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안녕 하시죠?
로리?
루피? (땅강아지) 이름도 가물가물 하네요...
모두 행복 하시죠?.
2013년 집사람과 사장님댁에서 일주일 간 행복한 시간을 같이했던 파랑깨구리 입니다...
이제 기억 하실려나?..
사실 비즈니스가 아니고 집사람과 둘이서 해외 배낭여행은 처음 이었고 그래서 하다가 힘들면 포기하고 돌아오자고 계획없이
떠난 첫 여행지에서 첫날밤을 사장님과 만났어요...
사실 배낭여행이 뭔지도 모르고 따라나선 저희 집사람은
첫날밤에 골든리버를 보고 무척 당황했답니다...
호텔이라고 했더니 무슨 모벤펙 리조트 인줄 알았나 봐요..
본의 아니게 집사람이 사장님께 쓸데없는 질문으로 사장님을 불편하게 했었지요...
물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지만...
덕분으로 우리는 가다가 힘들면 돌아가자던 계획과는 달리
남인도를 돌아서
네팔
포카라
히말리아 마차푸차레,..안나푸르나 베이스 켐프를 돌아
살아있는 신 쿠마리를 만나는 행운을 누렸으며
동인도와 서인도 그리고 아그라를 거쳐 북인도를 돌아
해를 넘기고 2014년 1월에서야 한국에 돌아 왔습니다.
기도 덕분 이었습니다..
사장님의 기원 덕분으로.............
그래서 언제나 감사를 드렸습니다...
히말리아 에서
사장님 행복하시길 기도 드렸어요..
고마웠다고요.....
태극기 보이시죠?..
제 기도문도 수많은 경전과함께 롱파를 타고
히말리아 만년설을 넘나들것 입니다......
작년인가?
어느하루 사장님이 무척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카페를 찾아 글을 올렸는데...ㅠㅠㅠ
뒤에서야 보니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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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는 내내 저희 집사람이 그랬습니다..
골든리버에서 많이 먹어둘걸...
골든리버에서 따뜻한 물에 목욕을 오래오래 할걸.....
그땐 몰랐다고....
저역시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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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여행을 하게되면 이성의 문은 닫히고 감성의 문이 열린다고 하지요..
그래서그런지 우리는 여행지에서 받은 작은것 하나에도
큰 감동과 때로는 큰 상처를 받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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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행을 시작으로 우리는 더 이상 패키지 관광을 버리고 틈만 나면 배낭을 메고
세상을 돌아다니는 버릇이 생겨 버렸습니다..
저희는 아들과 북유럽 일주를 하고 몇일전ㅇ에 한국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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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득 집사람이 그럽니다..
골든리버 사장님이 눈물나게 보고 싶다고 ㅠㅠㅠㅠ
나도 그랬는데 나는 아무말 하지 않았습니다..(남자라서...)
세상에 ~! 언제 또 볼지 모르는 나그네에게 한사코 여비를 디스카운트 해 주겠다고
우기는 아줌마는 처음 봤다고....
그래서 더욱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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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장님도 알고 계시지만 저역시 알고 있답니다....
우리의 간절한 정성과 믿음이 있는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서로를 볼 수 있다고 말입니다..
.............저는 화요일 인도를 갑니다..
그동안 수차 인도를 다녔는데 한번도 소식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사장님 제 전화번호 입니다..
010-9254-5100
아마 어쩌면 내년쯤 인도에 저희 사업체를 하나 만들지 고민 중 입니다.
이번에 인도 들어가면 사장님께 연락 드리고 찾아뵐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건강하시고..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들에게 베푸신 그 아름다운 마음..
또다른 지친 여행자에게 베푸시며 아름답게 살아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2016년8월27일 김환종 홀림-
첫댓글 아 참 우리의 드라이버 카순이
(사실 운젼은 영 별로였슴...길도 너무 모르고 ㅋㅋ 그래도 착해서 사장님께 말 안했슴)
그 친구는 코리안 드림을 이울 것이라고 하루에 한번씩 우리에게 말했었는데..
그친구 소망대로 코리안 드림을 이루었는지....
전화번호를 꼬깃꼬깃 접어서 우리 집사람하고 나에게 줬었는데..ㅠㅠㅠ
아직 전화가 안 오는걸 보면...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