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은정 대표님 문화공연 강의 요약 -
201540137
관광개발학과
강석우
한범수 교수님이 여자친구라고 소개해주신 권은정 대표님, 대표님의 강의를 듣고 나서 왜 교수님이 그토록 자랑스러워 하시며 대표님을 여자친구라고 하셨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대표님의 말씀엔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이 있고 지식이 느껴졌으며 강의 내용 또한 관광학도인 저희에게 허투루 들을 내용 하나 없이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더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교수님과 대표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제일 오래된 축제가 무엇이냐는 대표님에 질문에 순간 머릿 속이 하얘졌습니다.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우리나라의 여러 축제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대표님에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정작 그 축제들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또 다른 축제들과 차별적인 의미를 갖는 축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와 같은 핵심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표님의 질문에 누구도 대답하지 못했고 교수님께서 답해주셔서 알 수 있었지만 스스로의 모습이 관광개발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 이것 뿐만아니라 대표님은 몇 번이고 제 모습을 다시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대표님의 얘기 중에서도 난타 회사 PMC의 구인광고를 보시고 무작정 찾아가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던 열정, 고된 일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냈던 끈기 그리고 대표님은 우연이라고 하셨지만 회화를 할 수 있어 맡게 된 역할들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능력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껏 제가 할 일이라고 여겼던 것들, 예로 토익 준비나 알바 경력같은 것들이 대표님의 강의를 듣는 순간 내가 이걸 꼭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하고싶어서 하는 일이 아닌, 대표님의 말씀대로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게 아니라 그저 금전적으로, 남들이 다 하니까 따라가는 일편적인 것들이라는 것을 대표님의 강의를 듣고 난 후에 확실하게 느꼈고, 제 꿈에,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권은정 대표님의 열정은 무모하게 보일 수도 있었고, 다른 주변 사람들이 무시하기도 했지만 대표님은 '한국도 공연을 만드니?' 라는 말에 갖게 된 자신의 꿈인 한국의 공연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그 포부 하나로 전부 이루었습니다. 그저 눈 앞의 것들만 생각하고 꿈을 가지려는 노력조차 안 했던 제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꿈을 찾는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권은정 대표님처럼 나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서 노력하고, 강의가 끝나고 해주신 나 자신을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말들을 가슴에 새기며 어떤 장애물이 내 가치를 위한 행동을 가로막는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이루어내는 포부와 추진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마음을 다잡을 것입니다. 생각의 계기를 주신 권은정 대표님과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범수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