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지원사업 학습일지
김수현
화요일에만 수업을 원했던 수현이는 학교 수업이 끝나고 가장 먼저 수업장소(디디)에 도착하였음. " 수현이 빨리 왔네~ 자전거 타고 왔니?"라고 하니 " 네." 라고 답해 " 비가 오는데? "라고 했더니 " 비 별로 많이 안와요. "라고 함.
수업을 시작하여 구구단 2단 부터 9단까지 쭉 외우면서 빈칸 채우기를 하는데 6*7과 7*9 부분에서 멈칫하고 틀리긴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매끄럽게 잘 외워 나가고 있음. " 와~ 수현이 이제 거의 다 외워간다. 5월 안으로는 다 외술 수 있겠다."라고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격려를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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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독해 수업으로 식품구성에 대한 그림을 읽으려고 하는데 " 참 선생님 숙제를 가져왔어요."라고 하며 주머니에서 A4용지를 3번 접은 수학 프린트를 2장 꺼냄. 요즘 가방을 집에놓고 오다보니 숙제를 가지고 오지 않았었는데 숙제를 가방에서 꺼내 접어서 함께 풀어보고자 가지고 옴. 1장은 육걱뿔이 그려져 있고 그에 관한 밑면, 모서리, 꼭짓점를 찾고 개수를 적는 기본 문제였고 다른 한장은 육각기둥 그림이 있고 그에관한 밑면과 옆면의 모양과 모서리, 꼭지점의 개수를 찾아 적는 문제 였는데 하나 하나 그림을 통하여 짚어가며 2장의 도형 기본문제를 풀이해 봄.
프린트 과제를 끝내면서 수현이는 "오늘 두루두루가 이사를 가서 파티를 하는데 수업 끝나고 바로 거기를 가야해요~!"라고 해서 " 두루두루가 어디로 이사를 갔는데~"라고 물었더니 " 강남공원 아래쪽으로 쭉가면 있어요~"라고해서 " 그림으로 그려봐 줄래?"라고 했더니 " 저 그림 못그려요. 공원 트램플린 있잖아요 .거기 아래로 쭉가면 막혀있고 그전에 빨간지붕 있어요."라고 설명을 해줌. " 음 그래 선생님이 설명해 준대로 찾아 볼께. 다음 수업하자 "라고 하고
식품의 구성 자전거 그림을 보면서 '다양한 식품섭취를 통한 균형잡힌 식사'에대하여 이야기 하면서 그림을 읽어봄.
"수현이는 이 식품 그림들 중에서 어떤것을 좋아 할까?"라는 질문에 " 음... 채소를 안좋아해요. 과일은좀 먹는 편이고...."라고 함
곡류, 고기 생선 달걀류, 과일류, 채소류, 우유 유제품류의 그림을 보면서 분류해 본후 곡류에 해당하는 식품을 찾는 문제에서 쌀밥과 고구마를 선택하고 " 수현아 완두콩은 아닐까?"라는 질문에 "콩은 고기 생선 달걀과 같이 있는데요?"라고 정확하게 분류해 냄.
우리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5대 영양소에 대한 지문을 읽고 각 영양소의 종류와 하는 일을 알고 해당 음식을 선으로 연결해봄.
우리몸에 물의 중요성을 알고 " 사람은 물을 안먹고 얼마나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7일이요"라고 답해 "우리 검색해 볼까"라고 하여 검색해 보니 7일 이어서 " 수현이가 잘 알고 있네. 그럼 아무것도 먹지 않고는 얼마나 살 수 있을까?"라고 질문이 이어졌고 " 한 2주일 이요."라고 답해 다시검색해 보았더니 여자는 40일 정도 남자는30일 정도가 나왔고 " 수현아 수현이 키가크고 건강해 지려면 여기에 나온 여러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해."라고 했더니 피식 웃음을 지으며 " 음료수만 먹으면요 ? 아니 아니 네 알겠어요."라고 함. " 수업 끝났죠?"라고 하며 일어나서 "아니 2분정도 남았는데?" 했더니 "아아 빨리 가야하는데....."라고하여 " 그래 다음에 조금 더 하자"하고 기분 좋게 끝내고 수현이는 빠르게 달려 남감.
태야
태야는 수영 가방을 들고 들어 오면서 " 오늘 12시 까지 수영 했어요. 너무 힘들어요~ " 라고해서 "아 ~ 생존 수영 했구나. 어떤 수영을 배웠어? 자유형? 평형? 배형? "이라고 질문하자 " 아니요 그런건 모르고 엎드려서 발차기하고 누워서 발은 가만히 있고 손으로 이렇게 이렇게 하는 거요."라고 하면서 모션을 취함. "태야 수영해서 배고프겠다." "아니요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라고 하며 웃음.
매일 반복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태야에게 구구단 한번 암송하고 빈칸쓰기 하고 나누기 연습 2쪽을 풀이함. 몇백몇십 나누기 몇십을 잘 풀이하여 매우 칭찬해 주고 몇백몇십몇 나누기 몇십 몇 풀이를 하는데 몇백몇십 나누기 몇십처럼 풀어서 한문제 고쳐서 풀이를 했더니 힘들어 하여 다음에 풀기로 함.
김정훈/임수빈
노는것을 심심해 하여 " 어제가 휴일이어서 수업을 못했으니까 오늘 보충을 해야할 것 같아. 자리에 앉아보자." 했더니 " 아~~~"라고 하면서 괴로운 표정을 짓고 몸을 꼬기는 했지만 선생님이 제시한 문제를 펼치고 규칙과 대응의 단원 마무리 평가 문제를 풀고 다음단원인 약분과 통분에 대비한 분수의 개념을 학습함. 규칙과 대응의 마무리 평가 문제를 풀면서 쉬운 부분은 스스로 잘 풀이하였고 정훈이는 시드니가 오전 11시일때 서울이 오전9시라면 어던 관계인가라는 질문에 시드니가 2시간 빠르다라고 잘 유추해 냄. 수빈이는 분수 기본개념을 색칠하면서 " 쉬워요 쉬워 이런거 못하면 바보죠~"라고 하며 쓱쓱 쉽게 색칠해냄. 정훈이와 수빈이는 분수의 개념은 잘 이해하고 풀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