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일기 불순을 보면서 과연 어떻게 이 시기를 넘길수 있을까 생각이 많네요
그러기에 농부는 자나 깨나 발 뻗고 살날이 없다들 말하나 봅니다
오랜동안 30여년 이상을 꿀벌과 함께 생활해 왔지만 정말 올해 만큼은
보통 예년과는 다르게 상황이 안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수밀이 전혀 안되다 시피 함으로 해서
어느해 보다 산란이 많이 저조 하여 개채수가 현저히 줄었고
또 하나는 다른해 보다 기온과 습도가 이상 하리만치
꿀벌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못해서 좋은 여건들을 충족 시키지 못함으로 인한 데미지는
고스란히 안고 있는 실정이라 하겠읍니다
이제 꿀벌 내검은 가능하면 자재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우선 월동 양식이 충분한가 중심으로 체킹해 주시고
혹 부족하다 싶으면 설탕물을 최대한 진하게 타서 주시되
하루 저녘에 모두 가져 갈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요
사양기에 벌들이 빠져 죽지 않도록 갈대 줄기 막대등을 2.3개 넣어
설탕물을 가져 갈때 빠져 죽지 않도록 넣어 주심도 잊지 마십시요
설탕을 주는 또 다른 방법은 입자 설탕 자체를 사양기 가운데에( Top Feeder) 두 주먹 정도를 사양기 가운데에
골고루 펴 주시면 되겠읍니다
이 방법은 벌들이 하루 저녁에 급작스런 작업으로 인한 조로사 하는 폐단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되겠읍니다
또한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씩 사양하러 다니는 번거로움도 피할수 있고요
월동 포장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싸매는 일은 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너무 따듯하게 싸맬 경우 꿀벌들이 밖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함으로 해서 나 다니다가
조로 하여 수명을 단축하는 경우가 발생 함을 생각하십시요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특별히 월동을 하지 않는것을 염두에 두십시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벌통 내부 HIVE MAT(T)위에 크기를 하이브 매트만 하게 보온 덮개를 잘라서
넣고 그 위에 함석 뚜껑을 덮는 방법으로 겨울을 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될것은
아무리 날씨가 추워도 양식만 충분하면 꿀벌은 얼어 죽지 않는다는 사실 입니다
날씨 기온에 비례하여 추우면 양식을 보다 많이 먹어 열 발산을 하도록 되어 있기에
보온 보다는 보다 많은 양식이 더 요구 됨을 생각하여
혹 양식이 충분치 못하다 생각되면 사양기에 설탕(입자로 된것)을 꼭 넣어 주시길(한,두 주먹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