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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기 애착이 삶에 미치는 영향
3년 5개월이 되었을 때
안정 애착: 꼬마 사회 지도자 (놀이 주도성 발휘, 친구 끌어들임, 친구 사이에서 인기 많음)
불안정 애착: 또래 관계에서 위축, 친구들을 선뜻 놀이에 끌어들이지 못함
11-12세 & 15-16세가 되었을 때
안정 애착: 인기가 많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기조절 능력이 뛰어남
불안정 애착: 수업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또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함
안정 애착: 갈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화
불안정 애착: 싸우거나 갈등을 일으키며 대화
3. 애착 불변의 진리
안정 애착: 자기 긍정, 타인 긍정
저항 애착: 자기 부정, 타인 긍정 (자신을 믿지 못 하고 타인에게 의지)
회피 애착: 자기 긍정, 타인 부정 (독립적인 문제해결 선호 타인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음)
혼돈 애착: 자기 부정, 타인 부정
긍정적인 타인 모델: 양육자의 민감한 양육을 통해 만들어짐
긍정적인 자기 모델: 양육자가 재빠르고 적절하게 반응할 때 만들어짐
부정적인 자기 모델: 양육자가 아이의 신호를 무시하거나 잘못 해석할 때 만들어짐
부정적인 자기 모델은 부정적인 타인 모델에도 영향을 미침
안정: 긍정적 사건을 훨씬 많이 기억
불안정: 부정적 사건을 더 많이 기억
부모의 내적 작동 모델 → 아이에게 영향; 엄마의 내적 작동 모델이 아이와 75% 일치, 대물림
그러나,
4. 안정 애착 형성 방법
* 아빠와의 안정 애착: 자기조절 능력과 사회성 ↑ & 비행 및 일탈 행동을 일으킬 가능성 ↓
5. 좋은 애착을 형성하기 위한 실천
소감 및 적용점
생후 36개월까지가 애착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무엇보다 12개월까지 절반 이상 형성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나, 남편, 시어머니 세 명이서 아이에게 온전히 시간을 집중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던 것 같다.
수아가 5개월이 되었을 때 부터 회사로 출근을 했기에 퇴근하고 자기 전까지 2~3시간 동안 집중해서 케어하고 18개월 정도가 될 때까지 범퍼 침대에서 함께 자면서 상황이 허락하는 내에서 나로서는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그러나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고, 주양육자가 3명이다 보니 일관적인 육아가 되지 않았을 수 있어 아이가 혼란하지는 않았었을지 사실 걱정도 많이 되곤 했다.
지나간 시간들은 어쩔 도리가 없지만 나에게는 아직 36개월까지 6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고, 그 이후에도 부모의 노력으로 바뀔 수 있다고 하니 나와 내 남편 모두 수아가 살아가는데 있어 자기 자신과 남을 모두 신뢰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무엇보다 수아를 낳은 이후 방치되어 와이프가 사라져서 외롭다고 항상 투정부리는 남편도 함께 챙겨가면서 수아에게 행복한 부모와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2. 아이발달의 모든것
핵심내용
1. 심리사회 발달
시기와 연령 | 영아기 (0-1.5세) | 걸음마기 (1.5세-3세) | 학령전기 (4-6세) | 학령기 (7-12세) |
심리사회 발달 | 기본적 신뢰감 | 자율성 | 주도성 | 근면성 |
발달과업 | 애착형성 | 분리 - 개별화 | 사회화 | 생산성 |
적절한 환경 | 따뜻한 돌봄 적절한 영양 | 한계 설정 자율성 존중 | 사회적 역할 또래 관계 | 지적 자극 집단 활동 |
* 영아기: 안전하고 따뜻하며 일관성있는 돌봄이 필요
* 걸음마기
1) 걷기와 같은 신체활동이 불러올 변화를 인식한다.
2) 질책이나 과잉보호가 아닌 존중을 통해 자율성을 키워준다.
* 학령전기: 자기주도 학습의 기본을 다질 수 있음
1) 경험이 늘어나고 주도성이 발달하는 시기임을 이해한다.
2) 경쟁심이나 성취감에 대한 욕구를 인정해준다.
* 학령기
1) 열심히 해서 무엇인가 이루겠다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시기임을 이해한다.
2) 친구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아이의 생각을 존중한다.
* 청소년기 (13-18세) 발달 특징: 사춘기에 들어서며 자아 정체감과 추상적 사고가 발달한다.
2. 기본 발달 (신체 및 인지와 언어) → 유능감, 주도성, 자존감 등과 긴밀하게 연관
2-1) 신체
1-2세 | 혼자 숟가락 사용해 은식 먹기, 양말 벗기, 풀어주었을 때 외투, 바지, 신발 벗기 |
2-3세 | 흘리더라도 숟가락이나 컵을 이용해 스스로 먹기, 어른이 준 수건으로 손과 얼굴 닦기, 옷에 달린 똑딱 단추 풀기, 외투나 스웨터 입기 |
3-4세 | 혼자서 모든 식사 하기, 속옷 제외하고 옷 입고 벗는 것을 75% 수행하기, 이를 닦으라고 하면 닦기 |
4-5세 | 입은 옷의 단추 빼기, 손과 얼굴 닦기, 긴 머리 빗기, 지속적인 보호 없이 이웃에 놀러 가기 |
5-6세 | 집안일을 하나 맡아서 수행하기, 목욕물 온도 조절하기, 칼을 사용해 부드러운 음식 자르기, 쟁반을 들고 음식을 나른 후 제자리에 내려놓기, 차 안에서 안전벨트 매기 |
2-2) 언어
만 1세 | 단어 1개 사용 |
만 2세 | 단어 2개 연결 |
만 3세 | 단어 3개 이상을 조합해 문장 구성 |
만 5세 | 성인 수준의 대화 가능 |
2-3) 자기조절능력
1) 스스로 조절하고 계획해 감시 없이도 행동하는 능력
2) 다양한 사회적 환경에서 융통성있게 적응하는 능력
3) 욕구를 조절해 만족을 지연하면서 할 일을 하는 능력 → 더 큰 결과를 위해
* 욕구를 다 들어주면 자기조절능력이 떨어짐. 참거나 싫어도 하는 법을 배워야 함.
4) 자기 관리
0-1세 | 이해하기 -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
2세 | 지시따르기 - 기본 생활 습관을 길러준다. |
3-6세 | 스스로 하기 - 직접 해보는 경험을 만들어준다. |
7-12세 | 이전 단계를 바탕으로 계획, 점검, 평가하기 |
12세 이후 사춘기 | 능력을 유지하면서 더 노력하기 |
3. 정서 발달 - 사회적응에 큰 영향을 미침(사회성 좋아짐), 정서가 잘 발달되면 학습능력이 좋아짐
1) 자기인식: 현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 알아차리는 능력 ; 아이의 감정을 말로 표현해주는 공감을 통해 키울 수 있음
2) 자기조절: 인식한 감정을 적절하게 처리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3) 자기동기화: 어려움을 참고 자신의 성취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능력
4) 감정이입: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자신의 것처럼 느끼고 읽어내는 능력
영아기 | 기본 감정 발달 타인의 감정 분별 능력 신체반응 표현 |
유아기 | 빈번함, 강렬, 일시적 자신과 타인의 감정 인식 및 이해 감정이입, 배려 감정 숨기기 - 화났지?라고 하면 아니라고 함, 표현하기 감정 및 행동조절 책략 사용 - 방에 문 닫고 들어간다던지, 이를 꽉 물고 화를 참는다던지 함 |
학령기 | 복합정서 이해 타인의 정서에 대한 세련된 이해 인과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 상황에 맞게 정서를 조절해 표현 |
사춘기 | 뇌발달의 팽창으로 아이도 뒤죽박죽 이성보다는 감정으로 반응 감정기복이 심해짐 |
4. 도덕성 발달
0-7세 | 맹목적인 규칙을 준수하고 지킴 * 0-2세: 무도덕 단계, 자기중심적 * 2-7세: 권위에 의한 규칙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임, 아이에겐 동기보다는 결과만 중요함 (의도가 어떻든 실수에 대해서 혼나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함) |
7-10세 | 상호존중 - 동기에 따라 판단하며 융통성을 보임 |
11세 이후 | 공정성 |
소감 및 적용점
나는 원래 걱정이 많고 예민한 편이라 책에서 봤던 발달 과정과 다른 듯한 모습의 수아를 보았을 때 소아과 원장님께 문의를 하거나 책을 찾아보는 등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애를 썼었다.
무엇보다 수아가 이른둥이에다가 8개월 째에 셔더링 어택이 와서 대학병원에서 뇌파 검사까지 받아가며 마음 졸이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문에 아이 발달을 더욱 예민하게 신경을 썼던 것 같다.
그런데 너무 평균적인 이론에 의존하다 보니 월령 월령마다 잠시 지나가는 모습에도 크게 반응하고 생각해온게 아닐까 싶다.
수아는 언어 발달이 워낙 빨라서 두돌 이후부터는 웬만한 대화가 가능했는데, 이 때문에 여전히 수아는 아기라는 것을 자꾸만 잊게 되어 만 2세인 아기에게 유치원생을 가르치듯 훈계를 하곤 했다.
강의를 보니 수아는 모든 면에서, 특히 정서 발달이 너무나도 정상적인데, 나는 수아가 아무래도 감정기복이 심한 것 같다고 걱정을 해댔고, 수아 아빠는 AB형인 자기를 닮아 그렇다며 이해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농담만 해대며 불을 지펴댔다.
강사님의 말씀대로 나는 수아의 발달을 이해하지 못해 수아를 오해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아이의 자기조절 능력을 키운답시고 부모의 위로와 달램이 필요할 때에도 스스로 울음을 그치도록 하는 둥 상황에 맞지 않는 교육을 수차례 해왔던 것 같아 매우 부끄럽다.
책에서 본 것이 아니라 나의 아이에 대해 똑바로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훈육과 교육을 하기 위해 많이 공부해야겠다.
무엇보다 아이와 나 모두를 위해서 나 역시 나의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가면서 함께 발달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