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라미네이트 튜브의 연혁
튜브는 역시 치약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현대와 같은 치약은 1850년대 처음 개발되었고, 튜브에 넣어서 팔기 시작한 것은 1896년 그 유명한 미국의 콜게이트사(그림 1 참조)에서 시작되었다. 라미네이트 튜브는 1960년초에 ACC사(미국)가 연구하여 1965년경 개발에 성공하였다.
한국에서는 “락희공업사”는 럭키치약이란 이름으로 1950년대 말 한국에 처음 국산 치약을 보급하였다. 당시 현재와 같은 형태의 치약을 선보였고, 이 때만 해도 가히 혁명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었다. 락히공업사는 예상하신대로 지금의 LG 생활건강이다. (그림 2 참조)
일본에서는 1969년에 [치약용 용기]로서 처음으로 채용되어, 1976년의 특허가 종료된 후 금속 튜브의 대체로 사용이 확대하고, 1986년에는 치약 시장의 100%가 라미네이트 튜브로 바뀌어 현재에 도달하고 있다.
식품용으로는 1984년에는 검, 85년의 초콜릿, 농축 우유(연유, 그림3)에 채용되어 현재에는 폭넓은 용도에 사용되어 왔다.
화장품, 의약품 용도로서는 약용 핸드크림, 연고 치료제, 외용 소독 크림 등에 채용되고, 1988년에 소염진통제, 90년에는 여드름 치료 크림, 92년에는 쉐이빙 크림에 채용되었다. 그 외 물감, 포스터컬러, 실리콘 실링 등에도 채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