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자카르타 시내 투어 두번째

[까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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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자의 여행자 모드.

무교인인 내가 일요일에는 한국에서도 안가는 교회를 자카르타에서의 한인들의 커뮤니티가 궁금해서 교회에도 가보고

오늘은 그랩을 이용하면 편하겠지만 최대한 안 걸으면서 지하철과 버스로 시내를 구경해보려고 한다

지하철 역사에서 교통비 2만 루피아를 카드에 충전하고 인사동 거리와 같은 수리바야를 목적으로 출발~~

지하철에서 버스로 환승은 말처럼 쉽지가 않네 ㅎ 그렇지만 무대포 정신으로 물어 물어 버스 정류장에 도착후 한동안 버스가 안 와 내다 봤더니

우리나라와 같은 노동절이다 행진은 쥐를 닮은 사람 모형 인형을 끌고 다니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버스를 타고 온 수리바야 거리는 인사동 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골동품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충분히 발걸음을 멈추게 할것같다

난 골동품에 취미가 없어서 눈 구경만 했지만

점심은 친구가 소개해준 이탈리아식당에서 파스타에 커피 한잔에 자유여행에서의 호사스런 여유를 즐겨본다

혹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계획이 있으시면서 한식당 찾으시는 분은 한옥가든(구 한양가든) 강력 추천입니다

현지 많은 한식당은 쉐프없이 현지인을 가르쳐서 한식 흉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곳 쉐프는 프라자 호텔등 호텔 경력이 많은 쉐프가 요리를 직접해주고 경영자의 경영 마인드가 청결을 최우선으로 해서 맛도 보장 하지만 인도네시아 어느 음식점보다는 청결합니다

이젠 지하철은 서울처럼 자연스럽게

버스 연게도 많이 쉬워졌다

버스 정류장이 높다

이 날은 노동자의 날이라서 노동자들이 행진을 해서 새로운 구경을 해본다

버스도 깨끗하다. 참고로 저 앞은 여성들만 앉을수 있다

이곳이 수라바야 우리나라인사동 같은 곳인데. 지역명이 수라비야라서 내일모레는 수라바야 지역을 가야 하는데 헷갈린다

이탈리아 식당에 오랜만에 외식이다

우리나라로 보면 백화점에서 잠시 휴식

굽네 치킨이 있어서 반가웠다

우리나라 시내버스는 평지로 다니는데 이곳은 2,3,4층에도 버스 정류장이 있다 버스타고 친구만나러 가는길이 꽤 멀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