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은 퍼즐책상.
ㄱ자 책상을 조립해 봅니다.
우선 가장 어렵게 생각들 하실 수 있는 부속들을 뜯어서 종류 별로 나누어 둡니다.
그래야 조립이 쉬워 집니다.
좌 하단의 하얀 플라스틱이 브라켓.
책상 전면 가림판과 상판 사이에 들어 갑니다.
좌상단의 노란 머리 둥근 미니피스.
다리와 전면 측면 가림판을 연결해 줘요.
중상단의 은색작은 피스.
중간 기둥 다리와 브라켓을 체결 할 때 쓰이는데 쓰이고요.
여기 저기 많이 쓰이는 피스 입니다.
예전에는 훨씬 많이 길었는데 단가 절감 차원에서 예전 길이의 3분지1이 짧아 졌습니다.
중하단의 노란 길다란 피스.
다리를 상판에 박을 때 사용.
상당히 안좋아요.
크고 무겁고 머리 음각이 커서 우리가 쓰는 +자 촉과 잘 안맞아 덜컥 거립니다.
개똥!!!
우상단의 동그란 바퀴는 책상 발통이고요.
우하단의 눈깔!!!
캔싱이라 부르는 것으로 미니피스의 절친 짝궁 입니다.
가림판의 각 구멍마다 하나씩 들어가 미니피스와 결합 되는 놈.
일단 미니피스 8개를 다리 구멍에 끼워 줍니다. 다리 방향을 잘 보아야.
이 다리는 토파스 라는 회사에서 3년 여 전에 나온 신상 다리로 퍼즐 책상 B타입 이라고 불리는 다리 입니다.
ㄷ 자 다리인데 상판에 맞추어 늘어 놓은 모습이고 양쪽으로 구멍이 다 뚤려 있는 쪽을 저렇게 안쪽으로 놓은 후에 조립 하여야 합니다.
중간 사각 기둥을 먼저 은피스를 이용해 상판에 고정해 줍니다.
조립이 용이 해 지는데 가구 기사님들 따라 무얼 먼저 상판에 고정하는지는 다 달라 집니다.
가구쟁이는 저 방법이 빠르고 편해 십수년 고집 하지만.
확실히 다른 분들 보다 빠릅니다. 조립이
전면과 측면 가림판과 다리를 체결 합니다.
저기 가림판에 뽕뽕 뚤린 구멍으로 눈깔-캔싱을 끼워 주고 드라이버로 돌려 주면 완벽히 체결이 됩니다. ^^
다리를 상판에 고정합니다.
저기 사진 처럼 상판에 타공이 되어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 이지만 주문생산으로 영세공장에 주문을 넣은 경우는 타공 그딴 거 엄슴니다!!!
가구쟁이의 눈이 줄자가 되는 거고 거의 맞아 떨어 지게 됩니다.
굵고 길고 무겁고 드러운 삐뚤 나사를 구멍에 맞주어 찔러 넣어 주고는 드릴을 드르륵~~~ 만 해 주면 되는데 힘들어요.
흔들려요. 나빠요. 사장님!!!
자 다리 고정이 끝났다면 브라켓을 전면 가림판 중앙에 밀어 넣고(사실 다리 고정 전에 넣어 주어야 편해요. 고정 하고 나면 진짜 힘 엄청 줘서 낑궈 넣어야 하기 때문에요!!!) 작디 작은 은색 피스로 세구녕 쑤셔 줍니다.
주의 사항 당근 있고요.
상판 쪽을 체결 하실 때는 너무 강하게 돌려 주심 피스가 헛돌며 빠집니다.
피스가 많이 짧아져서.
그래서 가구쟁이나 기사님들은 감!!!
감으로 일 합니다.
하부와 상부가 완성. 이라고 하기에는 순번이 잘봇 되었지만 이런 모냥이고만 알아 주세요.
일 하다 사진 찍다 바쁩니다.
휘리릭 뒤집으면 완성!!!
실버그레이 계열의 B타입 퍼즐 책상이 완성 되었습니다. ^^
안쪽에서 바라 보는 모습 입니다.
다리가 ㄷ자 다리라 시원해 보입니다.
그리고 후레임이 엄청 튼실 합니다.
이렇게 책상 하나 완성!!!
저 뒤에 보이는 모습들은 무시 하십시다.
밥 먹으며 딴 짓 한다고 30분 째 마나님께 욕 들어 먹던 4월의 어느날.
말 많은 가구쟁이의 책상 조립 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