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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바라기(사라의 열쇠 "조현-조울-우울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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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촛불논문] 저서/번역/자막 (번역 4, 전체번역) Sass와 Parnas(2003)의 논문 "조현병, 의식, 그리고 자기" (번역 4에서 소개한 논문요약본 A4 16쪽의 전체 번역본 A4 64쪽)
촛불 (익산시) 추천 0 조회 241 15.03.24 09:4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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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3.24 10:34

    첫댓글 빨간색, 파란색 글자체는 무시해 주십시오. 제가 번역과 관련하여 참고하기 위해 표시해둔 것일 뿐입니다. 지금 거의 번역이 마무리되었지만, 아직 몇몇 문장의 번역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A4 64쪽 분량입니다. 아직 좀더 있다가 번역을 완전히 마무리하고 올리려했으나, 어제 올라온 <물댄동산>님의 상담글에서 자제분의 증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논문이 꼭 필요하겠다 싶어서... 게시글로 올립니다. (게시글의 맨 하단 첨부된 파일 1개 부분을 클릭하시면 A4 용지 64쪽 분량을 복사하시거나 출력하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15.03.25 19:38

    이 논문은 <조현병지 Schizophrenia Bulletin>에 수록된 믿을만한 논문입니다. <조현병지 Schizophrenia Bulletin>는 조현병에 관한한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입니다. 저자인 Sass와 Parnas는 이 논문에서 양성, 음성, 해체증상으로 조현병을 이해하는 현재의 <영어권 학자들>의 관점을 피상적이고, 계량적이고, 조현병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관점이라고 공격합니다. 저자들은 조현병의 본질을 <자기감혼란 ipseity disturbance>이라고 주장하며,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그것의 2가지 표현양상, 즉 <저하된 자기존재감 diminished self-affection>과 <고조된 자각 hyperreflexitivity>에 의해 조현병 증상을 이해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 작성자 15.03.24 10:58

    저자들 중 Sass는 <조현병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학자입니다. 이 논문은 대단히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기존의 전문가, 가족, 당사자들에게 익숙한 개념이 아니고, 더욱이 철학적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얼핏 읽어서는 난해하게만 느껴지고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논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야 하고, 필요하다면 메모하고 밑줄치면서 읽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만한 노력을 투자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대단한 논문>이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이 논문을 읽고 이해하시게 되면, 조현병이 지금까지와는 <달라보일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15.03.24 11:05

    촛불님 조현병이 달라보일것 이라는 대단한 논문을
    대중심리학처럼 알기쉽게 재해석해서 글로 올려주실수 있는지요?

  • 작성자 15.03.24 13:45

    아마도 6개월쯤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이게... 비유하자면... 수학에서의 미분/적분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달라는 것과 비슷한데... 그러려면 제가 이 분야 <자기장애> 분야의 논문들을 공부해야만 하는데... 지금도 공부하고 있는 중이지만... 쉬운 말로 술술 설명하려면... 제 공부가 한참 더 되야 하고... 그래서 적어도 6개월쯤은 더 공부해야... 그때 게시글 올려 드릴게요. 그리고 그 전에... 조만간 이 논문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내용을 요약하고 해설을 덧붙여서 소개문을 올려드릴게요. 그리고 제가 아직 이 분야, 즉 <자기장애>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지만, 혹시라도 구체적인 질문을 하시면 답변드릴게요

  • 작성자 15.03.24 11:06

    참고적으로... 저와 가까이 지내는 당사자들 중 <조나단> <나경 이종찬> <오아시스> 등은 조현병의 전형적인 증상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조나단>이 말하는 <기> 이야기는 이 논문의 <저하된 자기존재감> 개념에 의해서 잘 설명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조나단>은 증상의 종합백화점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조나단의 증상은 이 논문에서 말하는 <저하된 자기존재감>과 그 반동으로 일어나는 <고조된 자각>이라는 2가지 표현양상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가족분들께서 어렵더라도 이 논문을 잘 읽어보시고, 이 논문의 관점에서 당사자의 증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 작성자 15.03.24 11:18

    제가 <유튜브 TED 동영상 : 뇌졸중이 진행된 4시간 동안의 특이한 경험>이라는 동영상을 <회원추천 동영상> 게시판과 <내적경험 이해> 게시판에 올려두었습니다. 그 동영상에서 당사자는 <저하된 자기존재감>과 <고조된 자각> 양쪽을 왔다갔다하는 경험을 했으며, 그 양상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록 <뇌졸중>에서의 경험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조현병 당사자들의 경험과 매우 유사하기에 제가 그 동영상을 올렸던 것입니다. 이 논문을 읽어 보시고, 그 동영상을 다시 한번 보시면... <저하된 자기존재감>이 무엇인지? <고조된 자각>이 무엇인지? 보다 더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그리고 그 관점에서 당사자들의 증상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5.03.24 12:36

    이 논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십사, 방금 <Stanghellini의 논문(번역8)>과 <Fuchs의 논문(번역9)>에 대한 번역물을 게시글로 올렸습니다. 이 세 편의 논문을 찬찬히 모두 읽어 보시면 <자기장애>의 개념, 구체적으로 <혼란된 자기감>과 그것의 2가지 표현양상인 <저하된 자기존재감>과 <고조된 자각>의 개념을 이해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 21.01.05 00:09

    와~~~ 박사님 ^^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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