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_ecL-HLRRII?si=1XdGjEsVr7RIqyZ4
십오일언(十五一言) :
10과 5가 하나(1)된다는 말씀 : 상경
십일일언(十一一言) :
10과 1이 하나(1)된다는 말씀 : 하경
정역(正易)에서 말하는 십오일언(十五一言)과 십일일언(十一一言)은 김일부가 저술한 정역의 핵심 내용을 담은 두 편의 글을 의미하며, 후천개벽과 건곤합덕(하늘과 땅의 조화)의 원리를 설명합니다.
십오일언/ 십일일언
태극 1
무극 10
정역(正易)에서 상경(上經) 십오일언(十五一言)과 하경(下經) 십일일언(十一一言)은 우주의 변화 원리와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핵심적인 개념입니다.
김일부(金一夫) 선생이 정립한 정역의 체계에서 이 두 가지는 서로 짝을 이루며, 선천(先天)과 후천(後天)의 변화를 설명합니다.
십오(十五)는 하도의 중심수이며, 15성인의 성통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십오일언(十五一言)은 十과 五를 합하면 十五가 되는 말씀이다. 이것은 十 건(乾)과 五 곤(坤)을 말하며, 또 十己와 五戊를 뜻한다. 여기서 十은 부(父)를 뜻하고 五는 모(母)를 뜻하므로 십오일언(十五一言)은 부모가 하나인 말씀이 되고, 건곤의 합덕을 말한다.
십일일언(十一一言)은 건곤을 대행해서 정사를 하는 뇌풍(雷風)[☳☴]이 반역(反易)[☶☱]으로 나타나는 간태(艮兌)로 후천의 용사를 말한다. 선천은 생장을 하므로 뇌풍(雷風)의 기(氣)가 용사를 해서 감리(坎離)로 나타났고, 후천은 성(成)을 하므로 뇌풍(雷風)의 기(氣)가 용사를 해서 간태(艮兌)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뇌풍(雷風)은 장남 장녀가 되고, 감리(坎離)는 중남 중녀가 되고, 간태(艮兌)는 소남 소녀가 된다. 그러므로 후천은 대방일월(大方日月)은 간태궁(艮兌宮)이 되니 십일일언(十一一言)은 日月의 합덕을 말한다.
또 十은 성수(成數)의 끝이고, 一이 생수(生數)의 시작이다. 五는 생수(生數)의 끝이고, 육(六)은 성수(成數)의 시작이 된다. 그러므로 十과 一이 十一이고, 五와 六이 十一이므로 이것을 십퇴일진(十退一進) 포오함육(包五含六)의 이치이다.
생수(生數)와 성수(成數)의 중수(中數)인 삼팔목(三八木)의 합(合)이 十一 이 된다. 삼팔목(三八木)은 목도(木道)인 성인의 도(道)가 후천(后天)의 도이고, 그 수(數)가 十一이고, 十一은 土가 되고 황극이 되니 성물(成物)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십일일언(十一一言)이다.
또 十은 무극을 말하고, 一은 태극을 말하므로 무극과 태극이 하나로 한 말씀이 된다. '무극이태극(无極而太極)이니 十一이요, 一에 十이 없으면 무체(无體)요, 十에 一이 없으면 무용(无用)이니, 合하면 土라. 거중(居中)이 五이니 황극(皇極)이라.' 그러므로 십일일언(十一一言)은 五 황극을 말한다.
■ 1역, 2역, 3역
복희괘와 문왕괘는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에 나타난 숫자를 보고 성인(聖人)이 만든 것이라고 『주역』 계사에 나와 있다.
하도는 제1역으로 복희씨가 천하를 다스릴 때 하수(河水)에서 나온 용마(龍馬)의 문채를 받아 팔괘를 그은 것이며 역학발생의 시초이다.
낙서는 우(禹)가 치수할 때 신묘한 거북이 나타나 9를 이르는 수를 등에 드러내 보임에 따라 수를 이루었으니 이것이 제2역이다.
일부역은 연산의 김항에 의하여 세상에 나타난 것이며 제3역이다.
제1역과 제2역이 선천역(先天易), 즉 과거와 현재를 나타내는 역인 데 비하여, 일부역은 미래역인 후천역이 된다.
복희역은 천지자연의 소박한 역이요 무문자시대의 역으로서 생역(生易)인 데 비해 문왕역은 인간변화의 복잡다단한 역이요, 문자시대의 역으로서 장역(長易)이며, 일부역은 자연과 인문의 조화된 역이요 세계인류의 신화(神化)의 역으로 성역(成易)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다시 말하자면 하도의 복희역이 우주창조의 설계도이고 그 설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풀려나온 것이 낙서라고 보는 것이다.
하도가 본래 1 · 6, 2 · 7, 3 · 8, 4 · 9, 5 · 10과 같이 선천적으로 완전무결한 수에 따라 설계되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설계요 계획이며 윤곽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탄생과정의 하도에 의해서 성장과정의 낙서가 이루어지며 그 뒤 설계의 완전실현이 이루어지는 완성의 단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논리이다.
그와 같은 의미에서 『정역』은 최후의 역이며 인류가 가질 수 있는 최선의 역이라고 보는 것이다.
『주역』의 구조가 건곤(乾坤)에서 감리(坎離)까지를 상경(上經)으로, 함(咸) · 항(恒)에서 기제(旣濟) · 미제(未濟)까지를 하경(下經)으로 하고 있듯이, 『정역』은 상편 <십오일언>과 하편 <십일일언>으로 되어 있다.
십오일언이란 ‘열과 다섯이 하나로 합하는 말’이다. 열이란 하도의 오황극(五皇極)을 둘러싸고 있는 십무극(十無極)을 말하고, 다섯은 오황극을 말하며, 하나는 오황극의 중심을 말한다.
여기서 10 · 5로 합한다는 것은 10과 5가 그 극중인 1에서 완전히 융합함을 말하며 이것을 십오일언이라 한다. 또, 이것이 우주조화의 반고화(盤固化)를 논하는 것이라고 본다.
십일일언이란 ‘열과 하나가 하나로 되는 말’이다. 열은 무극을 말하고 하나는 태극을 말한다. 이 무극과 태극이 하나로 합치는 것을 십일일언이라 한다. 십오일언은 『주역』의 건곤에 해당하고 십일일언은 그 함 · 항에 해당한다.
『주역』의 건곤이 천도이고 함 · 항이 인사(人事)이듯이, 『정역』의 십오일언은 건곤정위(乾坤正位)의 뜻이 있으며 뇌풍정위(雷風正位)의 체(體)를 이루고, 십일일언은 간태합덕(艮兌合德)의 뜻이 있으며 산택통기(山澤通氣)의 용(用)을 나타낸다.
뇌풍정위의 체는 자연의 초자연적 변화로 인한 윤력(閏曆)의 탈락과 정력(正曆)의 성립을 의미하고, 산택통기의 용은 인간의 초인간적 변화로 인한 인간완성의 길을 의미한다.
『정역』은 <십오일언>에서 <금화정역도>까지는 주로 일월성도(日月成道)에 의한 정력의 사용, 변화 후의 새 질서, 우주의 새 방위, 기후의 새 조화를 나타내는 <정역시>와 <포도시>로 끝을 맺고 있다.
<십일일언>에서 <십일음>까지는 주로 인간완성에 의한 황극인의 등장, 그리고 그에 의하여 새로이 수립되는 신질서와 고도로 발달한 무량복지사회인 유리세계(琉璃世界)를 노래하고 있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