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WER KOREA 기사
2012.04.09 (17:15:50)
조회 수: 572
‘예절’은 까다로운 규제가 아닌,
‘배려’의 또 다른 이름
이현주 (사)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이사장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 했다. 이는 동쪽에 있는 예의에 밝은 나라라는 뜻으로 예전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이르던 말이다. 그만큼 ‘예(禮)’는 대한민국의 정서이자 근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이현주 이사장은 우리의 전통 예절을 계승하고 새롭게 해석하여 현대사회에 걸맞게 발전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전하는 ‘예(禮)’의 참 의미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명감을 갖고, 매순간 열의를 다하다
(사)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는 현대사회의 예의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며 그 일환으로 ‘국가공인실천지도사’를 양성하고 시험을 주관, 현재 전국 300개의 지부와 12만 명의 회원, 800여 명의 예절지도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 나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예절지수를 살펴보라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이 문화선진국에 오르려는 중요한 시점에서 단체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이현주 이사장은 국민의 정서를 순화하고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자부심을 오늘에 되살리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아울러 전통예절과 현대예절 그리고 리더십과 이미지 메이킹, 역사문화교실, 명품 인문학강좌, 다례교육, 동양의 고전을 배우고 익히는 경전강좌 등의 교육과 청소년인성교육, 시니어강좌, 다도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성균관다례원은 문화재청과 함께 궁궐다례체험을 진행하고, 외국인과 내국인에게 전통예절교육과 다도교육을 하는 등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었다.
그는 2011년 한국의 명강사 대상 및 대한민국명강사 33인에 선정되며 리더십대상, 2012 스포츠서울 명강사 브랜드 대상, 스포츠조선의 2012명강사대상(사회공헌부분 수상), 2012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2012기업명강사 30인(인재경영연구소), 에듀윌에서 수상했으며 오랜 방송활동을 경험삼아 파워스피치, 품위화술, 면접특강, 리더십 등의 주제로 대학 및 기업체에서 20년 넘게 활발한 강의를 펼쳤다. 현재는 부산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서 명강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국가공인예절지도사 교육원 원장을 역임하고 성균관 다례원 원장을 겸임, 예절강사양성교육과 지역본부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밖에도 시니어클럽, 시니어센터, 다문화가족 및 노인복지시설에 예절강좌를 개설해 운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앞으로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온화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는 그의 올곧은 성품을 짐작할 수 있기에 충분하다.
단지 예절을 몸에 익힌 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과도 같아 보였다.
“자신이 받고자 하는 것을 타인에게 먼저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배려입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가운데 싹트고 많은 관계들 속에서 규격화 된 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예절인 것이고요”
이현주 이사장은 예절은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어야 함을 강조하며 타인을 위한 배려가 곧 예절의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신 한류의 중심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힘을 ‘예(禮)’의 실천에서 찾았다. 우리는 서양예절에 대해 열광하며 정작 우리 전통예절을 등한시 하고 있다고 꼬집은 이현주 이사장은 ‘예(禮)’를 알려면 한국에 가서 배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이 ‘예(禮)’의 나라로 평가되고 있으며, 한국인이라면 기본적으로 도리를 알고 ‘예(禮)’를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계승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 그는 우리의 전통가옥과 궁, 문화재 등은 있지만 시스템, 즉 그것을 전하는 기술과 인재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하며 그렇기에 (사)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예절지도사야 말로 기업 각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망이 매우 밝은 직업군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많이 도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살아있는 예절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예절지수가 더욱 높아진다면 세계를 이끄는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한 이현주 이사장. 그는 앞으로 다문화가정,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시니어 등 사회의 약자, 소외된 계층을 보듬고 그들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실시해 그들이 본디 마음을 회복하고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 인성교육에 힘쓰고자 각 기관과 협력해 유치원, 초등학교에 집중적 예절지도사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예절’은 현대사회를 이끄는 중대한 역할의 키를 쥐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자부심을 갖고 활발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세계 속의 한국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매너와 에티켓에 관해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한다. 그의 활약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쓰이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더불어 우리 전통예절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이 필요할 때임을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이다.
'Courtesy' is not a sticky restriction,
rather it is another name of 'consideration'
An executive director of Courtesy Practice Campaign Corporation, Lee Hyun Joo
From ancient times, Korea has been named as a 'Dongbang Yeeui JIguk. It means a country of courtesy in eastern part of China, which called our country with such a name. It is not much to say that 'courtesy' is a fundamental spirit of Koreans. Lee Hyun Joo, an executive director of Courtesy Practice Campaign Corporation stressed out to we should pursue a developmental change to keep pace with a modern society by succeeding and interpreting our traditional courtesy in a new way. We had a meaningful time, listening to what 'courtesy' truly means.
Pay unstoppable enthusiasm in every moment with sense of duty
Courtesy Practice Campaign Corporation is a foundation established with a goal of spreading a culture of courtesy in a modern society. As a part of it, it has been fostering 'nation-certifying etiquette leader' and organizing a test for it. Currently, around 120,000 members and 800 etiquette instructors have been actively involved in training at 300 branches around the country. People often say you should look into index of courtesy in order to promote a superiority of one country.
He says a role of a group is quite important at this critical time when Korea is likely to become a culturally-advanced nation. The foundation has been implementing various kinds of lectures and education courses nationwide so that spirit of people gets purified and a pride as a country of courtesy is revived. In addition, Sunggyungwan Daeraewon, which has been popularizing our traditional culture by instructing on a tea ceremony for both Koreans and foreigners and co-organizing an experience on a traditional tea ceremony with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Since he was selected in a group of 33 people of reputational instructors in Korea in 2011, he has been rewarded various prizes and also giving lectures on leadership, power speech, interview tip etc at universities or companies over the past 20 years.
Currently, he has been giving instructions at Busan University and Sunggyungwan University. Not only these, as a director of an institute of nation-certifying etiquette instructor training, he has been giving instructions on etiquette instructor training courses. He expressed his hope of contributing to help Korea to take a leap to become a culturally-advanced nation by trying his best hard.
Courtesy is a virtue we should succeed to
His mild smile and gentle voice are enough for us to assume his straight character.
For him, the attitude of courtesy is not just physically acquired, rather it seems to serve as a daily life. "Giving others something you would like to be given. That's what consideration really is. Courtesy is a standardized one created out of many relationships."
He said consideration for others is just a beginning of a courtesy, stressing out it is not sticky and difficult at all and should be expressed naturally from our daily lives.
He revealed the power embracing a modern society in the center of new Korean-wave is in the practice of 'courtesy', criticizing Koreans tend to underestimate our traditional courtesy while exuberating in courtesy of western countries.
He also added Koreans basically can combine 'courtesy' since Korea is being appraised as a country of 'courtesy' among foreigners.
However, he said he felt sorry that quality contents do not succeed to the reality,. That is because although we have traditional houses, palaces and cultural heritages, we lack a system, which means a technology and the talented delivering them.
"That is why Courtesy Practice Campaign Corporation plays an important role." he said. He asked many youngsters to apply for being an etiquette instructor since the people with certifications could work for companies in various fields.
He asked back if index of courtesy is ungraded through lively education on courtesy, Korea will take a leap into an advanced nation, leading the world.
He expressed his sincere hopes that he would like to establish a firm foothold by implementing new programmes focused on taking care of the weak such as foreign workers, seniors so that they can recover from harsh difficulties and stand on their on foot. He also added that the foundation is going to intensively dispatch etiquette instructors to kindergartens and elementary schools in order to contribute to personality education on teenagers.
"Courtesy' is an important key to lead a modern society. He says he will continuously push ahead with various projects on maintaining traditional culture and our history as well as researches on global manner and etiquette as a global citizen. It is wondering what his efforts would bring about for the future of Korea. We also need to keep in mind it is right time for all of us to pay attention to our traditional courtes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