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께 충성하는 달☜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冕旒冠)을 네게 주리라(계2:10)
Ⅲ.에베소 교회에 대한 책망(하)
예수님께서는 에베소 교회가 지금까지 모범적으로 잘한 것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베소 교회에 주님이 책망할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본질적인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곧 에베소 교회에 주님에 대한‘첫사랑을 잃어버린 것’이었습니다.
2:4절)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우리가 보통 남녀(男女)사이에 첫사랑 할 때는 미친듯이 뜨겁게 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루도 보지 않으면, 보고 싶어서 견디지 못하고,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주고받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식어지면서 서로 싸우고 다투기 시작하더니, 어떤 사람들은 결혼하기 전에 헤어져 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깨어진 사랑의 아픔이 언제나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혹은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기는 했지만, 결혼 생활에는 애정이 없이 의무적으로 마치 하숙생과 같이 잠만 잔다면, 이 결혼은 위험한 것입니다. 서양 사람들 사이에서 이혼의 가장 많은 이유가 곧 이렇게 애정이 식어지는 경우라고 합니다.
만약 애정이 식은 사람들이 다시 애정을 살리려고 한다면, 서로가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즉 그들의 애정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이며, 서로에 대하여 불만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고 다시 서로 뜨겁게 사랑하기 위해서 두 사람 모두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처음 예수 믿을 때도 첫사랑을 하는 것같이 뜨거운 감동과 열정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처음 예수를 믿으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냐 감격스러운지, 기도하면서 매일 울기도 하고,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먼 길을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가운데 뜨거운 성령의 부으심을 체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어느 순간 이런 신앙의 감격은 없어지고, 의무적으로 신앙생활을 할 때가 많습니다. 이것은 부부가 결혼생활을 하면서 애정이 식어버리는 것 보다 더욱 심각한 것입니다. 왜냐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거저주시는 은혜이지만, 대단히 예민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회에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 외, 다른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내세우면, 하나님의 은혜는 어느 순간 없어져버립니다. 즉 하나님께서 교회에 원하시는 것은 교회가 크든, 작든, 오래되었든, 새로 생겼든, 오직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하나만 붙드는 이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첫사랑은 계속되게 됩니다.
그런데 교회는 사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 하나만 붙들기에는 많은 것들이 세상에서 밀려들어오고, 너무나도 다양한 욕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인간의 자랑을 내세운다든지,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든지, 세상적인 방법으로 운영을 한다든지 하면, 어느 순간 첫사랑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교회의 예배는 냉랭해지고, 예배가 경직됩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기적이나 능력은 없어지고, 전통이나 교회의 규모나 건물같은 것으로 자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인들이 가난하고 병들고 어려움이 많이 있을 때는 교회에서 오직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면서 은혜를 받는 일에만 주력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은 이상하게도 복을 받고, 세상적으로 유명해지고, 성공하게 되면, 그때는 교회에서 자기를 자랑하려고 하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는 눈물이나 감격같은 것은 사라져 버립니다. 이것이 곧‘첫사랑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첫사랑을 잃게 되면, 사람들은 다른 것으로 만족하려고 하고, 더 무서운 것은 다른 사랑으로 채움을 받으려고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래된 교회는 더 이상 자신들에게는 복음(福音)이 필요하지 않다고 착각합니다. 그들은 이미 복음(福音)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윤리적인 생활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복음(福音)이 이미 믿는 자들에게 얼마나 필요하며 능력이 되는지를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福音)은 믿지 않는 자들을 예수 믿게 할 뿐만 아니라, 이미 믿는 자들을 뜨겁게 만들어줍니다
찬송가 265장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2:5절)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주님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그들이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이 교회가 언제부터 복음(福音)의 감격을 잃어버렸는지, 어떤 계기에 의해서 그렇게 되었는지? 살펴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교만한 마음에 빠지게 된 순간이 있었던 것입니다. 즉 에베소 교인들이 주님의 십자가나 복음(福音)보다는 자기들의 성공이나 노력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던 순간이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은‘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라’고 말씀하실 때, 이것은 다시 에베소 교인들이 처음 예수 믿는 그때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즉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그들은 우상숭배에 빠져 있었으며, 병들어 있었고 가난했으며, 아무 소망도 없었을 그때, 복음(福音)을 듣고 감격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에베소 교인들이 언제부터인가 교만이 스며들었고, 언제부터인가 자기만족이 들어와서 그들은 더 이상 초신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버리고, 이미 모든 것이 다 된 자들처럼 되어버린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많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즉 에베소 교회는 사회를 위해서 많은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교인들의 훈련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해야 할 일은 오직 신앙의‘첫사랑을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그들이 처음 예수 믿을 때, 그때 신앙으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다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님은 에베소 교회에서‘촛대를 옮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촛대를 옮긴다’는 것은 더 이상 에베소 교회를 부흥의 주역으로 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즉 주님은 에베소 교회에서는 현상유지 정도만 하고, 부흥은 다른 곳에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대개 대기업에서 여러 지점을 보다가 더 이상 이윤이 생기지 않겠다고 판단이 되면, 가게를 폐쇄하든지, 아니면 줄이든지, 하고 새로운 곳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서 어마어마한 매장을 만들고, 거기에 가장 우수한 직원들을 보내고, 신제품을 거기에 모두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부흥의 촛대가 옮기지게 되면, 더이상 능력의 설교도 없고, 기적도 없고, 부흥도 없으며, 교회에 청년들은 없어지고, 노인들만 소수 남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구의 많은 교회가 교인들은 거의 없어지고, 아주 소수의 노인들만 남아서 교회를 지키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한때는 그 교회도 젊은이들이 들끓었고, 전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던 곳이었는데, 촛대가 옮겨지니까 교회가 거의 죽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시들었다가 다시 부흥하려면, 엄청나게 강하고 신선한 생명의 말씀 선포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이런 교회에서는 오래 믿은 사람들의 교만을 깨는 복음(福音)의 선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교만해져서 높아 질대로 높아진 교인들은 자기들을 초신자 취급하는 것을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그런 교회들은 힘을 잃고, 쇠퇴(衰退)하게 되는 것입니다.아멘
찬송가 183장 *빈 들에 마른 풀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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