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거미(학명: Trichonephila clavata)는 거미목의 무당거미과, 무당거미속에 속하는 거미이다.
분포
한반도, 일본 (홋카이도 제외), 대만과 중국 대륙에서 서식한다
형태
몸길이는 암컷 20~30mm, 수컷 6~10mm 내외이다. 두흉부는 길며, 은백색 짧은 털이 전면을 덮고 있다. 복부는 긴 원통 모양으로 황색 바탕에 녹청색 가로무늬가 있다. 수컷은 같은 종으로 보이지 않을 만큼 작다.
생태
봄에 부화하고 수컷은 7회, 암컷은 8회 정도로 탈피를 반복하여 성체가 된다. 성숙기는 9~10월경으로 이 시기에 교미가 이루어진다. 짝짓기는 암컷 탈피 직후나 식사 중에 진행된다. 이것은 짝짓기 시에 암컷이 수컷을 먹어버리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암컷은 10~11월경에 나무나 건물 등에 흰색 알집을 만들어 알을 낳고 죽는다. 유체는 알에서 겨울을 나고 봄에 부화하고 집단 생활을 보낸 뒤 실을 타고 날아가 흩어진다.
산지의 초원이나 들판, 길가 수풀, 인가 부근 등의 나무 사이나 건조물 등에 금색의 거미줄로 대형의 원형 그물을 3중으로 친다.
지면에 수직이고 원형인 거미줄을 치고 그 구조는 특별하고 복잡하다. 거미는 그물의 중앙에 머무른다. 거미줄을 새로 짓는 것은 자주 하지 않고 망가진 부분만을 부분적으로 보수하여 사용한다.
시력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거미줄 끝에서 전해지는 진동으로 주변 상황을 파악하지만, 커다란 먹이를 사냥할 때는 어느 정도 시각을 활용한다. 거미줄의 어느 부분에 먹이가 걸렸는지 시각적으로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거미줄을 다리로 진동시켜 그 반응으로 먹이의 위치를 확인한다. 거미는 먹이로 접근한 뒤 먹이를 독 등으로 마비시킨 후 실로 감아 질식시키고 둥지의 한쪽에 매달아 놓고 수일에 걸쳐 섭취한다 . [내용출처 : 위키백과]