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1;19-20 미국의 새 부통령이 된 JD 밴스의 출세와 크리스천의 관점
1. 미국 러스트 벨트의 애팔래차아 산맥에 가로막힌 hillbilly 지역에서 가난한 백인 노동자 집안에서 자란 밴스(미국 부통령당선자)는 미국사회에서는 꽤나 상징적이고 성공적인 모델이 되었다. 부유한 나라인 미국에서 20% 이상되는 쇠락한 미국 백인 노동자들은 가난과 소외와 불우한 가정과 폭력의 사회적문제를 안고 있는 미국사회의 어두운 면이기 때문이다. 1984년생인 밴스는 약물중독의 어머니와 양유권을 포기한 이혼한 아버지와 의붓아버지 밑에서 가정폭력과 가난과 우울과 불안과 트라우마속에서 자랐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도 있다. 그도 역시 아마 인생을 지독하게 악착같이 살았을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병대에 5년 근무하고 그때 모은 돈으로 오하이오 주립대, 2013년에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 뒤 2016년에 힐빌리의 노래(Hilllbilly Elegy)라는 책을 출간하여 쇠퇴한 미국 백인 노동자들의 빈민과 욕망과 사회적 문제점의 진실을 미국사회에 드러냈다.
2. 하나님이 그의 나쁜 환경과 상관없이 좋은 공부머리와 생활력과 부지런함을 주셨을 것이다. 본인이 그것을 아는지 몰는지 알 수 없지만, 그것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이다. 불우한 환경은 오히려 그의 인생에 대한 욕망과 세상에서의 출세욕에 더욱 집착하게 했을 것이다. 그가 신실한 기독교인인지 알 수는 없다. 또 불우한 환경 때문에 그의 인간성이나 성품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수는 없다. 그러나 그가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의 진영으로 들어갔다는 것은 이미 부를 얻은 그가 세상과 타협한 듯하다. 그가 가난한 백인노동자 집안 출신이었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이제 부와 권력을 쥐게 된 그에게는 어쩌면 믿음을 잃어버리는 불행의 시작일 수 있다. 일반적이지만 특별히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점에서, 그것은 경건한 자로서가 아니라 세속인으로서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가 기독교인이라면 믿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미국을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3. 우리는 우리의 환경에 대해 불만하거나 체념 혹은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인생에 대해 성실해야된다. 영적이든 세상적이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여 쫓지 말고(딤후4;10)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경건하게 산다면 인생에서 금수저 출신 못지않게 영육간에 잘 될 것이다(요삼1;2).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 때문에 세속화되거나 믿음이 파선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불신자보다 더 불행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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