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북한산 첫교육은 겨울방학을 이용한 학생 클라이밍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매우 추운 최강추위에서 결석하지 않고 즐겁게 클라이밍을 하며 온 몸을
활기차게 움직이며
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추운 계절에는 몸이 움추르지고 굳어서 운동하기 전에 밴드를 활용해서
긴장된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고 생리적 변화에 대한 신체 적응력을 높이면 좋습니다..
일명 테라밴드라 하는 엑서사이즈 밴드는 다양한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저항운동 기구입니다.
운동의 강도와 방향 조절이 간편하며 휴대하기 편리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트레이닝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현대인은 바르지 못한 자세로 어깨가 앞으로 말렸을 뿐 아니라 날개뼈 사이가 구부정하게 굳어 있는데.
밴드스트레칭은 꾸준히 하면 관절의 유연함과 가동범위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클라이밍에서 펌핑이 잘 나지 않는 하체힘을 활용하고 발끝을 잘 이용하면
상체힘을 아끼며 보다 높은 그레이드를 도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밴드를 활용해서 하체 트레이닝도 할 수 있습니다.
빌레이어는 등반자에 집중합니다.
1달간 클라이밍을 통해서 올라가는 무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등반하는 친구의 로프를 안전하게 잡아주어
서로에 대한 책임감과 신뢰감이 향상됩니다.
왼손으로 로프의 느슨함과 타이트함을 느끼고(감지손)
오른손은 제동방향을 유지하면서 언제나 줄을 잡을 수 있는 제동준비를 합니다.(제동손)
등반자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안전하게 하강시킵니다.
확보자는 스스로 손이 확보기에 끼이지 않도록 확보기와 약간의 거리를 두고 빌레이봅니다.
수업이 끝나면 그 날 배운 것을 정리하고 복습합니다.
오늘은 이미지를 보면서 등반의 제동원리를 이해합니다.
등반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지식을 하나씩 익혀가고
에티켓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인생의 폭을 넓혀가길 바랍니다.
수업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