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동문회장을 맡은 이후로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 운영비용에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과거 두세번 동문회 재건작업 요청을 받았을 때도 완강하게 고사했던 중요한 이유중 하나가 운영비용의 조달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30년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동문회가 최소한의 활동을 하기위해서는 적지않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입니다만 동문 여러분의 동문회에 대한 신뢰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동문 여러분에게 회비를 걷는다는 것은 자칫 부담만 드릴 뿐 소기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리라 판단되어 동문 개개인에게 일정액을 요구하는 동문회비는 걷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다고 동문회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킨 마당에 동문 경조사,재학생 행사지원 ,장학금 지원등 기본적인 활동을 경비를 이유로 외면 한다는 것은 동문회 기본취지에 어긋나는 일이라는 중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결정하여 진행 해 왔습니다.
1)첬째:동문회비 없이 자발적인 기금으로 충당 운영한다.
2)둘째:어떠한 경우에도 동문 개개인에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
3)셋째:참여를 원하시면 시기,금액,단체,무기명,액수비밀 등 어떠한 방식도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주변의 여러분들에게 부탁하여 현재까지 모금한 기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1)제주도에서 휴양중인 안재만 동문 (77,오백만원)
2)미국에서 DKNYGROUP을 운영중인 김창식 동문(80,백만원)
3)아이픽스 대표이사 전병영 동문 (74,천만원)
4)권용환(79,오백만원)
5)한국수출입은행에 재직중인 김희원 동문(79,백만원)
6)부산에서 성진 제이티를 운영하는 김태식 동문 (81,백만원)
7)수석총무로 수고하는 골프 스카이 닷컴 전무 김도구 동문 (82,백만원)
8)한서저축은행 김성도 전무(74,백만원)
9)마린아이닷컴 대표이사 오재우 동문(93,백만원)
(이상은 입금완료 내역이며 아래는 약정내역임)
10)CJ홈쇼핑 상무로 재직중인 서정 동문 (80,백만원)
11)앰배써더 그룹 홍보실장 김남원 동문 (83,백만원)
12)카자흐스탄에서 무역업을 하고계신 최동규 동문(75,백만원)
13)부광코포레이션 대표이사 양석인 동문 (81,백만원)
14)범무법인 태일 변호사 박민호 동문 (89,백만원)
15)예일 회계법인 부회장 박성용 동문 (93,백만원)
16)롯데리아 매탄점 대표 좌성용 동문 (80,오십만원)
17)삼성화재 부장으로 재직중인 한상훈 동문 (81,오십만원)등 총 삼천삼백만원입니다.
기금은 일부는 총무에게 위관하여 경비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여 향후 그 수익금으로 장학금 지급등에 사용 할 예정입니다.또한 경비의 사용내역은 총무가 그 내역을 카페에 올려 투명하게 운영 할 것입니다.
상술한 동문외에도 일부 언약을 하신 동문이 있으며 기금 모금 활동은 계속 될 것입니다.
동문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동문회의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기금을 내고 안내고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서 호흡하고 공유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상기와 같은 결정을 하고 본 글을 올리기 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참고로 동참을 원하시는 분은 액수의 고하,단체,금액의 대외비를 막론하고 환영합니다.
권 용환 배상
추신)참고로 은행 계좌는 중소기업은행 068-053207-01-017 권용환(스칸디나비아동문회)이며 기금 참여를 원하시는 동문은 김도구 수석총무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회장님의 숭고한 뜻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몇몇의 힘으로 이룰수는 없다고 생각되며, 많은 동문 여러분들의 관심이, 잘나가는 동문회를 만들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회장님이하 임원진 여러분 화이팅!!!!
권선배께서 이 문제에 대하여 얼마나 고민했는지 저는 잘압니다... 저는 그냥 마음에서 우러나서 기꺼이 동참하고자 합니다. 스칸디나비아어과(구 스웨덴어과) 동문 선후배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화이팅~~~!!!!
항상 동문회의 고민거리는 기금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수석 총무님과 진지하게 상의토록 하겠습니다. 금액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돈 천원이라도 소중한 일에 쓰일 수 있도록 함께 모으고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이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십시일반으로 참여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으면 합니다...함께 합시다...모두가..
근데..한가지 물어보삼...이 중차대한 일이 어찌 나의 정보망에는 잡히지 않고 오늘 공지사항에서 접하게 한단 말인가...그동안 만났던 청룡님..도구님..남원님..졸라 서운하네..아무리 구정권의 핵심인물이었다고는 하지만 전관예우라는게 있는데..확 그냥 안티운동이나 펼칠까 보다..아무나 해명해 주삼..
자네는 현정권의 핵심이야.영익이가 어제 하루 태업하니까 카페가 조용하잖아
영익, 너무 따지지 마라~ 기냥 맘과 맘으로 그렇게 했다고 이해해주라~ 니 말마따나 너도 이제라도 십시일반 참여하면 되잖여~ 맘 푸삼~ ^^
이쁜 남원 누님의 요청으로 모든 걸 용서하고 누님의 말씀대로 십시일반 참여완료 했습니다...나, 이쁜 뇨자들한테 너무 약한거 같아...누님..이뻐해주라..
영익아, 따랑한다~~~ ^^ - 이쁜 누 -
회장님께서 어렵게 꺼내신 위에 말씀들 존중하여 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아~~ 눈물 나....
성준씨까지 심각모드로 몰아가지 맙시다.아니 근데 인천은 인터넷 안되요? 앞으로 사랑의 도피외에는 무단결근 하지말아 주세요.
사랑의 도피... ㅋㅋ 성준아~ 제발 좀 해보고 싶은 거 아니냐? ㅋㅋㅋ
이글 오늘 읽었심더. 권 회장 평소 머리 사이즈 보다 생각이 더 큰거는 이미 알고 있었으나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네. 다음달 김상열 교수 귀국하몬 몇이라도 우선 만나 가능하면 더 많은 74동참 방안 의논해 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