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식물에서 꽃이 피어 있는 생김새를 말하는데 ‘화서’라고도 한다.
이것을 무한꽃차례와 유한꽃차례로 나눌 수 있다.
무한꽃차례는 7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무한꽃차례는 꽃이 피면서 계속 자라는 것을 말하고, 유한꽃차례는 처음 개화로 끝나는 것을 말한다.
산형화서의 하나인 꽃잔디
식물에서 꽃이 필 때의 모양새를 말하는데, ‘화서(花序)’라고도 한다. 꽃이 피어나 이루는 순서와 형상을 구분하여 부르는 이름으로, 크게 꽃이 피면서 꽃대가 계속 자라는 무한꽃차례와, 꽃이 필 꽃눈이 정해져 있어 더 이상 피지 않는 유한꽃차례로 구분된다.
유한꽃차례는 잎이 없이 꽃들만 달리는 꽃줄기가 꽃눈에서 끝나, 꽃대가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무한꽃차례는 꽃눈의 가장자리 또는 아래쪽의 꽃이 먼저 피고 끝에 있는 꽃이 가장 늦게 피며, 많은 꽃눈이 만들어지면서 꽃차례의 맨 꼭대기는 계속해서 자란다.
이와 같이 무한꽃차례는 계속해서 오랜 동안 새로운 꽃을 만들어내는데,
총상꽃차례, 수상꽃차례, 미상꽃차례, 원추꽃차례, 두상꽃차례, 산방꽃차례, 산형꽃차례가 있다.
① 총상꽃차례(꽃다지)는 무리 져 피는 하나하나의 꽃이 짧은 꽃자루에 달려 있으며 모든 꽃자루는 길이가 거의 같다.
꽃줄기는 길게 자라고 고른 간격으로 꽃눈이 만들어지고, 잎처럼 생긴 포(苞)가 달리기도 한다.
② 수상꽃차례(질경이)는 총상꽃차례와 비슷하나 꽃자루가 없는 꽃들이 달린다.
③ 미상꽃차례(미루나무)는 무리 져 피는 모든 꽃들이 수꽃이든가 암꽃 1가지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암술과 수술이 한 꽃에 나타나지 않는다.
④ 원추꽃차례(라일락)는 총상꽃차례에 많은 가지가 생겨 이루어진 것으로 각각의 가지에 1송이 이상의 꽃들이 핀다.
⑤ 두상꽃차례(민들레)는 꽃들이 빽빽하게 피어 있는 수상꽃차례의 1가지 생김새로, 무리 져 피는 꽃들은 꽃 턱 위에서 핀다.
⑥ 산방꽃차례(조팝나무)는 총상 꽃차례와 비슷하지만 꽃줄기의 아래쪽에 달리는 꽃들은 긴 꽃자루를 지니고,
위쪽에 달리는 꽃들은 이보다 짧다. 꽃차례 위쪽이 편평하게 된다.
⑦ 산형꽃차례(양파)는 무리 져 피는 꽃들의 모든 꽃자루가 꽃줄기 꼭대기의 한 곳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