴은 믿고 나뭇가지에 올라 뛰어내리니 뜻밖에도 오색구름이 모이고 선악이 울리면서 찬란한 보련이 머슴을 태우고 천상으로 올라 가니라.(예시83절)
"노름꾼도 도가 트이면 길난이가 되고 난봉꾼도 도가 트이면 협객이 되느니, 삼계의 대도가 트인 도통한 자의 진경은 실로 지상선(地上仙)이요, 인간신(人間神)이니라." 하시니라.(진경6장78절)
후천진법의 도력이야 어떠하겠느냐
『고려말의 나옹은 어릴때 부터 특수한 재질이 있었느니라.
문경의 대승사 묘적암에 있을 때 그 사승이 점심에 먹을 상치를 뜯어오라 하여 밭에 보냈는데 점심이 끝난 후에야 빈손으로 돌아오므로 크게 꾸짖으니 "해인사에 불이 나서 대장경판고가 탈것 같아 그 불을 끄고 오느라 늦었나이다." 하니라.
사승은 황당하게 여기다가 그의 말과 행동이 평소 뛰어났으므로 채근하지 않았더니 후에 해인사를 다녀 온 사람의 말을 들으매 과연 그 시각에 불이 나서 경판고에 옮으려 하는데 별안간 소낙비가 쏟아져서 진화되었다 하니라.
더욱 이상한 일은 빗속에 상치가 섞여 떨어졌다 하니 선천사승의 술법도 이와 같거늘 하물며 후천진법의 도력이야 어떠하겠느냐.』하시니라.(진경7장91절)
용력술을 배우지 말지어다. 기차와 윤선으로 百만 근을 운반하리라. 축지술을 배우지 말라. 운거(雲車)를 타고 바람을 제어하여 만 리 길을 경각에 왕래하리라.(예시 75절)
“나의 일은 여동빈(呂洞賓)의 일과 같으니라. 그가 인간의 인연을 찾아서 장생술을 전하려고 빗장사로 변장하고 거리에서 ‘이 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굽은 허리가 곧아지고 노구가 청춘이 되나니 이 빗 값은 천 냥이로다’고 외치니 듣는 사람마다 허황하다 하여 따르는 사람이 없기에 그가 스스로 한 노구에게 시험하여 보이니 과연 말과 같은지라. 그제야 모든 사람이 서로 앞을 다투어 모여오니 승천하였느니라.”(예시 61절)
후천에는 또 천하가 한 집안이 되어 위무와 형벌을 쓰지 않고도 조화로써 창생을 법리에 맞도록 다스리리라. 벼슬하는 자는 화권이 열려 분에 넘치는 법이 없고 백성은 원울과 탐음의 모든 번뇌가 없을 것이며 병들어 괴롭고 죽어 장사하는 것을 면하여 불로불사하며 빈부의 차별이 없고 마음대로 왕래하고 하늘이 낮아서 오르고 내리는 것이 뜻대로 되며 지혜가 밝아져 과거와 현재와 미래와 시방 세계에 통달하고 세상에 수ㆍ화ㆍ풍(水火風)의 삼재가 없어져서 상서가 무르녹는 지상선경으로 화하리라.
음해하려는 자가 도리어 해를 입으리라
어느 날 상제께서 교운을 굳건히 하시고자 도통에 관해 말씀이 계셨도다. “지난날에는 도통이 나지 아니하였으므로 도가에서 도통에 힘을 기울였으나 음해를 이기지 못하여 성사를 이룩하지 못했도다. 금후에는 도통이 나므로 음해하려는 자가 도리어 해를 입으리라”고 하셨도다.(교운1장40절)
운수를 받아 성공(도통)을 하게 되는 사람은
『지성(至誠)의 공록(功祿)이 크니라.
지성으로 닦은 도인의 공록은 비록 그 운수가 각각 다르다는 부모, 형제, 아내와 자식에게까지 미치느니 이는 부부는 한 몸이고 부자는 친애함이 있으며 형제는 같은 부모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까닭이니라.
극도로 반대만 않으면 공록의 남은 공덕이 미치되 부부간에는 고루 나뉘고 외부인이라도 주송소리가 들리는 곳까지 널리 구제되어 급기야는 세상을 널리 구제하게 되리라.』하시니라.[진경7장119절]
가족이 극도로 반대만 않으면 그 공덕이 부부와 자식 간에는 서로 운수를 나누어 갖는다. 갓 태어난 아기도 운수를 받는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 집안 자손으로 태어나서 도에 운수를 받아 성공(도통)을 하게 되면 나의 아버지 쪽과 어머니 쪽 조상들 이외에 나로 인해 고생하였던 가족들. 남편, 아내, 아들, 딸 그리고 부모님들 모두 운수를 받아 도통하게 되는데 다만 그 가족들이 극도로 반대 하지 않는 조건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수도하는 것을 극도로 반대하는 가족은 같이 성공할 수 없다는 말씀이십니다.
도(道)를 믿는 사람만 도인(道人)이 아니다.
가족도 도인이고, 금방 낳은 자식도 도인이다.
조상(祖上) 공덕(功德)으로 도문(道門)에 들어오는 것이다.
사람은 몰라도 조상은 다 안다.
조상이 남에게 적선(積善) 적덕(積德)을 많이 한 자손이어야 우리 대도(大道)에 들어온다.
조상부터 되어야 도(道)를 닦는다.
저 선대(先代) 조상들까지 운수를 다 받는데 가족이 안받을리 있겠는가.
바깥사람은 안 믿고 안사람만 믿을 때 죄짓게만 하지 않으면 다 도인(道人)이다.
같이 받는다. 그러니까 가족(家族)까지 도인으로 친다.[도전님훈시중]
그 영화는 비길 데가 없으리라
이제 너희들이 지금은 고생이 있을지라도 내가 단식하여 식록을 붙여주고 여름에는 겹옷을 겨울에는 홑옷을 입어 뒷날 빈궁에 빠진 중생으로 하여금 옷을 얻게 함이니 고생을 참을지어다. 장차 천하만국을 주유하며 중생을 가르칠 때 그 영화는 비길 데가 없으리라.(예시82절)
아래는 의통을 열어주실 경우정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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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修道)의 목적은 도통(道通)이다 https://cafe.daum.net/gncjsroqur/WOux/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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