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홀로 여행한 코타키나발루 애기 들려 드릴께요.
11월 23일 저녁 제주에어로 인천공항 출발 현지 시간 12시 반에 도착. 5박 6일의 코타키나발루 일정 시작.
3일 동안은 PADI Open Water Dive 교육을 받았고 나머지 시간은 주로 시내 구경과 일몰 구경 그리고 유명 맛집을 몇 군데 가 봄.
평균 기온은 24도~28 정도였고 햇살이 강해서 상당히 덥게 느껴지는 날씨.
11월은 우기에 속해서인지 마지막날인 28일만 빼고는 오후 시간만 되면 비가 내려서 돌아다니는데 불편했음.
비가 많이 쏟아질 때는 호텔에 머무르거나 대형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게 됨.
코타키나발루는 뭐니뭐니해도 세계 3대 일몰 명소로 유명한데 비가 내리거나 아님 구름이 많이 낀 날이 많았기에 아주 환상적인 일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명성에 걸맞게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는 있었음.
두번은 토닥 프론트 (Todak Waterfront) 에서 그리고 또 한번은 제일 유명한 일몰 장소인 탄중아루비치였음.
Todak 워터프론트 일몰 1
Todak 워터프론트 일몰 2
Todak 워터프론트 일몰 3
탄중아루비치 일몰1
탄중아루비치 같은 경우 금요일이나 주말 저녁에는 사람과 차량이 몰려 길이 막히고 혼잡하니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출발해야 함.
일몰 구경 후 호텔로 돌아 올 때는 그랩 택시를 잡기가 좀 어렵고 그에 따라 요금이 많이 올라 감.
탄중아루비치로 올 때는 10링깃(3천원)이었는데 갈 때는 15링깃(4천5백원)을 주어야 했음. 조금 외진 곳이라 밤 시간대에 그곳까지 오려는 GRAB 택시가 많지 않아서 요금을 높게 부르는 듯.
비가 오지 않거나 구름이 많이 끼지 않는 날에는 조금 일찍 탄중아루비치에 도착해서 시원한 음료 하나 시켜서 먹으며 차분히 일몰 구경을 하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다운타운에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워터프런트가 일몰 구경엔 제격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