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골이 깊고 기암협곡이 빼어난 산.
강천산의 이름은 산자락의 剛泉寺에서 따온 것이지만
지형도에는 廣德山이라 되어있다.
구간 : 담양군 금성면 대성리 농원입구(11;11)-등산로팻말-능선이정표(11;33)-외남문(11;42)-
내남문-노적봉-철마봉-계곡(12;29)-서문-북문(13;00)-연대봉-운대봉-북바위(13;30)-중식(14;00)
-삼거리-연대암터-비룡폭포-합수점이정표-구장군폭포-현수교-강천사-주차장(15;30)
소요 : 4시간20분
순창에서
담양 가는 길은 메타스콰이어 숲길이 인상적입니다.
국도에서 담양호 추월산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담양온천도 보이고
산성 입구 주차장이 있는 곳을 지나쳐 대성교 민박 먹거리촌 이르기 전
우이농원 우측의 임도로 접어듭니다.
임도를 버리고 산자락에 붙으면 등산로 팻말이 서있고 표지기도 보입니다.
급하게 오르면 유순해지고 가을빛으로 화사한 산길을 걷습니다.
비가 조금 내린 산길은 촉촉하게 부드럽고 20여분 후 능선 갈림길에 섭니다. 이정표
담양호,버스승강장 1.2km-주차장
1.5km-금성산성 0.8km. 우리가 온 길이 담양호 방면입니다.
외남문(外南門)에 이르면 그 규모에 놀라고 주위를 살피면 천혜의 요새임이 실감됩니다.
전망대도 있고 바로 내남문(內南門)이 우람하게 저만치 떨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만나는 성문
외남문은 보국(輔國)문, 내남문은 충용(忠勇)문이라 현판에 적혀있습니다.
충용문을 들어서면 완전히 산성 안으로 들어선 셈인데, 금성산성 안내판이 서있고
이곳에서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안내판 옆에는 돌탑 2기가 보이고 절터로 가는 팻말도 보인다
조망을 즐기려면 산성 일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양호 방향으로 산성 옆을 따라가야 합니다.
10여분이면 노적봉에 이르고 다시 내려서 10여분 오르면 철마봉입니다.
노적봉의 모습은 소나무와 어울려 멋지다(맨 위 사진)
철마봉의 모습
철마봉은 가파른 급사면을 올라 쳐야 하지만 우회 산길도 나있습니다.
이후로도 산성 가장자리를 밟고 지나갑니다. 담양호와 추월산이 점점 가까이 다가섭니다.
아래 산성의 중앙에 자리 잡은 보국사터의 모습에 과연 명당자리구나 하고 감탄을 합니다.
보국사 터는 단풍 속에 포근히 자리잡고...
산길은 계곡에 완전히 떨어지고 계류를 건너 잠시 후 서문을 만납니다. 서문 이정표
철마봉 1.2km-남문 1.8km-북문
0.6km-보국사 1.0km.
서문에서 북문에 이르는 산성의 특이한 모습
서문에서의 성곽 형태가 좀 특이합니다. 계단식으로 쌓은 것이
상당한 인력이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북동으로 휘어지는 성곽을 따라
오늘의 가장 힘든 구간을 오릅니다. 30여분 땀을 쏟으면 주능선에 올라서면서 북문입니다.
북문으로
마지막 오름길 정상부의 모습
북문 이정표.
분통(가마골) 4.5km-형제봉 2.7km-운대봉 1.6km-송낙바위 0.5km-보국사 1.0km.
이정표에 운대봉이라 쓰인 방향으로 갑니다. 운대봉은 북바위를 가리키고,
스님의 고깔모자를 닮았다는 송낙바위는 성이 와락 무너질 것 같다고 해서 성낙바위라 부르지요.
10분 후 갈림길.
강천호 갈림길, 송낙바위-구장군폭포-강천호 하산길
현위치 제2강천호갈림길, 북문 0.6km-형재봉 3.3km-구장군폭포 1810m.
구장군폭포안내판이 서있습니다. 송낙바위는 구장군폭포 방향으로 가야하고
제2강천호로 떨어지게 됩니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가면 느닷없이 산성산(603m) 팻말을 만나지만
이곳이 연대봉 정상입니다.
연대봉
정상 팻말. 건너편에 운대봉과 북바위가 보인다
북바위를 향하여 진행합니다. 역시 산성터를 밟고 지나가는데 이 산성을
연대산성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삼각점이 있는 곳을 지나는데 이곳이 지도상의 운대봉(593m)입니다.
잠시 후 강천사에서 오르는 사람들이 대부분 정상으로 치는 북바위(573m)에 이릅니다.
마치 북처럼 생겨 북바위인데,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합니다.
북바위에서 내려서면 좌우로 우회로가 있습니다.
북바위 아래 하산로에 이정표가 서있다.
안부에는 이정표와 운대봉이란 안내판이 있지만 북바위로 고쳐야겠네요.
북바위 아래서 동문 방향에 솟은 시루바위를 보면서 중식을 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가파른 산길을 지그재그로 내려서면 연대암삼거리를 만납니다.
이곳에 등산안내도가 친절하게 서있습니다. 즉 이곳이 동문에서 내려서는 길과 마주치는 곳이지요.
비룡폭포
왼편으로 내려서면 골짜기로 떨어지고 이내 묘 2l가가 있는 너른 연대암터를 지납니다.
대숲과 은행나무 잎이 수북합니다. 비룡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비룡폭포 안내판을 만나고
등산로를 벗어나 40m 오르면 비룡폭포를 만나지만 지금은 수량이 없어 형태만 보입니다.
작지만 길게 용틀임하는 모습을 보고다시 내려섭니다.
갑자기 골짜기가 훤해지면서 합수점에 이르는데 이곳에 선녀계곡을 경유하여
광덕산 오름길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맨발로 걷는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강천호 0.2km, 송낙바위 1.2km, 연대산성 1.8km' 라 적힌 안내판을 읽으면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제2강천호 오름길과 만나고 이내 구장군 폭포를 만납니다.
쏟아지는 폭포는 상당한 높이로 과연 감탄사가 절로 터집니다.
거대한 물줄기가 50여m 높이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장관을 이룹니다.
구장군폭포는 마한시대 혈맹으로 맺어진 아홉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 후
이곳에서 자결하려다 죽기 전에 한 번 더 싸워보자는 비장한 결의를 다지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지요.
좀 더 내려서면 강천산 최고의 명물인 현수교(구름다리)를 만나는데 이 부근의 경치는
사뭇 압권입니다. 현수교(76m)에 올라보면 지나온 산봉들이 그림처럼 아름답지요.
강천사가 가까워지니 삼인대가 계곡 건너에 보입니다.
이곳에도 황우제골을 경유 광덕산 오름 길이 있습니다.
삼인대의
모습
조선 중종 때 박원종의 횡포를 보다 못한 세 고을 수령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유목,
순창군수 김순이 죽음을 무릅쓰고 직인을 허리에서 풀어 소나무에 걸어 놓고,
왕비 신씨의 복원과 박원종 일당의 횡포를 막으려 상소문을 올린 곳입니다.
잠시 후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이 창건한 비구니 사찰 강천사를 만나고
이후로도 수려한 경관이 계속됩니다.
강천사
병풍폭포
병풍바위 폭포를 만나고 이내 집단시설지구에 이르고 주차장에 내려서면서 산행 종료.
금성산성
7.3km,
면적
33만평.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 삼한시대부터 있었고 고려 때 축성이 완료되었다.
조선 태종때 크게 개축, 임란후 광해군(1610)때 담양부사가 파괴된 성곽을 크게 고쳐
동헌 장교청 화약고 승대장청이 있을 정도로 큰 성, 인진왜란 때 남원성과 함께 의병의 거점.
1894년 동학혁명 때 치열한 싸움으로 폐성되었다.
강천사
신라 진성여왕(887)때 도선국사가 창건. 고려 충숙왕(1316)때 덕현대사가 오층석탑을 세우고 중창,
임진왜란 때 연대암을 비롯 12개 암자가 소실, 선조 때(1604) 소요대사가 재건, 6.25때 다시 전소,
1959년 이후 복원하였다. 원래 福川寺(福泉寺), 혹은 주변 산세가 용이 승천할 형상이라
龍泉寺로 부르다가 선조때 성리학자 龜峰 宋翼弼선생이 머물면서
宿剛泉寺란 제목으로 시를 지은 것에 연유하여 강천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비구니 사찰로 강천사 건너편 산에 사천왕상의 바위가 버티고 있어 굳이 四天王像을 세우지 않았다.
그 밖의 담양의 명소
철마봉에서 바라본 담양
담양온천
메타프로방스 거리
아담한 산,
빽빽하게 자란 대나무,
그런 대나무숲 속에 산책길 을 요리조리 내고
이름을 붙였더군요.
담양 여행코스 로는 일순위 라는 죽녹원~!
가볼만한곳 으로 정말 특별한 아름다움과 느낌이 있는곳 입니다.
다녀온지 오래되서 사진이 거의 10일 넘게 방치되어있었네요.
귀찮니스트에 부족한 움직임때문에..... 늦게 보여드리는 사진입니다.ㅋㅋ
평소에 많이 걷질 않아서 걱정이 앞섰지만 일단 100m 정도 되는 낮은 산같아서
올라보기로 했었다지요.ㅎㅎ
담양 여행코스 첫번째 방문 해햐할 담양 에 꼭 가볼만한곳 죽녹원 입니다.
이 사진을 잘보세요.
바로앞에 커다란 나무들이 바로 담양 여행코스 다닐때 두번째로
걸어서 지나가야할 숲 관방제림 입니다.
꼭 가볼만한곳 이 아니라 어쩔수없이 지나가야 하는 명소입니다.
그리고 멀리 가로수가 즐비하게 서있는 모습, 보이죠?
거기 역시 1순위 라고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은곳.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입니다.
서있는 위치는 물론 죽녹원 이죠.ㅎㅎ
담양 여행코스 담양
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들~!!
제목이 너무 잘 지어진 것 같네요.ㅎㅎ
실제로 가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입니다.
담양 여행코스 담양
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죽녹원 숲길들은 대체적으로 이런길들 입니다.
여유있게 한시간 정도 걸어볼수잇는 아주 아름다운 대나무숲 길이죠.
담양 여행코스 담양
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소쇄원
송강 정철의 면앙정
가사 문학관
용흥사
추월산
삼인산
국수거리
돼지갈비
담양 떡갈비
담양 여행코스 담양
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죽녹원과는 또다른 느낌이 있는곳 관방제림 이네요.
죽녹원에서 내려와 바로앞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담양 여행코스 담양
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관방제림 입니다.
죽녹원 바로앞 다리건너 좌측으로 걸어갈수있는 뚝방길 ~!
담양 여행코스 담양
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
얼마전 드라마 가면에서 물을 무서워 하는 주인공을 데리고 건너간
징검다리 네요.
담양 은 드라마 촬영을 참 많이
했던것 같아요.
죽녹원에서 감우성에 알포인트, 의적 일지매
1박2일 표지판을 봤고,
관방제림은 가면 을 촬영했다고 하고,
곧 가볼만한곳 가로수길 은 수없이 많은 영화 드라마를 촬영했더군요.
담양 여행코스 담양
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이곳 관방제림은 주로 이런 분위기 라고 보시면 될꺼 같네요.
담양천 옆 뚝방위에 고목나무 들 이 모여사는 숲~!
이런사진은 클릭해서 원본보기를 눌러보세요.
정말 대단한 숲 입니다.ㅎ
담양 여행코스 담양
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맑은 담양천 주변으로 뚝방위 고목나무 숲을 걷다보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시인이 된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무그늘 아래 쉴수있는 벤취와 구조물들이 많이 있어서
걷다가 잠시 앉아 쉬어 갈수 있는곳 이기도 햇네요.
담양 관방제림 .
담양 여행코스 담양
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
그리고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입니다.
선선한 시간대에 천천히 산책하며 지저귀는 새소리
흐르는 물소리도 메타나무 위 와 아래에서 들어봤습니다.
담양 여행코스 담양
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
가로수길 가로수길 전국적으로 이쁜 가로수길 들 참 많치만,
담양 처럼 긴 가로수길 은 없는걸로 알아요.
길이가 장장 8km....
물론 조금씩 끊어졋다 이어졋다를 반복하긴 햇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입니다.
자동차로 달릴수있는 길이 6km 정도...
그리고 위에 보이는 사진속 걸어보기 좋은길 이 2km...정도..
이십리가 넘는 엄청 긴 가로수길,
앞으로 점점 더 두꺼워지고 커지고 더 숲을 이루고....
그렇겠지요.ㅎㅎ
제가 해마다 가봐도 그때 마다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거 같습니다.ㅎㅎ
담양 여행코스 담양
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가로수길 뒷쪽에서 셔터를 눌러봤습니다.
긴긴 가로수길에 안쪽이 궁금해지는 순간 이지요.
담양 여행코스 담양
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명소 가로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