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에 내 아이에게 직접 만들어주는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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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있으면 엄마 솜씨가 필요한 일이 가끔 생긴다. 실리해트데이(Silly Hat Day,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만들어 쓰고 가는 날)나 핼러윈데이가 대표적. 실리해트데이는 국적 불명의 행사로 재미를 위해 ‘창작’된 이벤트다. 그래서 어디서도 ‘웃긴 모자’를 팔지 않는다. 그녀는 지난번 실리해트데이 때 옆집 아이를 위해 ‘자장면 모자’를 만들어줬다. 모자에 털실을 감아 붙이고 자장면 색깔로 칠한 후 젓가락을 꽂아 그녀답게 쉽고 간단하게 만들었다. 핼러윈 용품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팔기도 하는데 디자인은 둘째치고 구색 맞춰 사면 족히 10만원은 들어 부담스럽고, 유치원에서 핼러윈 의상 콘테스트를 해도 엄마 손으로 만든 것을 최고로 친다고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올해는 핼러윈데이 의상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소품은 간단히 리폼하고, 옷은 가위로 잘라도 올이 풀리지 않는 펠트를 선택했다. 번거로운 재봉질이나 손바느질 대신 스테이플러와 섬유용 접착제를 이용하면 정말 간단하다.
준비물 검은색 펠트 2장(30×45cm), 흰색 펠트 1장, 오렌지색 접착 펠트 1장, 솜방울, 스팽글, 금줄 1줄, 깃털 1개, 고깔, 장화(아이가 신던), 스테이플러, 글루건, 섬유용 접착제, 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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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옷 만들기 재단하기 검은색 펠트를 2장으로 겹쳐 그 위에 아이 티셔츠를 올린다. 아랫단은 셔츠보다 20cm 정도 길게, 목둘레와 옆선은 3~4cm 크게 모양을 그려 자른다. 양쪽 소매는 남은 부분을 이용해 재단한다. 몸통 길이의 반이 되게 흰색 펠트를 자른다. 소매와 몸통 아랫단을 지그재그로 잘라 모양을 낸다. 이어 붙이기 흰색 펠트 윗선에 섬유용 접착제를 발라 잘라놓은 검은색 몸통 1/2 지점에 붙인다. 어깨와 소매가 끼워질 부분을 제외한 옆선을 스테이플러로 촘촘히 박는다. 소매도 반으로 접어 스테이플러로 박는다. 뒤집어진 몸통에 소매를 안이 나오도록 뒤집어 끼워 박는다. 장식하기 이어 붙여 놓은 옷을 뒤집고, 지그재그로 잘라진 아랫단과 소매에 반짝이 스팽글을 바느질해 단다. 오렌지색 펠트를 3cm 폭으로 지그재그로 잘라 허리선에 붙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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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화 리폼 아이가 신던 까만 부츠를 꺼내 오렌지색 펠트를 붙이고 솜방울을 단다. 접착 펠트는 모양대로 오려 바로 붙이면 된다. 솜방울을 달 때는 신발이 상하지 않도록 테이프를 작게 오려 붙인 뒤 그 위에 접착제를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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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깔 리폼 인터넷으로 찾은 파티 용품 사이트에서 핼러윈데이용 고깔을 4천원에 구입해, 금줄을 두르고 깃털로 장식한다. 금줄은 미로처럼 곡선을 그리도록 붙여야 화려하다. 글루건이나 섬유용 접착제를 금줄에 바르고 모양을 잡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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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허리끈 만들기 오렌지색 펠트로 동그라미 4개를 오려 허리끈 양끝에 맞붙인다. 그 위에 솜방울을 양쪽으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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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 2만3백80원 검은색 펠트 2장 4천원 흰색 펠트 1장 2천원 오렌지색 접착 펠트 1장 4백80원 오렌지색 솜방울 1봉지 5백원 금색 스팽글 1봉지 1천원 깃털 1개 8백원 금줄 1줄 1천5백원 고깔 4천원 섬유용 접착제 6천1백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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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섬유용 접착제는 바른후 바로 붙이지 말고 공기에 몇초간 노출 시킨 후 붙이면 훨씬 잘 붙는다.섬유용 접착제는 접착력이 강력해서 한 번 붙으면 떨어지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shop info 신기한 세상(www.halloween.co.kr)할로윈 소품 및 의상을 대여,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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