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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관련기사 스크랩 스크랩 [제주도여행]제주도 관광지 가볼만한곳 이중섭거리 벼룩시장에서 1편
유랑하는 달 추천 0 조회 164 10.09.26 22: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도여행]제주도 관광지 가볼만한곳 가볼만한곳 이중섭거리 벼룩시장에서 아들놈 자동차 한대 사주고..이중섭 미술관도 구경하고 나왔다

 

이중섭 거리를 보면 예전 생각이 많이 난다. 초중고 시절  초등학교때는 서귀포극장과 삼일극장이 있어서 이 오르막을 자주 걸어 올라가곤했다

가끔은 지금의 이중섭 미술과 올라가는 말 그대로 뒷길로 많이 다니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에 모 보험회사에서 독서실을 운영하고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터라 이 길을 걸으며 샬록홈즈 등 다 읽지 못한 책을 반납하러

가는 길 현재의 이중섭 거리에서 많이 읽곤 했다

중하교 시절엔 우생당이라는 서귀포 가장 큰 서점이 이 길 위에 있어서 자주 걸어다녔고

고등학교땐 등교하느라 아침에 버스를 놓치면 버스따라 잡느라 열심히 뛰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 아들놈이라 이길을 걷는다.   내일 모레 불혹이라는 나이를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

너무도 많이 변해 버린 이 길.....이중섭 선생님은 살던 때랑 비슷하게 바꾸ㅕ서 좋아 하실 라나...

하지만 난 오늘 아들놈과 이 길을 걸으며 많은 추억을 되 짚어 본다

학예회 발표회....동명백화점 가는길....

오늘 이 기분은 마치....옛 영화를 한편 보는 듯한 기분이다.

 

지금은 차도 다니지 않는다...이중섭 선생님 작품이 걸려 있다 밤에는 불도 켜진다.

 

우이 아들놈...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엄마가닷새동안 출장이라 아빠인 나와 요즘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황소가 멀리 보이고

이중섭 선생님에 관련된 시비

오늘은 운이 좋게도 벼룩시장이 열리는 날  매주 첫째 세째주?에 열린다고 한다

우리 아들 챙기느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얘기도 길게 나누었는데

제주시에서도 열릴 계획이라고 한다

옛날 서귀포 극장자리...

아직도 전기밥솥살때 경품으로 받았던 노란 극장표를 들고 온 가족이

전쟁영화 보러 간 기억이 난다.

들어갈때 울 형이랑 나 표 안끈을 려고 어머니께서 고전하던 기억이 난다.

 

 

우리 아들 놈이랑은 언제 영화보러 가지?

어제 울 아들놈이랑 처음로로 욕조에 뜨거운 물 받고 같이 목욕했다

그 이후로 남자끼리 통하는 뭔가가 생겼다

벼룩시장 쓰던 옛날 물건들이 추억을 머금고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름 모를 화가의 그림...옆에 있었지만 묻지 않고..폰카에 한장 담았다

나도 예전에 스케치북 하나 들고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생 선생님을 모신적이 있다

그 많은 물건중에 울 아들놈이 고른 물건

자동차 변신 로봇...

울 아들은 갑부다  벌써 자동차가 몇대 인지 모른다

우리집이 주차장이라 생각하면 벌써 포화상태다

그레도 단돈 천원에 아들에게 큰 기쁨을 준건 같아 좋다

벼룩시장도 좋지만

예술인 들이 거리로 많이 쏟아져 나왔으면 좋겠다

길거리 공연도 하고..

문화 예술이 서귀포의 관광자원과 만날때

죽어 있는 서귀포에도 활력소가 생길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중섭 선생님 사시던 곳을 다시 살려 놨듯이

 

 

 

 

우리 아들은 여기저기 다니느라 바쁘다.

올레꾼 한 명이 물건을 보기 시작했다

요즘 제주도 올레꾼들이 서귀포 오면 꼭 들르는 코스 중에 하나이다

이중섭 미술관

그의 작품을 보면 흰소....너무 말랐다..

어려운 시대상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그의 서귀포와 관련된 작품에 나오는 아이들은 너무 천진난만하다

나 어릴적에도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울 아들도 너무 해 맑다

나 처럼 제주올레꾼들이 왜 길을 걷다가 만 돌아가고

정작 제주민에게는 호주머니늘 열지 않을까 이런 고민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내 고민은 울 아들의 이런 천진난만한 모습이 미래에도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거다

나 처럼 고향으로 돌아왔을때

뭔가 할 수 있는 일거리가 있게끔 하려면

난 지금 더 고민하고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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