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5세말에... 6세때 계획을 세우면서 썼던 글입니다...
<< 지니 6세때 영어교육 계획>>
* 그림책: 노부영 높은단계 책들 10~20권 + 베오영 30~40권 + 프뢰벨테마영문 50권 + 칼데콧 수상작들 + 단행본들 (6세 1년치)
* 읽기입문: JFR (JY First Readers) 36권을 월~금 매일 한권씩 하고 워크시트까지~(2개월)
==> 이 계획에 따라 미모스에서 JFR 1기가 탄생했었네요.ㅎ
끝나면 런투리드 96권도 매일 한권씩 하고 워크북까지~ + 리더스 매일 2권씩 (5개월)
==> JFR이 끝날무렵 JIR이 새로 출시되어, 교재를 살펴본결과, 런투리드를 패스하고, JIR 숙제팀을 만들어서 시작했어요.
매주 2권씩, 워크시트와 함께, 1년반 과정으로.. (6세여름~8세 입학전까지)
* 파닉스: FPP (Funny Photo Phonics) 를 하려구요. JY책이구 JFR처럼 생긴 그냥 책인데요.. 파닉스 떼기에 참 괜찮게 나왔더라구요. 재미도 있구요.
==> FPP 읽기와 병행해서, 파닉스 교재도 나갔습니다. EFL 파닉스 1권~4권까지 마쳤어요. 그밖에 무료 파닉스 사이트인 Starfall.com 한동안 즐겨 이용하고, Between the Lions DVD도 2~3회 봤습니다.
* 흘려듣기: 하루에 3시간은 노출~!
흘려듣기가 그냥 아이가 놀때나 밥먹을때 듣던지 말던지 그냥 틀어놓기만 하면 되는 방법이거든요. 정말 쉬운데 지니가 어릴때 잘 못해주었던 이유는... 씨디나 테잎으로 한장씩 틀어주고 갈아주고 하려다보니 그랬던거 같아요. 그게 보통 귀찮은일이 아니잖아요. 까먹기 일쑤고..
아직 그런방법을 쓰시는분들은 당장 방법을 바꿔보세요~
첫번째 방법.
갖고있는 오디오를 죄다 컴퓨터에 저장해서 들려준다. 그냥 첨에 한번 실행만 시켜주면 하루종일 돌아갑니다. 원하는 리스트 맘대로 고를수 있구요.
근데 이렇게 하면 저는 좀 부작용이 있었던게.. 컴터를 계속 켜두니까 제가 자꾸 컴터앞에 앉게되어서..--ㅋ
전기세도 더 나오고, 소음도 좀 있고..
두번째 방법.
mp3 가 되는 씨디 플레이어를 사서.. 컴퓨터에 저장해둔 mp3들을 공씨디에 구워 틀어준다.
일반 오디오씨디에 비해 월등히 많은 곡을 담을수 있어서.. 씨디 하나 돌리면 하루종일 갑니다~
저는 옥션에서 싸이소닉 카세트를 5만원대에 구입해서 쓰고있는데.. 뭐 국산이고 저렴해서 좋아요~
하지만 수동이라 애들손에 닿게 놔두면 금방 고장납니다...
그리고 또다른 단점은.. 수백개의 목록중 원하는곡을 선택하기란 거의 불가능이고.. 120번째 트랙 선택하려면 >>단추를 120번 눌러야하죠. ㅋㅋ 그 목록을 따로 적어놓기도 너무 귀찮은일이고.. 곡 제목도 표시가 되지않으니 알아볼수가 없지요.
돈을 좀 더 주고... 액정화면 큼직하게 있고, 폴더 지원하고, 리모콘도 있는 그런 카세트를 구하면 이런 단점이 해결되겠지만...음...비싸겠져~
세번째 방법.
씨디가 한꺼번에 5~6개 들어가는 오디오세트를 장만한다. 아날로그 세대에서 손쉽게 쓸 수 있는 방법.. 근데 새로 장만하려면 넘 비싸겠죠..
네번째 방법.
mp3 플레이어나 PMP를 장만해서..미니스피커를 연결해서 오디오처럼 쓴다.
(음악만 들으실거면 mp3 player 로.. 저처럼 미국드라마나 인터넷강좌까지 저장해서 보실분은 PMP로..)
좀 생소하시죠? 이 방법 정말 기가막히게 좋은 방법이랍니다. (혼자 자화자찬...ㅋㅋ)
미니스피커는 1~2만원이면 살 수 있거든요. 요즘엔 블루투스(무선으로 되는) 스피커도 3만원대구요.
저는 외출할땐 항상 mp3 플레이어를 갖고 다니는데요.. 집에 있을땐 이어폰끼기가 답답해서.. 미니스피커에 연결해서 듣거든요. 방이든 식탁이든 거실이든.. 맘대로 한손에 옮겨다닐수 있으니 넘 편하죠.
집중듣기 시킬때나 오디오 딸린책 읽어줄때도.. 책상위에 책펴놓고 바로옆에서 딱 원하는 곡 골라서 듣기에 너무 좋죠. 씨디 찾으러 왔다갔다 안해도 되고..
근데 역시 단점은 비싸다. 입니다.. 하지만 요즘 영어공부 하려는 사람이라면 mp3 하나쯤은 필수죠~
에고.. 갑자기 흘려듣기 쓰다가 왜이리 길어졌을꼬.. 헥..
담으로 넘어갑니다~
* DVD 또는 영어방송(스카이라이프 키즈톡톡 or 플레이하우스 디즈니) : 하루 1시간반
* 영어회화 : 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매일매일 새로운 표현을 써주고.. 아웃풋으로 유도하기 위해.. 회화책을 하나 정해서 해보려구요. 방법은.. 일주일치 계획표에 하루 한문장씩 책에 제시된 문장패턴을 적어놓고, 목표한 문장은 제가 하루중 의식적으로 자꾸자꾸 응용해서 써주려구요.
또.. 계획표 밑에 지니의 아웃풋도 같이 기록해보려구요.
교재는.. 제가 갖고있는 회화책중.. 이근철의 Try again! 이라고.. 패턴별 회화책인데요. 비교적 쉽고 필수적인 표현들만 있어서요..
전체 50패턴인데.. 각 패턴별로 파생된 비슷한 패턴이 3개씩이에요. 그러니까 큰패턴 하나.. 그밑에 작은패턴 3개씩... 150개의 패턴이 있어요. 또 각 패턴별로 예문도 5개씩은 되구요.
이걸 이틀에 하나씩.. 일주일에 3개씩 하면 딱 1년이 걸리구요. 하루 하나씩 하면 6개월이 걸려요.
빨리 하면 6개월이고.. 적어도 1년안에는 마치려구요. 그때쯤엔 지니의 회화가 수준급이 되겠죠? ^^
이상.. 지니의 영어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걸 정리해봤어요~~
울신랑이 옆에서.. 너 또 계획표 쓰냐..? 끝에다 꼭 뻥이야~~!! 라고 쓰라네요.. --+
첫댓글 지니맘님 넘 재미있습니다. !!
6세때 정말 계획을 알차게 세우셨네요..실행하신 것 또한 대단하구요..
지니 말문은 언제쯤 터졌을까요??무척 궁금하네요..
동영상으로 5세중반,후반,6세중반..6개월마다 한번씩 올린게 있는데 보심 아시겠지만.. 5세까지는 그냥 기본적인 말하기 수준이었구요..6세 중반부터는 문장도 길어지고, 속도나 유창함이 확 늘었던거 같아요. 담에 거기 대해서도 다이어리에 자세히 써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