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의 무대 * 전통_ 흥이로구나.

[김기석]

한국정서 담아 마음을 움직인다

국악중심 ]연'의 무대기획공연 '전통 흥이로구나'

2014년 07월 20일 (일)

이종근 기자 jk7409@hanmail.net

국악중심' 연(대표 김나영)'이 24일 오후 7시 익산 솜리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김나영의 타무악 네 번째 이야기;전통-흥이로구나'를 무대에 올린다.

시대가 지나면서 우리의 생활양식, 인식, 취향은 달라졌지만 지금을 있게 한 근간은 변할 수 없는 만큼 한국인에게는 모두 한국 음악에 대한 보편적 정서가 내재되어 있다고 판단, 이번 자리를 기획한 것.

민요 아리랑 한 구절에 가슴이 뭉클해지고, 어디에선가 아련히 들려오는 한국 악기의 음색에 마음이 편안해지며, 한국 무용을 보면서 배워본 적도 없는 어깨춤이 저절로 추어지는 것에 대한 대답이 바로 그것으로, 이는 누구라도 세대와 개개인의 취향을 뛰어넘을 터이다.

전라북도(문예진흥기금)과 KB국민은행 후원으로 성사된 이날 행사의 프로그램 진도북춤(박병천류), 아쟁산조병주(박종선류), 축원무(정민류), 살풀이춤(이매방류), 양산사찰학춤, 단막창극(신 뺑파전), 승무(이매방류), 진도북놀이(양태옥류) 등이 선보인다.

출연진은 김나영(전문예술법인(사)국악중심‘연’대표, 박강열(전남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예능보유자), 박동천(전남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전수조교), 박선심(전남도립국악단 무용부 지도위원), 강현범,송형준,이종민(전북도립국악단 무용부 상임단원), 전남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보존회, 익산시립풍물단, 다:올 예술단, 정민류 교방춤 보존회 전북지부, 예사랑무용단 등이다.

김나영대표는 중앙대 대학원 한국음악학 석사,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남원춘향국악대전 전통무용부문 대상(살풀이춤), 대전한밭국악대전 명무부 명무최우수상(승무)을 수상, (사)국악중심 ‘연’ 대표, 정민류 교방춤 보존회 전북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문예술법인 (사)국악중심 ‘연’은 2000년 창단, 전통예술의 공연과 인접장르와의 결합, 다양한 창작으로 그 활동 범위를 넓혀가는 전통문화예술단체다. ‘연’은 예로부터 음악과 춤을 합해 악(樂)이라고 했던 악(樂)이 지닌 본래의 의미를 되살려 춤과 음악이라는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본래 하나였던 악(樂)의 원형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악중심 ‘연’은 전국은 물론 해외에까지 진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나영대표는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과거의 유산, 그리고 전통문화의 참다운 가치를 국악중심 ‘연’의 이번 무대를 통해 재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석]

많은 발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