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꾼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기려면 금천 혹서기 울트라마라톤 대회가 최곱니다.(댕겨온 후 결론~ㅎㅎ)
금천 혹서기 울트라와의 깊은 인연은 올해에도 이어졌다.
308km 횡단에 무더위와 전쟁을 치루기 위해서는 혹서기만큼 도움이되는 훈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사우나 한증막 이상처럼 느껴지는 오후 4시에 출발을 한다.
너무 덥다보니 대화하는거 차체를 모두가 거부하는 느낌이다.
주로에 수돗가만 보이면 주자 대부분이 고개를 숙이고 도리 도리하는 모습~ㅎ
각 cp에서 자봉하시는 분들의 도움이 없으면 완주가 불가능 하다는 생각를 갖는다.
여의도쪽으로 들어서니 조금의 맛바람이 불어주니 죽상이 조금은 펴진다.
46cp 도착해서 식사를하고 아라뱃길로 향하는데 일자로 쭉 뻗은 주로는 정말 환상이다.ㅠㅠ
60km 반환해서 두번째 식사하는곳으로 올때는 마주오는 주자들과
서로 화이팅을 외쳐주니 조금은 덜 지루하다.
87km도착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렸다.
토요일날 꽁시와의 통화에서 일요일 수암봉 산행을 한다기에
대회후 곧바로 합류를 하기로 하고 05:15에 태우러 와준다고 약속을 했기에
무조건 13시간 안에는 골인을 해야만 한다.
5km정도 남은 거리부터는 정말 환장할것 같았다.
골인지점은 보이질 않고 13시간은 가까워지고...
늦으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만 갖구 나름 빨리 달렸더니 3분전에 도착을한다.
곧바로 맥주 한잔마시고 대충 물 뿌리고 화장실서 옷 갈아입고
꽁시차에 몸을 맡기고 이제 살아서 안산으로 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집에 도착후 꽁시님은 밖에서 대기하구 나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샤워하는 사이에 집사람이 꽁시님한테 전화해서 그냥 가라고 말을 했다고 하는데...
꽁시한테 미안해서 어쩌나 하는 생각밖에 들질 않는다.
마누라 왈~!!!
밤새워 뛰고 그 몸으로 무슨 산행을 하냐고 절대 안된다고 선을근다.
결론은 꽁시님 덕분에 제대로 혹서기를 뛰어봤다.
꽁씨와의 약속을 안했다면 대회후 몸에 많은 데미지가 쌓여 있을텐데
시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름 열심과 최선을 다해서 완주를 했다
꽁시 정말 고마워~^*^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구...
황소 회장님두 수고 많았구 완주 축하합니다.
미친황소와 정신나간 호랭이한테 응원보내주신 안사마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두분 존경스럽습니다
응원의 힘으로 무사히 완주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더위에 뛰시고,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저에게는 금천혹서기는 부단히도 어려운 대회이건만 두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수고많으셨고, 빠른 회복하셔요
꽁시님 덕분에 회복두 빨라 이번주에 한번 더 뛰어두 될것같아~ㅋㅋ
감사합니다.
지긋지긋한 혹서기지만 이제와 생각하니 꿈만같고 힘이 솓는 대회였습니다. 내녠엔 글세~~~
지긋 지긋한 고생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글쎄는 뭔 글쎄여?
배팅걸면 또 갈텐데~ㅎㅎ
존경하는두분형님들.고생하셨습니다!
두형님들께서.가신걸음.저도언젠가는꼭가겠
다고다짐합니다! 정말이지.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