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세라 (GiSela): 독일에서 개발된 극왜성 대목으로 일반적인 콜트 대목에 비해 60%정도 왜성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결실및 많은 수확량을 지닌다.
기세라5,6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큰차이는 없고 왜성화율에서만 차이가 있는듯.
장점 : 높은 왜화도(약 3미터 정도)
강한 내한성.(영하 20도 정도는 거뜬)
단점 : 과습에 취약하며 수지병에 걸리기 쉽고 걸리면 잘 낫지 않고, 바로 고사 하는 경우가 많음.
수지병은 슈도모나스 시링가에 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 세균은 어디든 존재함
수지병에 걸린 나무 : 끈끈한 수액이 흐르면서 나무는 고사한다.
* 마자드 (mazzard)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적인 일반대목으로 건조한 토양에서도 적응력이 좋다.
감미체리의 야생종으로 웬만한 토양에서는 다 잘 자라며
나무가 매우 왕성하게 자란다.
삽목번식이 어려워 종자에 의한 실생 번식을 주로 하는데 발아력이 낮아 대목 번식에 어려움이 있으며 자연상태에서 수고가 보통 6m이상 자란다.
잔뿌리가 없어 이식성이 안좋으며 잎 뒷면과 엽맥 위에 털이 밀생해 있다.
북미, 캐나다 등지에서 아직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목으로 동해에 강하나 생산력이 다소 떨어진다.
뿌리의 발달이 왕성하고 심근성으로 건조한 토양이나 바람의 피해가 적으며 타 대목에 비하여
내습성, 내병성, 내한성이 강하고 왜성 정도 및 성장세.조기 결실성은 콜트 대목과 비슷하다.
대목 번식이 어렵지만 수량성 및 나무의 수명이 가장 좋고 체리의 어떤 품종과도 친화성이 좋아 대목으로 아주 우수하다.
* 마하랩 (Mahaleb): 잎이 작고 끝이 뾰쪽하며 내병성과 내건성이 강한 일반대목으로 생산성이 좋아 향후 산간지에 적합한 대목으로 유명하다.
높게 접을 붙이면 약간의 왜성을 나타내지만 현저하게 왜성이 되질 않는 경향이 있다.
과습에는 약한 편이므로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좋다.
자가 결실성이 있고 씨앗 발아가 잘되는편이며 중국 등에서 널리 사용함.
목질부가 단단하여 접목 작업성이 어렵고, 상처 유합이 늦어져 접목 친화성은 푸른잎 벗나무나 마자드 대목보다 약간 떨어진다.
마자드 보다는 조기결실성있고 동해에 무척 강하다.
첼란, 타이톤 품종의 접은 활착율이 아주 저조하다.
접목 2년차에 열매 가능
* 다랜2호 : 중국의 대련연구소에서 개발된 대목으로 꽃눈 착과형성이 비교적 많고 왜화성(기세라6 하고 비슷)이 강한 대목이다.
건조나 습에도 강하고 동해에도 매우 강하며 과실의 수량성도 좋고 과 크기도 양호하다.
조기결실성이 있어 3년 정도면 결실하기 시작한다.
접목 친화성도 상에 속한다
단점- 관목 성질이 있어 근부 주위에 맹아 출현이 많아 제거 해 주는 관리가 필요함.
* 다밀 : 벨기에 에서 육성한 왜성화 대목으로 삽목번식이 쉽다. 내한성이 강하며 조기결실성과 풍산성을 보인다.
과일의 품질이 좋고 건조한 토양이나 습한 토양에서도 잘 적응한다.
왜성정도는 준왜성으로 콜트의 70% 크기로 성장하며 노지재배시 유리한 왜성대목이다.
* 콜트 (Colt): 뿌리 뻗음이 좋고 가는 뿌리가 많다.
천근성으로 영양번식(조직배양, 삽목)한다
유목기에는 생육이 왕성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수세가 완화된다.
접목 친화성이 좋고 과일도 풍산성으로 좋으며 내습성 내한성도 좋은 편.
자연상태에서 수고는 4m 이상이며, 조기결실성 있음
동해에 약함.
*슈퍼-6(Super-6) - 일본 천향원에서 개발되어 국내에서도 일부 유통되었으며 콜트와 유사하고 왜성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
*크림슨 (Krimsk 5.6번) : 크기는 기셀라 6와 비슷하고 성장 뿌리는 심근성 직근 뿌리가 많아 바람에 강하다. 실생묘나 조직배양 묘목에서 제 특성을 발현할 수 있다. 내습성이 좋아 국내 토양에 적응성은 좋다.
단점- 접목 친화성이 불량하여 일부 품종은 접목 효율성이 거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국내의 경우 여름철 고온다습 시기 바이러스에 민감한 편이다.
접목시 T/R률이 맞지 않으면 고사할 확률이 높으므로 측지가 생성되어도 떼어내지 말고 접수가 안정되었을때 제거하는편이 유리하다.
*청엽앵 : 과거에 주로 사용한 대목이며 지금도 시장에서 저럼 하게 판매되는 대목으로 거의 체리 실생과 같은 수준의 수세와 조기결실성이 없어 4~5년 이상 기다려야 열매를 볼 수 있다. 삽목이 잘되어 대부분 삽목으로 번식 하며 뿌리는 천근성이고 근부 주변에 맹아가 많이 발생하고 기근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기근(공기뿌리)=나무 밑둥의 지면과 가까운곳에 뿌리가 머리카락처럼 나오는 현상
*산벚나무 :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대목으로 전문 체리 농원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접목 친화성이 좋고 내한성도 강한 편이나 조기 결실성이 없고 수세는 체리실생과 흡사해서 접목 효율성이 없다.
*대청목 : 중국 동북부에서 자생하는 산벚나무로 겨울이 춥고 긴 척박한 곳에서는 왜성화 모습이 있지만 국내의 좋은 토양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벚나무와 수세가 비슷하다.
과거 일본이나 중국에서 좋은 대목이 없을 때 사용했던 것으로 최근 국내 일부에서 사용한다.
*나리섬벚나무 :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벚나무로 일반 대목 중 왜성률로 보면 가장 안정적이다.
이유는 국내 자생종으로 토양이나 기후에 적응되어 변화가 적기 때문으로 판단됨.
국내에서 사용하는 선호도는 낮다.
*K1 : 기세라 5호를 모본으로 개발.
대부현상 없고 접수와 친화력이 좋다.
기세라와 콜트의 중간정도의 크기이며 조기 개화성이 있다
이렇듯 여러 체리대목이 있지만 제각각 장단점이 있어 어떤 대목이 월등히 우수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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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목이라 함은 높이(즉 Height)가 4m 이상 되는 대목을 말한다.
특징은 대체적으로 생식전환에서 영양성장으로 전환이 늦고(보통 4년 이상 소요)
높이가 4m 이상 자라고, 그 성장이 왕성하다.
[출처] 체리 대목의 종류와 특징|작성자 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