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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6) : 그리스도인과 율법(롬7:6) = 성화의 규범 = 영의 양식 = 율법주의와 율법폐기주의의 위험성
<그리스도인과 율법>
본문 : 롬7:6
롬7: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But the Law no longer rules over us. We are like dead people, and it cannot have any power over us. Now we can serve God in a new way by obeying his Spirit, and not in the old way by obeying the written Law.
* 복음적 신앙의 기초를 이루는 신학사상은
“구원(영생)은 예수(성자)를 믿음으로 받고, 축복(상급)은 하나님(성부)의 말씀대로 행함으로 받고, 능력(은사)은 간구함으로 성령으로부터 받는다”는 것이다.
이런 사상이 기초가 될 때 모순이나 갈등이 없고 이단설에 미혹되지 않으며 체험적인 신앙으로 헌신하는 교인이 될 수 가 있다.
1. 믿음이 오기 전에는 율법 아래 매여 있었다.
갈3: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The Law controlled us and kept us under its power until the time came when we would have faith.
2. 그러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인해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고
롬7: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That is how it is with you, my friends. You are now part of the body of Christ and are dead to the power of the Law. You are free to belong to Christ, who was raised to life so that we could serve God.
갈2: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It was the Law itself that killed me and freed me from its power, so that I could live for God. I have been nailed to the cross with Christ.
3. 율법으로부터 자유케 되었다.
롬7: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But the Law no longer rules over us. We are like dead people, and it cannot have any power over us. Now we can serve God in a new way by obeying his Spirit, and not in the old way by obeying the written Law.
고후3: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He makes us worthy to be the servants of his new agreement that comes from the Holy Spirit and not from a written Law. After all, the Law brings death, but the Spirit brings life.
고후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The Lord and the Spirit are one and the same, and the Lord's Spirit sets us free.
갈2:3~4
3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4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3 Titus went to Jerusalem with me. He was a Greek, but still he wasn't forced to be circumcised.4 We went there because of those who pretended to be followers and had sneaked in among us as spies. They had come to take away the freedom that Christ Jesus had given us, and they were trying to make us their slaves.
갈5: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But if you obey the Spirit, the Law of Moses has no control over you.
4. 즉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게 된 것이다
롬6: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Don't let sin keep ruling your lives. You are ruled by God's kindness and not by the Law.
이것은 율법을 지킴으로써 구원과 의(義)에 이르지 못한다는 의미일 뿐이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새 언약 곧 믿음의 법, 생명의 성령의 법을 등한시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롬 8:1~4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1 If you belong to Christ Jesus, you won't be punished.2 The Holy Spirit will give you life that comes from Christ Jesus and will set you free from sin and death.3 The Law of Moses cannot do this, because our selfish desires make the Law weak. But God set you free when he sent his own Son to be like us sinners and to be a sacrifice for our sin. God used Christ's body to condemn sin.4 He did this, so that we would do what the Law commands by obeying the Spirit instead of our own desires.
<율법주의, 율법폐기주의의 위험성>
1. 율법주의의 위험성
율법주의(Legalism 또는 nomism)는 복음보다 율법(십계명)을 더 중시하는 태도나 전통을 의미한다. 이것은 율법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얻으려는 행위중심의 구원관을 의미한다.
이것은 기독교의 이신칭의에 반대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리새인들의 이러한 형태를 비판한 것은 좋은 예이다. 다만 성경과 일반적인 기독교 교리에 따르면, 현재 믿음의 상태가 현재의 삶에서 드러나는 행위로 나타나기 때문에, 죄를 지으려는 욕망이 들거나 죄를 지으면 회개하고, 죄를 짓게 할 만한 유혹을 멀리 함으로써 믿음을 지키자는 것은 율법주의가 아니다. 자신의 행위를 내세우고 그 행위 때문에 자신이 구원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은 돼야 율법주의라고 할 수 있다.
*율법주의의 함정에 빠진 3가지 특징
1) 나르시시즘에 빠져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사람
율법주의의 함정에 빠진 첫 번째 사람은 자기는 옳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정죄한다. 자기 자신의 연약함, 자신의 죄성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보통 이런 함정에 많이 빠진다.
율법주의자들은 은연중에 "나는 하는데 왜 너는 안 해?" 라는 뉘앙스를 준다.
반 율법주의자도 마찬가지다. "나는 율법주의에 빠지지 않았는데 왜 너는 율법주의에 빠져 있니?" 라는 식으로 다른 사람을 비난한다.
그런데 초대교회부터 교회는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즉, "나는 아무런 자격이 없는데 하나님이 은혜로 나를 구원해주셨다"고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나 스스로가 의롭다며 다른 사람을 비난할 수가 없습니다.
2) 자존감이 낮은 사람
율법주의의 함정에 빠진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진다. 율법이 나 자신의 연약함을 고발한다고 해도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다면 율법의 종노릇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율법의 종노릇을 하게 된다.
교회에서도 율법의 종노릇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기가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하고 또 자책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내 행위가 나 자신의 자존감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Being보다 Doing과 Having이 이 사람들의 자존감을 결정한다.
부자가 되어야, 실수하지 않아야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나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하지만 복음은 이 사람들이 스스로를 그 자체 그대로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3) 행위 자체를 신성시하는 사람
율법주의의 함정에 빠진 사람은 행위 자체를 신성하게 여긴다. 그러니까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신앙이 없다고 생각한다든지, 아파도 주일성수를 하지 못한다면 문제라고 생각한다든지 행위에 따라 사람을 판단한다. 하지만 이것은 행위를 우상으로 숭배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물론 주일성수나 십일조, 그리고 봉사 등을 집사 직분을 주거나 장로 직분을 줄 때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외적 기준은 사람의 내면을 알 수 없기에 차선으로 선택된 기준이지, 하나님의 기준인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외적 기준으로 누군가를 정죄한다면 문제가 된다.
2. 율법폐기주의(론)
율법폐기론(Anitinomianism)은 율법주의(Legalism)의 정반대 되는 이단사상으로 구원받은 자가 구약에 나오는 도덕법 즉, 십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가르침이다.
율법폐기주의는 믿음으로 완벽히 의로워진 사람은 율법을 지키고 선행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이퍼-칼뱅주의에서 발견되는 가르침으로 성화의 과정, 즉 칭의만으로 구원을 얻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상이다.
리차드 백스터와 같은 청교도들은 이런 사상에 대해 많은 경각심을 갖도록 가르쳤으며, 칼빈의 경건이나 웨슬리의 성화론은 이런 사상에 대해 경계할 것을 말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강력한 율법폐기론적이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실수하는 것이 인정 또는 용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죄가 거의 언급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죄를 짓는다는 표현이 잘 사용되지 않는다.
3. 기독교 역사 속에서는 십계명을 취급하는 3가지 태도.
1) 십계명을 구원의 조건, 원인처럼 극단적으로 강조하는 방식이다. 특히 십계명이 율법의 형식을 가지고 있기에 이들을 ‘율법주의’라고 한다.
2) 복음 이후에는 더 이상 성도들이 십계명에 매이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무율법주의’, ‘율법폐기주의’이다. 주로 재세례파나 신비주의 등에서 주장한다.
3) 십계명을 성화의 규범, 즉 구원의 열매, 칭의의 열매로 이해하는 개혁주의 방식이다.
십계명이라는 율법을 단순한 의식적 율법으로 이해하지 않고 영원히 지켜야 하는 도덕법으로 이해하는 도덕법주의입니다.
4. 율법의 3가지 기능
1) 정죄의 기능(회개)
율법의 1차적 목적은 모든 인간을 정죄하여 죄인으로 선언하는 것이다. 죄인은 지옥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무서운 형벌을 선언하여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 회개하게 만들어 준다. 정죄의 기능은 곧 회개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게 만들어 준다.
2) 죄의 억제 기능
율법의 2차 목적은 모든 불신자들이 더 악한 죄를 짓지 못하도록 죄를 억제하는 성격이 있다. 율법은 1차적으로 종교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이처럼 일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하나님의 명령은 온 세상 모든 사람 앞에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은 이 명령을 인간의 마음속에 양심이라는 형태로 기록해 두셨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양심의 억제력을 통해서 더 악한 죄를 짓지 않고 최소한의 윤리적 규범을 지키며 선을 행한다. 양심 때문에 모든 인류는 최소한의 공통적인 윤리규범을 가지고 살아간다.
3) 삶의 규범(성화의 규범-십계명)
율법의 3차 목적은 특별히 성도들을 대상으로 주어진 것이다.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기 위해서도 율법이 필요하지만 믿고 난 이후에도 율법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① 율법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성경이 완성된 이후로는 직통계시와 같은 옛 방식이 중단되었다. 따라서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율법을 알아야 한다.
② 율법은 성도들에게 믿고 난 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삶의 규범이다.
③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는 계시이다.
④ 영의 양식이다.
⑤ 율법은 성도들의 거룩함을 도와주는 성화의 규범이다. 이 규범은 십계명으로 요약되어 있다.
5. 오직 은혜
여러분은 '율법주의' 반대어가 '율법폐기주의'라고 생각하는가?
율법주의와 율법페기주의의 반대어는 “은혜”이다.
율법주의 해독제는 은혜이다. 율법폐기주의 해독제도 "은혜"이다.
율법주의의 진정한 치료제는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해하고 실제로 맛보는 것뿐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고 그것에 순종하려는 새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온다.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 안에서 그렇게 할 힘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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