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평군계 종주 제6구간 (도마치-실운현) 산행일지 ***
1.산행지 : 가평군계 종주 제6구간 (도마치-실운현)
2.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북면.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3.산행일 : 2015년 8월 6일(목)...당일
4.코 스 : 도마치-988.2m-석룡산-방림고개-화악산 북봉-실운현-군사도로-391 지방도
5.지 도 : 1 : 50.000 갈말,화천,춘천 및 가평군 발행 등산안내 책자
6.날 씨 : 오전에 맑다가 구름이 점차 많아지다.
수도권에 33-34도 정도의 기온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리다.
7.교 통 : 대중교통 이용
8.참여자 : 나들이...단독
9.일 정
06:35 현리터미널, 율길리,서파 경유 봉수리행 군내버스 승차
06:51 봉수리 종점 도착
06:53 광릉내발 내촌,서파,봉수리,일동,이동 경유 도평리행 7번 버스 승차
07:07 일동터미널 도착후 사창리행 버스표 티케팅 (\ 4.300) 및 조식 (\ 6.000)
08:00 동서울발(06:50) 일동,이동,백운동(08:20),광덕고개(08:30) 경유 사창리행 직행버스 승차
08:47 사창리 터미널 도착후 택시(033-441-0030, 010-5019-1961 김정남 기사님) 승차
09:02 도마치(해발 690m) 도착 (\ 13.000) 후 출발준비
09:10 산행출발
고갯마루의 두 매점 사이 포장도로가 이번구간의 들머리다.
이번 6구간은 11:53분에 통과하는 삼거리 이정표(석룡산-7)부터 방림고개까지만 다녀갔을뿐
나머지는 미답지로 진작부터 들르고 싶었던 곳 이었다.
100여m 정도 진행을 하면 도로는 비포장으로 바뀌는데...군데군데 진지가 있는것이 아마도 군용도로이지 싶다.
09:22 헬기장
09:27 임도에서 좌측의 등로로 진입하다.
잠시 후에 알았지만 굳이 등로로 접어들지 말고 그냥 임도로 계속 진행하는 것이 나을듯 싶다.
날이 너무 무더워 햇살이라도 피해보려고 등로로 들어갔더니만 바로 임도가 나온다.^^
09:35 다시 임도
09:44 임도 끝, 빨간 색 탄피종
차량을 돌릴 수 있을 정도로 넓다란 공터로 되어있고 지나온 방향으로 조망이 좋다.
이곳에서의 진행방향은 탄피종 좌측 뒤편의 수풀이 우거진 곳으로 진입하여야 한다.
탄피종 우측으로도 등로가 보이길래 잠시 진행해 봤더니 등로도 점점 희미해지고 아래쪽으로 곤두박질 친다.
이후 삼각점이 있는 988.2봉을 지나 10:08분에 도착하는 쉼터까지는 방화선으로 되어있어 머리가 뜨겁고,
키를 훌쩍 넘을 정도로 수풀이 무성해 진행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은 구간이다.
한 여름에도 반드시 긴 소매를 입던가, 아니면 토시를 착용해야 한다.
09:57 988.2m 봉
삼각점 - 갈말 319, 1997 재설
10:08 쉼터
방화선은 이곳에서 끝이나고 이제부터는 정상적인 등로가 이어진다.
10:18 휴식후 출발
10:26 조망바위
10:54 수덕바위봉(1115m)
대구 김명근 님의 표지기도 보이고...넘 반가웠다.
11:11 쉼터
11:24 휴식후 출발
11:53 삼거리 이정표 (석룡산-7)
좌 - 석룡산 0.3km
우 - 삼팔교 4.3km
후 - 도마치고개 9.8km
처음 이곳을 찾은 것이 2007년 1월 4일이었다.
당시 용수목 종점의 민박집에서 1박후 다음날 이곳으로 올라 석룡산,방림고개,계곡삼거리,화악중봉
애기봉,애기고개를 거쳐 도솔천사로 하산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모하기 짝이 없었다.
동행도 없이 눈 속에서 얼마나 고생을 했던가...
12:05 석룡산(1147m)
2007년 1월과 2008년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정상석이 두개나 있지만 높이 표시도 제각각이고 둘 다 가운데가 깨져있다.-둘다 가평군에서 세웠는데...
하나는 1153m(가평군 적목리 산 1-1),다른 하나는 1147.2m로 표시
홀로 중식을 하고 계신 분이 있어 그 옆에서 자리를 잡고 중식을 해결하기로 하다.
그 동안에 등산객이 10여명은 넘게 계속 올라온다.
12:30 중식 및 휴식후 출발
12:43 방림고개(쉬밀고개), 삼거리 이정표(석룡산-9)
전 - 등산로 없음, 화악산,중봉 방향
후 - 석룡산 0.7km
우 - 38교 5.0km
13:19 쉼터
13:28 휴식후 출발
13:30 삼일봉,헬기장
13:53 조망바위
이번 산행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곳일게다.
화악산 정상 일대 및 지나온 능선, 한북정맥과 사창리 방향으로 조망에 막힘이 없다.
멀리 보이는 도마치 일대가 아득하게 느껴진다.
14:02 휴식후 출발
연이어 밧줄이 나타나는데...
눈이 많은 계절에는 반드시 있어야 할 곳이다.
14:21 화악산 북봉
화악산(1468.3m)...
경기 최고봉으로 경기5악(화악산,감악산,운악산,관악산,개성 송악산) 중 하나이며
정상에는 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출입통제지역이고 중봉이 정상을 대신한다.
이곳 북봉 일대는 원칙적으로 출입금지 구역이지만...산꾼들이 가지 말란다고 안가던가? ^^
이번 6구간중 가장 걱정스런 부분이 방림고개에서 이곳 북봉에 오르는 등로였다.
초행이기도 하거니와 도마치에서 3시간 이상 산행후에 해발 300m 이상 빡세게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외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른거 같다.
석룡산에서 바라 볼 때도 상당히 가파르게 보였는데 막상 붙어보니 의외로 오를만했다.
다만 1시간 40분 정도 꾸준하게 오름길이 이어져 조금은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14:30 휴식후 출발
정상 방향으로 이동하다보니 좌측으로 빠지는 삼거리가 연달아 보이는데 두번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다.
15:17 헬기장
15:18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군용도로
15:20 실운현, 임도 사거리, 산행종료 - 6시간 10분 소요
북봉 정상에서 볼 때는 매봉(응봉) 오르는 시멘트 길이 멋있어 보였는데 이곳에서는 끔찍하게 보인다.ㅎㅎ
날이 흐리거나 비 오는 날 와야 쓰겄다.^^
좌측은 화악터널,우측은 가평의 391번 지방도 방향이다.
산행시간이 길어질 경우 이곳에서 화악터널로 하산후 사창리 택시를 콜하려 했었는데...
아직 시간도 이르고, 오토맨 님의 산행기에는 이곳에서 화악리 왕소나무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었단다.
화악리에서 가평행 17:40분 버스가 있으므로 탁족까지 가능할거 같아 느긋하게 걷기로 하다.
20여분 정도 걸으니 실운현에서 군용트럭이 내려 오길래 손을 들었더니 손을 저으며 그냥 지나친다.
하긴...태웠다가 무슨 사고라도 나면...문제가 커지지...
15:54 391 지방도
화천군 사내면과 가평군 북면을 잇는 지방도로 왕복 2차선 도로가 지난다.
좌측은 화악터널 방향이고 버스 종점이 있는 화악리 왕소나무까지 1시간 이상을 걸어야 하는데...
16:00 히치
첫번째 차는 그냥 보내고(?) 경찰 순찰차가 보이길래 손을 들었더니...세워준다.
흐미...이게 뭔일이래? 나두 히치가 되는구나. 그것두 빽차로 ㅎㅎㅎ
16:23 목동터미널
탈 때 버스 타는 곳 까지만 부탁 드렸는데 가는 길 이라며 터미널까지 태워다 주신다.
게다가 입구에서 내려줘도 되는데 일부러 터미널까지 들러서 뒷문까지 열어주시고...(백차는 안에서 열 수 없다 ㅋ)
종일 땀을 많이 흘려 냄새가 진동해 죄송하기도 하고 넘 고마워 파출소에 들러 음료수 한 박스를 전달해 드리다.
북면 파출소에 근무하고 계신 분들인데 넘 감사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수도권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 도로를 따라 걸을 생각을 하니 끔찍했었는데...
이동중에 왕소나무까지 거리를 보니 지난 5구간의 도마치에서 용수동까지의 거리보다는 조금 짧은거 같다.
16:39 백둔리발(16:20) 가평행 군내버스 승차
16:54 가평터미널 도착
17:00 청량리행 1330-2번 버스 승차
17:28 청평터미널 도착
17:47 청량리발 현리행 1330-4번 버스 승차
18:10 현리터미널 도착후 귀가
10.후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