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학기가 시작되어서 이제 보고 듣고 느낀 정보 올릴 여유가 없어질듯 하여..마지막으로 하나 더 ...^^
날씨가 무쟈게 추워졌네요.
뭐 실상은, 남극보다 체감온도 춥다는 미네소타 포함 동북부 비하면 정말 다행이지만, 그래도 영하 1도만 되면 지역이 난리난다는 플로리다 보다는 추우니..ㅎㅎ
춥다보니 갈수 있는곳이 따순 장거리 지역 아니면 indoor 밖에 없어 주말에 Great Wolf Loade라는 실내 워터파크를 갔다 왔습니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정보 몇가지만 대강 끄적여 볼까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 지역에서 갈수 있는 큰 워터파크는 WetN wild (Greensboro) & Great Wolf Lodge (Charlotte) & Carowinds Theme park (Charlotte) 정도 이지요. (물론, 여름에는 집의 residence outdoor pool이 쵝오..ㅋㅋㅋ)
그 중, 추운 겨울에 모두 indoor에 있다는 Great Wolf Lodge를 갔었는데, 대체적으로 만족 스럽고요..
대충 끄적이기로 했으니.. 항목별로 대강 정리하자 치면,
. 숙박을 해야 워터파크에 들어갈수 있음 (숙박비에 입장료 포함)
. 고로, 그리 싼 가격은 아님 (젤 4인용 싼 방이 120~150불 조금 더)
. 모든것이 넓은 미국 기준으로는 그리 큰 규모는 아님 (대강, 용인 캐리비안 베이 실내 부분의 한 1.5 ~2배)
. 아이들 위주의 워터파크임
. 슬라이드가 5개 정도 있는데..아이들이 무척 좋아라하고..토네이도? 인가는 4명 타면 어른도 속도감 붙어 잼남.
. 라이프 가드들이 많아, 어린 아이들이 물에서 위험할 일은 없음
. 겨율에도 가능 (그리고, 미국 기준으로 온도가 setting이 되었는지..따뜻하다고 느낄정도는 아님..개인차 있을수도..)
. 먹을것이 많지 않고, 좀 비싼데..숙박하는 방으로 가서 먹거나, 뭐 가져 가도 아무 상관 없으니 좋음
. 엄청 큰 오락실 있음..ㅎㅎ
. Magi~ 모시기 하는 오락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이들에 magic stick 사서 (좀 비쌈..개당 기본 15불..장식하면 거진 20불..게임 옵션하면 거의 30불..) 각 콘도 널리 퍼진 quest들을 수행 (매직봉이 무선 조이스틱 역할이 되어 가서 대면 수행되고..일정 레벨되면 큰 화면에서 게임가능)하며 신나게 놉니다. 정말 모든 아이들이 밤새워 하기에 안 사줄수 없죠..ㅋㅋ.... 은근 승부욕도 자극되고..가격 빼고는 참 좋은 아이디어 인듯...
. 숙소는 정말 깔끔하고 산속 캐빈 느낌 납니다.
. 주변에 concord mill 몰 있어, 음식점 넘쳐 나고, 쇼핑도 가능 (NC에서 가장 크다는, outdoor mall 좋더군요..NC에도 헤어뉴스 옆에 오픈 준비하는거 같기는 하던데..낚시,보트,캠핑,사냥 도구 없는거 없이 다 있음..ㅋㅋ)
여기까지 하고 Tips 드리자면,
구글링하면 떠도는 promo code 무쟈게 많은데, 거의 먹히는건 없습니다. 고생 하지 마시고 (제가 백만개 다 해봐서 헛수고 인걸 알기에..-.-), 그냥 홈피가서 웹 회원 가입하면..바로 promo code 하나 이멜로 날라오는데.. 괜찮습니다..
famiy suite (max 6명) 하루 150불선에 사용가능 머니 30불까지..(딱 매직봉 2개 살수 있는..ㅎㅎ)..
혹시 제가 쓴 promo code가 범용 일지도 모르니...(WEL3530CR) 이거 한번 예약시 넣어 보시고, 안 되면 웹 회원 가입하고 다시 받으세요..^^
또 하나의 tip은 혹시 숙박 인원 초과시나 같이 가서 숙박 안하고 오시는 분들은 방 잡지 말고, guest로 40불 내면, 워터파크 입장 가능합니다.
또 tip은 각 room에 냉장고와 전자렌지 잘 되니, 밥솥만 가져 가시면, 식사 맛난게 차려 먹기 불편함 없고요.
워터파크에 아이들 라이프 자켓은 다 있고, 개인 튜브 사용은 안되는듯 합니다.
마지막 tip으로 혹시 2박 생각 있으신분은, 1박하고 나니.. (첫 방문이라 프로모션이겠지만) 새벽에 문 밑으로 쓰윽 영수증과 함께 하루 더 잘래? 그러면, 90불에 해줄까.? 라는 offer letter가 들어오니..생각해 보시길..ㅋㅋ
콘도가 나름 내부 외부 예쁘고, 워터파크도 애들이 놀기 좋게 되어있기에.., 겨울철에 물놀이 생각나시면 한번 가시길 추천 드리며, 사진 몇장으로 마무리 합니다...
도움 되셨으면, 다른 waterpark 검증하시고, 깨알 정보로 화답해 주세요..^^
첫댓글 참...채플힐이나 캐리서 2시간 정도 걸리고..혹시라도 타주 놀러가면 여러 주에 다 있는 전국 chain이니 확인해 보세요. 혹시 1시간 가다가 쉬고 싶으면, high point가 딱 중간이니, furnitureland south (미국 에서 가장 크다는 가구 아울렛) 정도 가서 가구 구경하시는 것도 좋고요 (무쟈게 넓습니다. 화장실 갔다가 가족 잃어버려 헨드폰으로 찾았다는..-.-..그런 층이 4개나..ㅎㅎ)
진짜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ㅎㅎ, 이거 볼 지인 가족들 위해 아주 어린 영아들도 미국 부모들은 많이 데려오더군요... 파도치는 풀이 있는데, 그 끝자락에 아가들 놀게하니, 나쁘지 않은듯.. 이거 볼 지인분..도움 되셨길...ㅋㅋ
좋은정보감사합니다~^^*
한국 돌아가기 전에 꼭 가봐야 겠네요...애들이 넘 좋아할 것 같네요.^^감사합니다.
저희도 몇년전 나이아가라폭포 갔다가 캐나다국경쪽에서 묵었었는데, 산장필의 2층 침대와 로비서 움직이는 동물들과 함께하는 스토리시간 아이들이 잠옷입고 들으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샬럿에 있다니 넘 반갑네요...저도 홈피 회원가입하고 티켓팅했더니 아직도 꾸준히 프로모션 멜이 날아오네요 ㅠㅠ 채플힐 도착해서 또 가봐야겠어요~
아마도 겨울이라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가격이 꽤 됐던걸로 기억합니다. 숙박시설에 들어가면 거의 애들이 하나같이 막대기(stick)를 들고 온라인게임에서 보는 quest를 하러 복도를 휘젖고 다닙니다. 일종에 복도에 있는 보물상자를 찾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겁니다. 이게 윗글에서 언급한 quest프로그램으로, quest종류에 따라 막대기(일종의 magic wand: 요술봉)로 모양이 다른 듯하더군요.
덧붙여 여기는 우리나라처럼 실내워터파크가 손목밴드(wristband)에 현금을 적립해서 쓰는 형식이 아니라, 그냥 현금이나 카드가져가서 사먹는 형식입니다. 따라서 워터파크입장갈때 지갑가져가야 합니다. 아니면 호텔룸에 다시가서 돈을 가져와야 합니다. 먹을것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워터파크입구바로옆에 있는 핏자가게에서 커다란 핏자사서 워터파크안에 가져가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참 숙박다음날(checkout하는날)도 워터파크입장가능합니다. 손목밴드 첫날 쓰고 버리지 말고 그냥 차고 계시다가 다음날도 이용하세요. 저녁시간에 로비에서 애들을 위한 공연이나 댄스타임이 있습니다. 어린이 보기엔 유치하지만, 애들에겐 괜찮은듯.
라이프가드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위험하지 않은건 아닙니다. 저희 큰애 울프랏지 워터슬라이드에서 미끌어져 넘어져서 뒤통수 바닥에 부딪쳐 찢어져서, 응급실 가서 스테플러 박았습니다. 워낙 순식간이라 라이프가드도 소용 없더라고요. 조심하는 수밖에요...
어휴, 많이 놀라셨겠어요. 지금은 자녀분 괜찮으신거죠? 어디던 항상 조심해야 하겠네요. 이제는 괜찮아 졌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의 일이라 이제는 희미한 흉터만 남고 다 나았어요. 흉터도 머리카락에 가려 잘 안보이고요. 어딜가나 아이들에 대한 긴장은 놓을수가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