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꽃>
작년에도 부추꽃이 한두둑 너무 예쁘게 피어서 기분좋게 보았었는데 올해는 부추 자라는 곳에 풀이 자라면서 부추와 구분이 안되어 모두 잘라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올해는 작년에 누렸던 호사를 누릴수가 없습니다.
저는 부추꽃이 많이 피면 그렇게 예쁜줄을 몰랐었는데 이촌을 하면서 보니 부추꽃이 피면 꼭 메밀꽃이 핀것처럼 흰꽃의 향연을 즐길수 있더라구요.
올해는 작년의 그 호사를 생각하면서 두둑 옆에서 자란 부추꽃을 화병에 잘라서 담아 보았습니다.
아직은 봉우리인데 내일정도면 필것 같습니다.
피면 다시 올릴께요.
저는 부추꽃을 보면서 다른 꽃을 심는 것보다 부추꽃을 관상용으로 심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번에 비가 내려서 부추꽃이 한결 싱그럽습니다.
부추를 잘라서 화병에 꽃으니 참으로 멋스럽습니다.
그리고 봉우리가 필 것을 상상하며 바라보고 있으니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나래의 소확행 부추꽃이 주는 소소한 행복입니다.
< 몸에 좋은 부추>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 예방 및 설사, 복통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예로부터 몸이 허할 때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섭취하곤 했다. 반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고, 소고기나 꿀과는 궁합이 맞지 않고 상극이라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1. 잎: 비늘줄기에서 가늘고 길고 좁은 선 모양의 잎이 모여나는데 편평하고 녹색이며 연약하다.
2. 꽃: 7~8월에 잎 사이에서 길이 30~40cm 정도 되는 꽃줄기가 자라 그 끝에 흰색의 작은 육판화가 조밀하게 산형 꽃차례로 달려 핀다.
3. 열매 : 8~9월에 거꾸로 된 심장 모양의 삭과를 맺는데 익으면 터져서 6개의 까만 씨가 나온다.
<부추의 효능>
1. 부추는 지혈작용을 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민간과 한방에서 토혈, 각혈, 코피 등의 지혈제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2. 부추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인체의 붓기나 부종을 유발하는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배출해줍니다.
3. 부추에 함유된 '아릴' 이라는 성분은 말초신경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인체를 따뜻하게 해주어 여성의 냉증 증상이 생리통을 완화하는데도 좋으며, 감기도 예방한다고 합니다.
4. 부추효능은 매운맛을 내는 '황화알릴'이 있는 데 이 성분은 정력증강은 물론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5. 부추에는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 및 배출해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노화를 효과적으로 방지해주며 암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 부추에 함유된 '아릴' 성분은 장을 건강하게 해주며, 위장을 자극하여 소화효소의 분비를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전반적인 소화력 향상은 물론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를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7. 부추는 간의 주요 기능인 해독작용을 보조하고, 허약해진 신장을 강화하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8. 부추에는 엽록소와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