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이 5월 27일 (월) 09:30 회의원회관 새미래 회의실에서 비대위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가, 정치가 책임지고 규명해야 할 채상병 사건의 진상이 300일이 넘었음에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진상규명을 바라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가 방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새로운미래 © 인디포커스 |
이어 정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섰던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을 항명 혐의로 기소하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피의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도피시키려 시도해 놓고도 “공수처와 경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보자”고 변명한다고 지적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제는 VIP 격노설 등 대통령실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관여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을 거부하면, 진실을 감출 수 있다고 믿는 모양"이라면서 "이번에 채상병 특검법이 재의결되지 않으면, 삼권분립이 사실상 손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새로운미래는 21대 국회가 임기 종료 전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기회라면서 새로운미래 5명의 국회의원 전원은 내일(28일) 본회의에 참석해서 특검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