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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강아지의 울음 알아듣기
도담 추천 0 조회 144 11.04.04 15:1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애견일기/홈즈네 집>

 

강아지의 울음

알아듣기

 

 

    강아지의 울음은 크게 짖기(barking), 낑낑거리기(whining), 으르렁거리기(growling), 하울링(howling) 으로 나눈다 합니다.

 

    짖기는 강아지가 내는 일반적인 소리로, 인사를 하거나 무언가 바랄 때, 반응의 하나로 나타납니다. 

동물이나 사람이 나타났을 때 신나게 짖어대는 것은 인사이고, 관심을 끌고 어떤 행동을 취해 줄 것을 요구할 때는 크게 짖어댑니다. 그리고 익숙한 소리나 모습에 짖는 것은 여러 반응 가운데 하나입니다.

 

    낑낑거리기는 무언가를 요구할 때 보채는 행동으로 나타나고, 공포를 느낄 때도 낑낑거립니다.

 

    으르렁거리기는 공격할 준비가 됐다는 표시이고,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고의 표시이기도 합니다.

 

    하울링은 늑대처럼 입을 하늘로 치켜들고 길고 크게 소리를 내는 것으로 기분이 좋거나 외로울 때 사람이나 강아지와 공감하고 싶어서 내는 소리라고 합니다.

 

    우리 집 강아지 홈즈도 여러 가지 울음소리로 자신의 의견을 표시합니다.

    홈즈는 과묵할 정도로 평소에는 짖는 소리를 별로 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가족과 의사소통하고 싶을 때 울음 소리를 내는데요,

    그때그때의 감정에 따라 울음 소리가 다릅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울다가도 멈추어서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갖가지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1. 삐쳤을 때의 울음

 뽀뽀를 하자는 데 거절했더니, 홈즈가 삐쳤어요.

한참 말을 걸어도 대꾸가 없더군요.

그래도 계속 달래자 흘낏 쳐다보고는 또 외면,

조금 더 지나자 불만의 울음을 토해내네요.

 

 

 

2. 보챌 때의 울음

 무언가 요구사항이 있을 때 이렇게 울어요.

곧 말이라도 할 것 같은 울음이에요.

아, 으으으. 아! 으으으으. 아, 으으으.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죠?

 

 

 

3. 외로울 때의 울음

 컴을 하고 있는데 혼자 거실에서 울고 있더군요.

아으... 아으... 아으으으으.

함께 놀아달라는 표현이에요.

 

 

 

4. 항의할 때의 울음

앙, 앙, 앙. 왜 나만 갖고 그래.

울다가 야단치니까 의자 밑으로 들어가면서까지 

항의를 하대네요. 

뭐라 하니까 발을 들어 누워 항복을 하는 척하면서도 

또 항의를 해요. 

결국 아빠 손에 끌려 나왔어요. 

 

 

 

5. 함께 놀자며 시비걸 때의 울음

 소파에 앉아 TV라도 볼라치면 함께 놀자며 시비를 걸어옵니다.

막 짖다가 아무 반응이 없으면 발을 물어 대요.

세게 물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척 아프답니다.

홈즈 때문에 TV도 맘 편하게 못 본답니다. 

 

  

 

6. 호기심이 가득할 때의 울음

 컴으로 홈즈 울음 동영상을 보고 있으려니

거실에 있던 홈즈가 들어왔어요.

강아지 울음소리가 나니까 귀를 쫑긋하고 듣더니 짖어대네요.

이거 뭔 소리야, 나 말고 이 집에 강아지 또 있어?

하는 표정이에요.

자기 울음 소리도 구별 못하나봐요.

워, 워워워워. 웡웡웡.

홈즈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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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04 19:06

    첫댓글 강아지 표정과 울음소리가 다양하고 귀엽네요. 시츄인가요? 우리집 강아지 요크셔한테 들려줬더니 반응을 보입니다.
    꼬리치며 반갑다고 망망망~

  • 작성자 11.04.04 22:48

    예. 시추여요. 역시 자기들끼리는 알아보나 보네요. 왈왈.

  • 11.04.08 00:21

    근데 우리 주디는 낑낑대며 반겨하질 않네요.. 예민하기는... 구여운 홈즈, 눈썹 미견 홈즈, 이제부턴 한국말을 배워볼래?

  • 작성자 11.04.09 02:21

    홈즈의 긴 속눈썹은 정말 매력이지요? 근데 아직 한국말은 잘 못하더라구요. 한국어학당에라도 보내야 할까봐요.

  • 11.04.08 23:18

    ㅎㅎㅎ 너무 귀엽네요

  • 작성자 11.04.09 02:23

    감사해요. 주여니님 닉네임은 띄어 쓰기를 잘못하면 '미치 전 공주 여니' 같아요. 기 자만 하나 더 넣으면 '미치기 전 공주 여니'. 미치기 전이라 다행이어요. 큭.

  • 11.04.10 13:40

    ^^;;; 저도 며칠전에 깨달았지만 그냥 수정 안하려구요.

  • 작성자 11.04.11 01:37

    하하. 기억 잘되는 닉네임이니 이대로도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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