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제공하는 2016년 경제전망 일곱 번째
③ 손해보험
2016년 손해보험 업종을 둘러싼 환경변화로
첫째, 저성장, 저금리 고착화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둘째, 정부의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후속조치 시행에 따른 보험사별 경쟁심화
셋째, 정부에 의해 추진되는 금융개혁과 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국내 경제연구소 등의 2016년 전망치 등을 종합하면 올해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퇴직연금의 고성장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개인연금, 자동차보험, 일반손해보험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어 전년대비 6.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퇴직연금 제외시 4.4%)된다.
위와 같은 손해보험 업종의 환경변화와 성장 전망치 등을 감안할 때 2016년 손해보험업종은 보험시장 변화에 따른 회사의 선제적 리스크관리 및 정권의 소위 노동개혁에 편승한 인적, 제도적 구조조정 시도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타 업종에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고연령, 고임금 노동자가 많은 점, 성과형연봉제 실시가 제한적인 점,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격차가 심하고, 공공(특수)적 목적의 보험사가 혼재하는 업종의 상황을 고려 할 때, 실적악화에 다른 인적구조조정 시도, 성과형 임금체계 강화, 호봉제 폐지, 임금피크제 개악, 임금삭감 및 단체협약(복리후생) 개악 등의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대응투쟁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④ 증권업종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중국 경기에 다른 대외적 불확실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대비 증권회사의 수익은 브로커리지(brokerage, 증권업자가 고객의 위탁을 받아서 물건이나 증권을 매매하여 주는 대가로 받는 돈) 및 자산관리 수익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나 주식매매시간 연장(30분등) 자본시장 활성화 관련된 정책은 지속되어 증권사의 역할은 확대할 것이다.
또한 신 순자본(NCR)비율, 신용공여 확대로 인해 대우, NH, 한투 등 자본력을 확보한 대형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와의 수익성 격차가 배가될 것이며 이로 인해 증권업계 내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므로 중소원 증권사의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 할 것이다.
대우증권 M&A 사례에서 보듯이 증권사간 M&A를 통해 경쟁구도의 재편과 업종 내 구조조정이 될 것이다.
인터넷 은행,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등으로 증권사로의 자금유입확대가 가대되나 대외 불확실성이 걸림돌이 되어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을 감소 시킬 수 있을 것이다.
⑤ 협동조합
글로벌 경기 개선 추이에도 내수회복 지연에 따른 성장둔화세가 지속되고, 가계부채 및 주거비 부담 증가 등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등 농촌사회의 구조변화의 지속에 따른 사업기반 위축과 금융감독 당국의 상호금융권 규제. 감독 강화로 가계부채 억제를 위한 대출규제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규율 및 감독 강화가 예상된다.
농가인구 감소 및 농촌 고령화. 다원화 확산 한.중 FTA 등 시장개방 확대, 이상기후 등 농축산업 위협요인 증가로 농촌경제 피폐화 가속화, 저성장. 저금리 기조와 경쟁기관(농협중앙회,금고,신협 등)과의 출혈 경쟁에 따른 자금운용 어려움이 가중되고, 전반적인 사업역조와 예치금 및 유가증권 운용액 증가에 따라 예대율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성장.저금리 기조 고착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예대 마진 악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예대 마진 악화에 따른 소규모 농.축협 중심의 경영부실 우려가 증가 될 전망이다.
지역농협 노사관계는 2017년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인사제도 개선안이 주요 현안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농협중앙회의 호봉제 폐지 및 직무성과급제 도입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안이 진행됨에 따라 지역농축협 인사제도 개선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노동법 개정과 취업규칙 변경 가이드라인이 제시됨에 따른 저성과자 호봉승급 제한과 성과에 따른 급여체계변경, 파견업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 이후 취임 1~2년차(‘15~16)에 합병 추진기반을 조성하고, 취임 3년차(’17)는 경영진단 및 합병 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수립하는 원년으로 계획하고 있어 2017년 광범위한 구조조정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