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목) 눈
어두운 밤하늘에 둥근 달이 토기 한 마리 싣고 서쪽으로 가며, 가로등 불빛은 소양강에 은빛으로 반짝반짝! 부드러운 물결을 만들어내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새벽 주님 전에 나가 새벽예배 드립니다.
나라와 교회를 기도하고 소중한 친지, 친구, 지인들을 떠올리며 기도합니다.
어지러운 이 나라를 지켜주사 평화롭고 안전하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교회가 교회의 사명을 다하게 하소서, 사랑하는 모든 분의 얼굴을 떠올리며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5:24~29)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놀라운 복을 주셨네.
사망에서 생명으로
저를 옮겨 주셨네.
허락하신 영생의 복을
일상에서 누리게 하소서.
주님이 보이신 큰일을 전하며
생명의 부활!
복된 소식 이웃에 전하게 하소서.
쌀쌀한 날씨 소슬한 바람을 품고 노년의 행복을 찾기 위해 복지관으로 나갑니다. 먼저 탁구장으로 가서 인사를 나누고 김용배 장로님과 탁구를 신나게 치다가 김윤기 사장님이 바둑을 두자고 나오라고 하여 나가 바둑을 두며 정신 수양을 얻습니다.
오늘 강원기독문인회 신년 하례식이 있는 10:30 김용배 장로님 차로 정승수 장로님과 함께 온의동 ‘나나 돈가스’ 집으로 가서 오랜만에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글로 표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강원 기독 문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기쁨을 같이합니다.
정승수 장로님 이하 13명의 회원이 모여 먼저 김용배 고문께서 기도함으로 신년하례 겸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김상현 회장님께서 설명하고 동의 재청으로 통과하고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도 듣습니다.
2부 순서로 정승수 장로님께서 ‘시 창작법’을 강의하시고 특히 손수 年賀狀을 만들어오셔 회원들에게 선사합니다.
새로 입회하실 김미연 시인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애찬(愛餐)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마음으로 새해에 더욱 강원기독문인회발전 되길 약속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 복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복지관으로 가서 노년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아마추어들의 탁구 치는 솜씨 똑딱똑딱~~! 웃음과 기쁨! 서로의 삶에 빛이 되어주며 함께하는 이 순간이 바로 행복입니다.
모든 것 다 마치고 바깥으로 나오니 하늘에서 비늘 같은 눈이 휘날리며, 겨울의 포근한 공기를 감싸고 있네요.
하늘 위에는 부드러운 구름이 떠 있고 그 사이로 햇님이 얼굴을 내밀어 따스한 빛! 이런 순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