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 수영장을 구축하는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많이 망설여집니다. 투자되는 자금이 상상을 초월하니...
가스 보일러, 기름보일러로 가면 투자비용은 최소로 갈 수 있지만, 운영비가 정말 만만치 않고
공기열 히트펌프로 가면 운영비는 최소로 드는데, 투자비가 만만치 않고....
운영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태양열 히트펌프 또는 공기열 히트펌프로 가는 것 이외엔
정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효율적인 구축방법은 각각의 수영장에 수영장 전용 히트펌프를 설치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입니다.
히트펌프의 문제점은 여러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히트펌프는 압축(기체냉매)--> 응축(액체냉매)
--> 팽창(냉매/기체 혼합상태) --> 증발(기체냉매) 과정을 거치면서 열을 생산합니다. 이 가운데
액체의 냉매를 기체로 바꾸는 단계, 즉 증발과정에서 외부에서 열량조달이 필요한데 공기에 숨어있는
열을 가져옵니다.
날씨가 영하 10도, 15도 또는 20도로 떨어지면 공기에 숨여있는 열량이 적기 때문에, 냉매가 완전하게
기체로 위상변화를 못하므로, 히트펌프의 생산열량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가을대비 동절기 기준으로 30%의 추가적인 장비를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Back up 장비 즉 기름 보일러 또는 가스 보일러를 설치할 것을 조언하여 드렸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봄에서 가을까지 유휴장비가 있네!!! 이를 활용할 방법은 없을 까?????
고민되죠!!! 가능하죠...
그 전에 물의 온도 즉 가온하는 온도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난방은 60도, 온수는 최소 40도, 수영장은 32도 정도 가온이 필요합니다.
난방은 보일러 --> 건물 바닥 --> 보일러로 순환하는 구조이고, 온수는 보일러 --> 사용--> 폐수하는
구조입니다. 수영장은 보일러--> 수영장 --보일러로 물이 순환시켜야 합니다.
난방과 수영장은 물을 계속 순환시켜야 합니다.
반면 온수를 한번 사용 후 버리는 구조입니다.
난방과 온수는 순환하는 구조이고, 물의 가온 온도차가 있으므로 이것만 해결하면
장비를 같이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옵니다. 물의 온도는 난방이 더 높기 때문에 60도 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하면 되고요...
즉 난방용 히트펌프를 중심으로 설치하고, backup을 가스 또는 기름 보일러를 설치하면 됩니다.
난방용하고, 수영장 용량에 충분한 히트펌프 장비를 중심으로, backup 보일러를 설치하든지,
(이 경우엔 편리한 가스보일러 또는 기름 보일러를 선정하시면 됩니다)
수영장에만 용량에 충분한 히트펌프를 설치하는 경우는 가스 보일러를 설치하면 됩니다.
기름 보일러 보다 가스 보일러를 설치하라고 하는 것은 난방/온수에 필요한 열량을 꾸준히
생산하여야 하기 때문에, 사용량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운영비가 저렴한 가스 보일러를 권장하는 것입니다.
수영장 및 난방온수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이를 각각 조절하는 컨트롤러를 설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60도로 생산하는 열량을 저장할 수 있는 축열탱크와 더불어...
수영장의 경우도 유사합니다. 소규모를 수영장 여려개를 하나의 보일러로 엮기 위해서는
난방/수영장을 같이 구축하듯이, 축열탱크, 열교환기, 컨트롤러가 추가되면 설치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 전용 히트펌프의 경우 가온온도가 40도 정도이므로, 이 경우는 60이상 가온하는
난방/온수용 히트펌프가 적합합니다.
낮은 온도의 물에서 열를 전달하는 것보다, 고온에서 열의 전달하는 것이 효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수영장 히트펌프와 난방 또는 온수 보일러와 연동하여 설치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1:1로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의 구성방안을 그림으로 표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난방/온수/복수의 수영장을 2대의 히트펌프를 설치하여 구축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