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플라즈마업체 NPP, 전주 이전
100억 투자…150명 고용창출
작성 : 2009-02-22 오후 7:46:57 / 수정 : 2009-02-22 오후 8:22:39
구대식(9press@jjan.kr)
국내 1위의 반도체 원격 플라즈마 업체인 '(주)NPP(뉴파워프라즈마)사'의 전주 이전작업이 곧 본격화된다.
NPP 최대규 대표는 20일 전주시청을 방문, 송하진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오는 7월부터 전주 팔복동 도 공무원교육원부지에 경기도 수원공장의 이전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6월 도 공무원교육원이 남원으로 이전하면 7월부터 기숙사와 강의동의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10월부터 공장가동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뒤이어 내년 7월까지 수원공장의 생산시설을 100% 전주 공장으로 이전하는 가운데 총 100억원을 투자해 15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나가기로 했다.
이들의 주요기술인 플라즈마는 정밀가공과 표면처리가 가능하고, 환경오염이 없는 기술로써 반도체와 LCD 장비분야를 중심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각 가정에 쓰이는 형광등에서 벽걸이 PDP TV, 첨단 반도체 장비까지 폭넓게 활용되면서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NPP사는 플라즈마 관련 기술과 핵심 장치를 국산화 하고,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공정의 핵심 부품과 장비를 개발, 이 분야에서 최고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 대표는 "전주이전을 계기로 생산능력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플라즈마를 이용한 첨단 반도체 장비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전주이전을 확정한 NPP사는 지난해 매출액 200억원에 15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 매출액으로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