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151(주여 임하소서) 연습용.nwc
악보와 가사 사이에 필요없는 보표가 많아 복잡하기에 악보보랴 가사보랴 피곤하시다는
단원들을 위해, 좋은 소리를 내기위해 노력하시는 자랑스런 SAXUM단원들을 위해 기꺼이 작업을 했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행히 이번 곡은 짧고 간단해서 수월했지요.
곧바로 출력을 해서 보세요.
아카펠라로 이 곡을 부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흥분이 됩니다.
오늘은 우리 SAXUM성가단원들에게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가야할 길도 멀고, 더 좋은 소리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수고와 노력은 현재 진행중이기에 전문가의 수준에서
평가할 때 완벽한 소리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창단한지 한 달이 갓넘은 아마츄어들로 구성된 병아리들입니다.
주선율을 부를 사람이 없어 임기응변식 대응을 해야했던 부끄러운 기억도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제는 성가를 부르는 것에 행복해하는 단원들이 늘어나고, 다른 일에 우선하여 연습에 열심히
참여하시는 단원들을 보며 잘 할 수 있겠구나~하는 희망을 발견합니다.
지금보다 조금 후의 우리의 모습은 훨씬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노래를 잘하는 몇 몇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소리보다 노래를 즐기며 행복해하고 노력하시는 단원들의 소리가
우리에겐 더 필요합니다.
지니고 있는 자질은 부족하지만 도살장의 고함소리마냥 마구 질러대는 소리가 아닌 각자의 소리를 조율하며
조합을 이루어내는 여러분들의 화음은 정말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재 지니고 있는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과 지니고 있는 능력이상으로 실력을 쌓아가시는
여러분들은 멋쟁이입니다.
우리가 9시 미사를 마치고 내려오면 2층성전입구에서 부터 1층 로비에서까지 우리들의 소리가 너무 좋았다며,
감동이었다며 칭찬하시는 신자 분들에게서 보람과 행복을 찾습니다.
물론 인사로 하시는 격려성 칭찬도 있겠지만 진심으로 칭찬하신 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책임감또한 느낄 수
있었지요.
우리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감동으로 다가가고 눈물까지 나올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마음을 울리는 감동은 지휘고하를, 학력의 높고 낮음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마음으로 전달되고 느끼는 것이지요.
SAXUM단원여러분!
이제 출발선에서 발을 뗀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칭찬에 만족하지말고,자만하지말고 더욱 열심히 노력합시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희생은 신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도 있고, 불협화음으로 인해 신자들의 기도를 방해하고
짜증을 유발시킬 수도 있는 존재들입니다.
서로 믿고, 존중하며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가는 성가대원들이 됩시다.
열정적으로 수고해주시는 지휘자는 물론이요, 열심히 노력하시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지휘자님으로부터 넘겨받은 "봉숭아" 악보를 올립니다.
쉬운 곡이니 조만간 발표해도 될 듯 하네요.
심심할 때 연습바랍니다.
봉숭아.n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