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제 각종 모종을 심은 것으로 일단 한숨돌리고, 오늘 내일은 그동안 지하수를 사용하면서 내내 감내했던 생활불편을 개선하고자 데크 위에 입식 간이 싱크대를 설치하기로 한다..
일단 밤새 안녕한지 둘러보고~
아무리 간단해도 기본적인 도면은 그려보고~
싱크대 홈통 세팅해서
받침틀 제작설치하는 동안 날은 어두워 지고~
지하수 연장배관 및 하수관을 위한 굴착시작, 소위 삽질이지만 야간이 오히려 할만하지~
펌프 보온용 아이스박스를 걷어내고~
본격적 삽질~ㅎㅎ
이러는 사이 시간은 자정을 넘겼다..
새벽에 일어나 뜨겁기 전에 땀빼는 일을 끝내기 위해 서두른다~
배관설치하고 매설심도 이격거리 등 매설 정보 확인하고~
지하수 배관은 동파예방을 위해 보온재로 감싼다..
1차적으로 지하수배관을 묻는다..
최종 연결지점은 엑셀배관 부속이 모자라 잠시 미루고 하수관 작업~
기존 멍텅구리 하수관 PVC100A에서 65A로 줄여서 연결해 나간다..
하수관은 어디까지나 원활한 배수를 위한 기울기에 제일 신경써야~
수평기로 기울기 정도를 체크하는 거는 필수~
하수관 깊이가 거의 확보되지 못해 유사시를 위해 지표면의 장애물과 거리도 확인~
모자란 부속 구해와서 지하수배관 최종 연결 및 마무리~
통수시켜 보며 누수 여부 등을 체크~
직접담근 된장으로 찌개끓이고, 고추장으로 쌈장만들어 늦은 아침 허기 달래고~ ~ㅎㅎ
원상복구에 들어간다~
간이 싱크대지만 기능면에서는 부족할 게 없다~~
지기도 매우 흡족해 하니 보람도 두배~~ㅎㅎ
다음주에는 정수기 필터와 조리수밸브를 설치해서 식수를 완벽히 해결하고 나면~^^
그 다음엔 뒷간을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아이디어가~~?!!??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