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업적을 들여다보던 중 가장 놀랐던 건 세종대왕께서 절대음감을 가졌다는 것이었는데요. 세종실록에는 이런 기록이 남아있었습니다. '지금 소리를 들으니 또한 매우 맑고 아름다우며, 율을 만들어 음을 비교한 것은 뜻하지 아니한 데서 나왔으니, 내가 매우 기뻐하노라. 다만 이칙 1매의 그 소리가 약간 높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 하니, 연이 즉시 살펴보고 아뢰기를, 가늠한 먹이 아직 남아 있으니 다 갈지 아니한 것입니다.'
당시 편경을 시연한 박연도 당대 최고의 음악적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받은 인물이었는데 이런 인물이 듣지 못한 음의 변화를 눈치챈 세종대왕님! 이런 천재적인 음악적 감각으로 정간보를 간행하고 조선음악을 정리했으며 직접 작곡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대마도 정벌, 두만강까지 영토 확장, 고려사 편찬, 속육전 등록 등 법편을 정리하고 편찬, 유교사상 발전, 전세제도 확립, 총통, 신기전 화차 등 화약무기 개발과 계량, 역법인 칠정산 편찬, 그냥 세기의 천재셨습니다. 오늘은 이런 분이 우리 땅에 태어나 주셨음을 감사하고 기억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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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운서를 아느냐. 사성칠음에 자모가 몇이나 있느냐. 만일 내가 그 운서를 바로잡지 아니하면 누가 이를 바로잡을 것이냐.' 한마디로 '니들이 음운학에 대해서 뭘 아냐, 나보다 음운학을 잘 알아? 운서를 잘 알아? 사성칠음에 자모가 몇 개야? 아는 거 없으면 끼어들지마라' 학자들에게 대놓고 면박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