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 안수는 하나님의 손이 머리 위에 임한다는 비유로 생명의 빛이 임함을 의미한다.
나. 겉 사람(레피더스)을 비늘로 비유한 것은 비늘이 속사람의 눈을 가린다는 뜻이다.
2. 본론
가. 안수는 하나님의 손이 머리 위에 임한다는 비유로 생명의 빛이 임함을 의미한다.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신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행 9:17)”
‘안수하여’로 번역한 “에피데이스 에프 아우톤 타스 케이라스”는 하나님의 손이 사울의 머리 위에 임하신 것을 비유(파라볼레)한 말로서 하나님의 말씀이 사울에게 임했다는 의미이다.
지금도 말씀을 오해하여 목사들이 신도들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해주는데 이는 전적으로 종교적인 의식에 불과하다. 아나니아를 통하여 사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져 깨닫게 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머리(롯시)의 역할을 하게 됨을 의미한다.
성령으로 번역한 ‘푸뉴마토스 하기우’는 ‘거룩한 영’이다. 이 ‘거룩한 하나님의 영’은 살과 뼈가 있어서 보고 만질 수 있는 하나 됨이다.
하나님의 살과 뼈가 있는 영이 속사람의 손을 통하여 그 머리(롯시) 위에 올려지게 된다. 사울의 내면에 깨달음이 임한 것을 말씀하고 있다.
나. 겉 사람(레피더스)을 비늘로 비유한 것은 비늘이 속사람의 눈을 가린다는 뜻이다.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 지라. 일어나 세례(밥티조)를 받고(행 9:18)”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져 다시 보게 된 지라’에서 ‘눈’으로 번역한 ‘옵달몬’은 겉 사람에 의해 가려진 속사람의 눈이다.
사울의 겉 사람(레피데스)을 ‘비늘’로 비유한 그 비늘(문둥병에서 유래)이 속사람의 눈이 가려져 있었다는 것이다. 사울이 그동안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던 문둥병자(레프라, 레피스의 동의어)였다는 것이다.
이래서 문자적인 표현은 모두 문둥병자들의 행위들이다. ‘아나니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울에게 전하자 그의 마음의 눈(옵달몬)이 깨달음을 통해서 문둥병에서 벗어나 속사람의 눈이 열린 것이다.
열 명의 문둥병자 중에서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온 사건과 같다(눅 17:15). ‘레피더스’ 비늘(문둥병에서 유래)들을 뒤집어쓰고 있어서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지 못한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