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맥을 풀면 가슴에 쌓인 화도 풀린다
머리가 맑고 시원한 상태일 때
뇌는 최적의 기능을 발휘한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아
에너지의 흐름이 막히고
머리로 수기가 올라가지 않으면,
흔히 '머리에 열 받았다'고
표현하는 상태가 된다.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들에 시달리면
가슴과 등이 막히고
기의 정상적인 흐름이 역전되어
화기가 위로 치솟게 된다.
아픈 것은 모두 기가 뒤집어져서 생기는 현상인데
이런 경우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 신경계 질환이다.
또한 에너지 흐름이 역전되어
화기가 머리로 몰리면
뇌가 열을 받고
배가 차가워진다.
입은 바짝 마르고, 쓰고,
심장 박동은 불규칙해진다.
이런 상태에서는
피곤하고 초조하고 불쾌하며
어깨와 목이 뻣뻣해진다.
머리의 화기가 단전으로 내려가는 '임맥'
우리 몸은 수많은 혈관을 통해
영양분과 산소가 온몸에 공급되어
생명이 유지되는 것처럼,
수많은 경락을 통해
생명 에너지가 순환되고
공급되어 생명이 유지된다.
이 많은 경락 중에
입술 및 승장혈에서
성기와 항문 사이에 있는 회음혈까지
몸 앞쪽 정 중앙을 흐르는 경락이
임맥이다.
또 꼬리뼈에서 등줄기를 따라 존재하는
큰 줄기를 독맥이라 한다.
임맥은 머리에 화기를
단전으로 내려주는 역할을 하며
신장의 수기를 머리로 올려주는 독맥과
쌍을 이룬다.
생각이 많거나,
화가 나는 일,
큰 상처를 받게 되면
가슴쪽의 임맥과
등쪽의 독맥이 막혀
소화가 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무거워진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일 수록
임맥과 독맥이 쉽게 막혀
화병이 생기기도 한다.
[출처] 임맥을 풀면 가슴에 쌓인 화도 풀린다|작성자 브레인 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