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의 상순이 거의 다 지났다.
세월의 빠름은 나만 이렇게 크게 느끼는 걸까.
날씨는 맑고 포근한데 오늘의 트레킹은 어디로 할까하다가 가장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4-1구간인 영도절영로
산책로에서 감천중앙부두 앞까지 걷는 코스를 선택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제주 올레길을 걸을 계획이 있어 체력을 좀 아끼자는 심산이었다.
시내버스를 타고 영도보건고등학교 앞에 내려 바로 절영산책로 입구로 내려선다
날씨는 아직 차가운지 산책로엔 운동하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간단히 출발 준비를 하고 출발인증대에서 인증을 하고 바로 남항방파제위로 걷다 남항대교롤
올라선다. 늘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남항대교 위는 오늘따라 너무 잠잠하고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송도로 넘어선다.
◆ 다녀온 일시 : 24. 3. 9(토) 날씨 : 맑고 포근 함
◆ 구 간
영도절영해안산책로 입구~ 남항방파제~ 남항대교~ 송도해수욕장~ 송도공원(음식점)~ 암남공원입구~
암남공원 들레길따라 ~ 두도전망대(중간인증대)~ 암남공원 후문~ 모지삼거리(산호집에서 식사후)~
아리아호텔~ 임도길따라~서구재활용센터~서구,사하구경계지역~감천삼거리~감천나누리파크~
감천항 중앙부두 종료
◆ 누구와 : 아내와 함께
◆ 거리및 소요시간 : 12.9km / 4시간 1분 소요
다녀온 기록들
절영산책로입구에서
절영산책로엔 이른시간인지 날씨탓인지 사람들이 거의 없다
산책로입구에서 반도아파트로 향하여 남항방파제위로 올라간다
남항방파제 위에 서 본 흰여울 문화마을
남항호안의 모습, 영도에서는 이곳을 X-SPORTS광장이라고 부른다
바로 엘리베이트로 남항대교로 오른다
송도로 넘어서 가면서, 모처럼 따뜻한 날씨에 바람이 없으니 걷기에넘 편하다.
부산남항(항구)을 보며
지나온 남항대교를 뒤돌아보고 아래로 내려선다
송도해수욕장의 주변, 이곳엔 매립지로 오랫동안 방치되었다가 근래 호텔및 고급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으 출발지.
한적한 송도해수욕장을 보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4-1구간의 송도공원(음식점)에서 암남공원 주차장까지의 볼레길은 사면의 위험암반으로 인해
당분간 연결이 어려워 길 위쪽으로 임시 운행되고 있다.
암남공원입구에 도착하고,
송도의 또다른 명물 송도용궁구름다리의 모습이다, 입장료가 1,000원이다
두도전망대로 가는 길,
멀리 영도쪽을 보며
오름내림이 심한 두모전망대 가는 길,
이제 사람의 이정표를 지나면 두모전망대이다
두도전망대, 이곳에서 가져간 간식을 먹으며 제법 시간을 보냈다.
이제 길은 암남공원 후문쪽으로 이동하여 쉼터까지 왔다
두모삼거리에 있는 보리밥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길을 떠난다.
본격적으로 장군산의 임도로 점어들며
감천항으로 가는 길, 그런데 가는곳곳에 일정간격으로 쓰레기 대형봉투를 비치 해 놓았다
아마 이곳 주변을 사낵하는분들의 쓰레기 처리를 위해 비치해 놓은듯 한데 아이디어가 이채롭다
하기야 이런 쓰레기를 버릴곳이 없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근처 숲속에 쓰레기를 버리니...
계속 임도길을 가는데 가끔 차량들이 오가고, 그리고 토요일인데 이제 수종을 교체하려는지 편백을 심는
분들이 보인다..
서구 재활용센터를 지나며,
부산냉장이 있는 이곳이 서구와 사하구의 경계지역이다.
임도를 내려와 감천사거리길로 가고 있다.
감천사거리앞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부산의 시설?,, 감천나누리파크는 2011.준공되었으니 벌써 3년이 된 시설인데
이곳은 약 3,000여평에 키즈카페, 문화카페, 그리고 커뮤니티센터가 입지해 있는데 체육시설도 비치하여 주변의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입지 해 있다.
이제 감천화력발전소 담을 따라서...
드디어 오늘의 종착지인 감천 중앙부두앞에서 인증을 하고 바로 건너편에 있는 버스를 타고
남포동에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감천 중앙부두 앞 전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